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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절을 치면서, 손절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 본다.


손절...


사실 손절의 종류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째, 공포에 의한 손절

둘째, 전략적 손절

셋째, 어쩔수 없는 손절


이렇게 3가지 말이다.


주식 초보들이 주로 하는 손절은, 첫번째인 공포에 의한 손절이다.


불투명한 미래 주가에 대한 두려움 말이다.


나 역시 이런 손절을 과거에 쳐보았던 기억이 있다.


주식 초보일 때 말이다.


많이도 쳤었다.


어제 모 방송을 보는데, 어떤 주식 20년차 경력자가 차트를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 방송은 내가 생각하는 주식 공략과 매우 비슷했다.


거의 80%는 동일한 것 같았다.


(주식판에서 손절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손모가지가 걸린다. 차라리 손절이라도 치면 손목은 지킬 수 있으나, 손절을 치지 않으면 손모가지가 날아갈 수가 있다.)


이것은 바로 전략적 손절에 대한 이야기 였다.


만약 한정된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자금의 회전을 위해서 전략적인 손절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략적 손절을 통해, 일단 현금을 확보하고, 다시 재진입을 반복하며 차트를 계속 공략하는 것이다.


사실 주식 초보들이 가장 못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전략적 손절이다.


전략적 손절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차트분석을 위한 나름 확고한 기준"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차트 분석 기준을 만드는 것을 주식의 전부인 것 처럼 생각하는 주식 초보들에게는, 결국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그 다음 넘어야할 단계가 하나 더 있다는 말이다.


나는 보통 이런 전략적 손절 등을 "매매스킬" 이라고 표현하고는 한다.


매매라는 것은 "사고 파는 것" 이다.


매수기법은 매수만 하는 타점의 기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매기법이란 매수와 매도에 대한 통합적인 기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주식 초보들은


"사는 것 뿐 아니라 파는 것도 공부해야 한다."


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종목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금력에 따라서 "손절"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손절을 실패라고 여기기 보다는, 작전상 후퇴라고 생각하고, 다시 공략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주식을 좀 한다는 사람들은 내 생각에는 거의 다 이렇게 주식 매매를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나는 보통 3번째 경우의 손절을 많이 한다


"어쩔 수 없는 손절" ....


이건 사실 주식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투자 원금에 대한 문제에 따르는 손절이다.


만약 원금이 제대로 확보되어 있다면 이런 어쩔 수 없는 손절은 잘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는, 원금 확보가 잘 되어있지 않는 경우라서, 손절을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는 한다.


이 어쩔 수 없는 손절은 사실 멘탈에 큰 충격을 주고는 한다.


만약 주식 초보들이라면 이 어쩔 수 없는 손절의 케이스에 걸릴 경우,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원금확보도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왜 주식을 하느냐?


나 같은 경우는, 계속 조금씩 수익을 내면서 돈을 은행에 넣어놓느니 내가 주식으로 더 큰 수익을 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다.


또한, 훗날을 위해 주식에 대한 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주식이라는 것도 운동과 비슷해서, 경력이 단절이 되면, 다시 새롭게 시작할 때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계속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도 있는 것이다.


뭐 나라고 계속 푼돈가지고 주식하겠는가.


시간이 누적되면, 언젠가는 나도 주식을 조금 큰 돈으로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 때를 위해서 계속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무튼 나는 이 어쩔수 없는 손절로 인해서 중간 중간 멘탈에 공격을 받을 때 가 있다.


오늘 같은 날도 그런 날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되겠다.


주식연구소 종목 중에 첫 손절이 나간 날이다....


 

 


가끔


"손절을 하면서 주식하는 것이 좋은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


"손절선을 잡고 매매하는 것이 좋은가?"


라는 질문도 역시 말이다.


난, 손절 이라는 것 자체가 강한 멘탈을 요구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손절이라는 것을 통해서 멘탈이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면 손절을 하는 전략도 경험을 통해서 수행해도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걱정하는 것은 


"손절선을 잡고 매매하는 것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손절선을 잡고 매매하는 주식 초보들이 문제."


