우리집 강아지 프레리독. 말 안듣는 아이.
벌써 2년을 넘께 함께 한 프레리독. 정말 무지하게도 말을 안듣는 아이다. 하지말라는 행동만 골라서 한다. 그래도 정말 고마운 것은 참 착하다. 발톱이라고 해야하나 손톱이라고 해야하나? 그래. 동물이니까 발톱이라고 하자. 발톱이 상당히 길고 날카로운데, 주인에게는 할퀴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참 신기하다. 사람의 손을 구별한다는 것 말이다. 쪼그만 것이. (사람이 만져주면 프레리독은 저렇게 좋다고 가만히 있는다. ) 난 엄청 귀엽던데. 사람들은 못생겼다고 한다. 엄청 귀엽지 않나? 내가 볼 때 저 덩치의 동물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이름도 프레리독.초원의 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쥐목이고, 다람쥐과에 속한다. 그래서 쥐 같이 생기기도 했고, 다람쥐 처럼 생기기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