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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험담&잡담&에피소드 29



내가 주식 연구소에서 그간 있었던 나의 주식 기법들을 규격화 시키는 이유는, 결국 하루종일 HTS를 켜놓고 지켜봐야 하는 실제 주식 판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외부에 나가있을 때도 효율적으로 매매를 할 수 있느냐 때문이다.


나는 결국 주식을 평생동안 할 것인데, 그렇다고 내가 집에 처박혀서 HTS만 보고 인생을 소비할 수는 없지 않은가?


현재가 되었든 미래가 되었든 언제가는 HTS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그동안 주식을 2년 반 정도 해오면서, 어떻게 하면 주식 매매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는 했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연구하고 앉아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냥 짬 되면, 조금씩 준비를 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이제 내가 외부에 있을 때도 멍청하게 매매하지 않고, 최대한 다른 사람들에게 주식을 하는 사람으로 들키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매매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고 보면 되겠다.


나는 주식을 매매하는 시스템이 있다.


시스템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만의 "틀" 이 있다는 것이다.


매수하는 방법, 분석하는 순서 등등, 보통의 주식 초보들은


"이걸 어떻게 하지?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라는 고민 단계에서 허우적 거린다면, 나는 분석을 하고 매수를 하고, 매도를 하는데 있어서 일반적인 과정이 다 짜여져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시스템이 아니라, 나의 주식투자를 위한 머릿속 메카니즘이 존재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겠다.


일단 내가 외부에 있을 때, 필요한 것은


"주식을 예약해서 주문하는 것"


이다. 

 

 


가령, 직장인의 경우 회사에서 야근을 할 때도 있는데, 주식 시장은 보통 시간외 장 마감도 6시에 끝난다.


그러면, 저녁 8시까지, 또는 저녁 9시까지 야근을 하게 될 경우 시간외 매수조차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성격상 일하면서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소심해서 그럴 깡다구가 없다. 그리고 일할 때는 일만 해야한다.


그렇다면 나는 결국 "밤에 또는 저녁에 매수"를 해야한다.


(크레온의 9061 번 코드에는 주식 예약 창이 존재한다.)

(주의사항이 빨간 글씨로 나와있다. 접수시간은 오후 15시 5분 부터, 다음날 오전 7시 까지이다.)


나는 지금까지 예약주문을 해본적이 거의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예약주문의 경우 주의사항에 나와 있듯이, 오늘의 정규장, 즉 15시 30분까지의 정규장이 끝나더라도, 저녁에도 새벽에도 다음날 장이 시작되기 전에 예약 주문을 넣을 수가 있다.

(그러나 주의할점은 단발적인 것이므로, 오늘 저녁에 내일 시장을 위해 예약을 했다면, 내일 시장이 끝나면 다시 내일 저녁에 그 다음날 장을 위해서 다시 예약해야 한다.)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나의 주식매매 시스템에는 FORCE ERP 라는 것이 있다. 내가 원하는 종목의 매수가에 현재 주가가 다다른 순서대로 정리해주는 엑셀이다.


이 엑셀을 통해서 내가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당일 목표 매수가에 도착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이슈 종목에서 보통 "맥점" 이라고 말해주는 부분이 바로 FORCE ERP의 예상 매수가 이다. 예상 매수가에 비슷하게 다다르면 매수를 하라는 Decision Support 가 나오고, 난 그대로 예약매수를 건다.


예약 매수 주문기능은 너무나도 편리하다.


나 처럼, 장중에 주식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말이다.


주식은 하고 싶은데, 낮에는 깡다구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할 수는 없고, 야근 등의 상황으로 인해서 주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에게 말이다.


나에게는 천금같은 기능이다.


영어를 쓴다고 욕하지 말았으면 한다.


항상 말하지만, 한국말로 풀어서 설명하면 안외워져서 그냥 내맘대로 아무 영어나 같다 붙혀서 나만의 용어를 사용하는 것 뿐이다. 


FORCE ERP 고 나발이고, 이딴 것은 그냥 내가 지어낸 이름이 불과하다.


어짜피 나만 알고 있으면 되는것 아닌가. 


참고로 FORCE ERP 주식중수강의 미리 맛보기에서 사진으로 살짝 보여준적이 있다. 


아무튼 예약 매수는 새롭게 공부한 기능이기 때문에 나중에 까먹지 않도록 경험담에 기록해 둔다.


이상 끝!


앞으로 예약 주문 기능 잘 써야지!


Written by Kavin


(야. 지금까지 예약 주문 기능도 몰랐어?)

있는 건 알았지. 근데 사용한적이 없었어. 

조금 침착하게 주식 투자를 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아주 필수적인 기능이지.

저녁에 침착하게 분석하고, 예약 주문을 걸어놓는 것 말이야.

너도 사용해봐.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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