라는 것이다. 그 앞에 전제가 되는 단어가 바로 "주식 초보" 이다.


주식 초보들은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매우 약하다. 


그런데 손절을 탁탁 쳐 가면서 할 수 있단 말인가?


이건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만의 기준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사람들이 손절선 잡아가면서 매매하면 그대로 깡통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 초보들이 가장 먼제 공부하고, 연구해야하는 것?


손절선 긋기가 아니다.


바로


"종목선정"


이라고 수차례 반복해서 설명해왔다.


주식 초보들이 불나방매매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종목선정이 안되기 때문에, 계속 손절선을 이 종목 저 종목 긋다가 하나 잘못걸려서 개박살 나는 경우이다.


원초적인 문제는 손절선 매매 전략이 아니라, "종목 선택 능력의 부족" 이라는 것 이다.


손절하고 또 사고, 손절하고 또 사고 이런 전략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키워드는 바로 "종목 선정" 이다.


그 20년차 주식 경력자가 말하는 말에 내가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도, 한 종목을 가지고 계속 치고 빠지는 전략을 간접적으로 돌려서 설명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절은 필수이다.


다만, 그 손절에는 "의미와 이유"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공포에 의한 손절"


이라면, 주식을 처음부터 차근 차근 소액으로 공부를 해야한다.


"의미있는 전략적 손절"


이라면, 그 매매를 계속 갈고 닦아야 한다.


나같이


"어쩔 수 없는 손절"


을 하는 인간이라면, 일단 투자금 부터 모아야 한다. -_-;;


갑자기 머리가 아프네. +_+;;


 

 


그래서 난!

나의 문제점인 세번째 어쩔 수 없는 손절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만들기로 한다.


이건 주식 매매스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돈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투자금을 좀 만들어 오겠다.


여러분들은 어떤 문제로 인해서 손절을 하고 있는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자신이 손절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라는 것"


이다.


난 세번째 문제이다.


여러분들은 몇번째 문제인가?


첫 번째 문제라면 주식공부를 차근 차근 초보라는 심정으로 해야할 것이고, 두 번째 문제라면 실전에서 계속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나와 같은 세번째 문제라면, 일단 돈을 모으자. -_-;;;


그래서 투자 원금 자체를 보호해야한다.


2018년 목표는 투자원금 자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하겠다.


더 이상의 어처구니 없는 손절을 막기 위해서 말이다.


기본적으로 나가는 돈들이 있는데...


돈을 어디서 모은담?


그냥 적어보았다....


어제 주식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도 있고....

오늘 나도 손절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 말이다....


손절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해야한다.


두서가 없다.


끝!


Written by Kavin


(이것도 글이라고 적었냐?)


나에 대한 반성이지...


(결국 주식에서 손절이 필수라는 거지?)


손절은 필수지.


(그런데, 손절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본인이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알아야지.

왜 손절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해야지.


그리고 그 원인을 해결해야 자신의 주식매매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겠지.


(그래서 넌 투자원금을 보호하기 위해서 돈을 모으겠다?)


응.


(주식초보들은 보통 공포에 의해서 손절한다?)


그렇지.


(전략적 손절은 쉽지 않냐?)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데...음...

전략적 손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자기 기준이 확고하다는 소리야.

주식 초보들이 자신의 기준 찾겠다고 난리잖아?

이미 그 과정은 끝났단 소리야.

그럼 적어도 주식 초보는 아니란 소리지.


(전략적 손절을 할 줄 알아야 중수급으로 넘어간다?)


그렇지.


(그럼....결국...... 손절을 잘하려면, 차트에 대한 자기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소리네?)


그렇지.


(손절을 잘하는 방법을 물어볼께 아니라, 차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게 먼저라는거지?)


그렇지. 둘은 그냥 연결되어 있는 개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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