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들의 요청 분석 종목들을 보면 종목 선정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주식과 겸손에 대해서.
주식 종목 분석 요청을 받다 보면, 나는 분석에 앞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분석을 하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이 아니라... 그들이 종목 분석을 위해서 선정한 종목을 보면 안타까움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요청한 종목만 봐도, 그 사람의 투자 스타일을 알 수가 있다. 이 사람이 겸손한 사람인지, 아니면 아직도 주식판에서 겉돌고 있는 사람인지 말이다. 물론 100% 내가 그 사람의 매매 습성을 맞출 수는 없지만, 높은 확률로 파악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주식판에 오래 있다보면, 대충 이 사람이 무슨 매매기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조차 간단하게 파악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어짜피 주식의 기법들은 대부분 많이 노출이 되었고, 그 노출된 기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주식판의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난 주식 초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