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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오늘은 코스닥 시장이 많이 무너졌죠?


근데, 사실 오늘 주가 정도로 무너졌다고 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뭐 진짜 리얼로 뚜둘겨 맞은 적이 몇 번있으니까요?


오늘 정도의 하락은 애교죠?


흐흐...


긍정적인 것인지 바보인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주식 시작하고 파란 도끼로 3개월만에 대판 뚜둘겨 맞고 시작했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 상황에 적응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흐흐....


매도 먼저 맞는게 좋다고.


저는 먼저 맞고 시작했어요.


이번 시간에는 랜덤워크 이론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꺼에요.


랜덤워크 이론은 철학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주식을 하는데, 내가 차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할 것인가 라는 자신만의 개념을 정하는데 중요한 이론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도 결국 한 번은 생각하게 될 문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강의글을 적어 봅니다.


별거 없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1. 랜덤워크 이론 (Random Walk Theory) 의 사전적 의미.



네이버 검색을 해봐도 나오는데요. 


랜덤워크이론이란 주가는 마치 동전 던지기처럼 무작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추세나 반전 신호를 찾으려는 노력은 모두 허사라는 이론입니다.


쉽게말하면, 차트의 추세란 우연으로 만들어지고, 여러분들이 선을 막그어도, 그 선들이 모두 의미있는 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이에요.


아셨죠?


 

 


2. 랜덤워크 이론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볼까?



가끔 우리 귀염둥이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주식전문가들의 방송을 보면서


"이야, 주식전문가가 추세선을 긋는데, 기가 막히게 저 선에 맞으니까 반등을 하네?"


라는 생각들을 하고 말씀들도 하십니다.


음...


저는 사실 차트 연구를 하면서 랜덤워크 이론 이런 것은 알지도 못했고, 그냥 선을 여러가지 그어봤죠.


그런데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어요.


"선이 다 맞네?"


라는 것이었죠.


그래서 저는 차트에 선을 긋는 것에 대해서 


"선을 긋는게 중요한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주식 1년차 때 깨달았어요.


주식 초보 여러분들도, 선을 마음껏 그어보세요.


그럼 그 선이 매우 의미있는 선이 될 것입니다.


아니라고요?


한번 적용해볼까요?



위의 차트는 피델릭스라는 종목의 차트에요.


자. 추세선을 그리는 방법 다 아시죠?

우리가 선을 그을 때 일단 꼭짓점끼리 연결을 하잖아요? 그럼 꼭짓점끼리 연결을 하면 그 선과 캔들이 닿는 부분은 반등이 일어난다든지 또는 그 선을 맞고 하락을 한다든지 이벤트가 생겨요.


또 막 그어볼까요?


이번에는 하락할 때 그어봤는데요. 그을 수 있는 꼭짓점 2개만 있으면 누구나 추세선을 그을 수 있고, 그 추세선에서는 캔들이 닿으면 이벤트가 생겨요. 그렇죠?


그런데 마치 주식 전문가들은 이렇게 선을 긋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저 선에 닿으면 반등을 할 가능성이 높아요. 저 선에 캔들이 닿으면 매수해보세요."


여러분. 주식 1일차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식초보강의 아주 초반에서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요.


"차트에 선 긋는 거는 초등학생도 할 수 있다."


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3. 랜덤워크 이론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차트에 꼭짓점들을 연결해서 선을 긋고, 그 선을 추세선을 말들 하잖아요?


추세선뿐만 아니라, 이동평균서도 다 마찬가지 이 랜덤워크 이론 하에 있다고 보면 되요.


예를 들면


-----

" 케빈. 차트는 말이야. 60일선 이동평균선이 중요해. 알겠어?"


"그래? 근데 왜 여기선 60일선에 바로 무너지는거야?"


"음... "


"잘봐봐. 여기 60일선에서 무너지고 120일선에서 주가가 반등치는데?"


"아...그래? 그럼 120일선이 중요한거네?"


"폴. 근데 다른 종목차트를 보니까 50일선에 딱 맞으면 반등을 잘치네."


"오호... 그럼 50일선이 최고의 선이구만?"


"얼래? 그런데 또 다른 종목에서는 60일선이 맞네.?"


"봐봐. 60일선이 맞다고 했잖아."


------


이상 주식 호구 들의 대화 예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런 상황에서 주식을 하고 계시다고 보면 되요.


반성하고 계신가요?


랜덤워크 이론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주식 차트에 선을 그을 때, 그 선에 대해서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릴려고 하는거에요.


즉, 주식의 추세는 언뜻보면 여러분들의 예상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차트를 많이 돌려보면 돌려볼 수록, 자신의 기법이 틀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의 차이일 뿐 100% 기법은 없다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00% 기법이 있을수도 있겠죠?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 100% 의 차트 기법, 차트 추세선 분석기법이 존재할 가능성은 0.01% 정도 될 듯 합니다.


0.01%를 위해서 배팅해보시겠어요? 흐흐.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차트에 선을 엄청 그어봤어요.


미친놈처럼 말이죠.


그래서 제가 지금 어디에다가 글을 적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누적된 글이 너무 많네요...)

이런 내용의 글을 적은 적도 있어요.


"차트공부를 다 마치고 좋다고 커피숍을 나서려는데, 맨 마지막에 돌리는 차트에서 내가 그은 추세선 기법이 틀림을 발견했다."


제가 이런 경우가 많거든요.


한번 차트 공부를 하면 3시간? 뭐 이렇게 해요.


그런데, 3시간동안 추세선 기법을 딱 만들었단 말이죠.


"오케이!"


하고 노트북을 딱 덮으려다가,


"마지막으로 한 종목 찾아서 적용해볼까?"


라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하나 적용해 보는데, 거기서 "딱!" 틀리는거에요. 크크...


그럼 3시간 동안 공부한 결과는 뭐다?


"헛XX"


이다....


헛고생이죠...


3시간 날린거에요. 아직도 주식 10년 하신분들 중에서 이런분들 많습니다.


다시 주식을 공부해야하는 분들이죠.


주식으로 돈 많이 날리시는 분들.


이런분들이 많아요. 자기 기법 100% 신뢰했다가 한방에 지옥가시는 분들....


저는 개인적으로 랜덤워크 이론을 추종합니다. 다만, 저의 주식 철학과 기법은, "중도" 라고 했지요.


랜덤워크 이론을 추종하지만, 일목균형표의 일부 이론, 그리고 엘리어트파동의 일부 이론, 캔들기법의 일부 이론, 즉, 각 이론들의 특성 중에 제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부분만 모아서 저만의 기법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즉, 랜덤워크 이론은 여러분들이 


"이런 것도 있구나."


라는 것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어요. 어려운 건 아니잖아요? 쉬운데, 제가 여러분들에게 강조하지만


"공부의 방향성"


이 중요하다고 했죠. 이런 이론도 있고, 실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애초부터 안다면, 주식 기법 연구한다고 몇년씩 헛고생 하는 일은 없겠죠?


참고하세요.


 

 


4. 맺음말



그냥 적어보았는데요.


사실, 랜덤워크 이론을 알게 된 것은 며칠 안됩니다.크크크....


다시 말해서, 주식이라는 것은 "멋진 이름을 붙히는 용어나 기술들이 있을 뿐", 실제로는 주식의 특성을 가지고 기본기로 한다면, 그 기본기와 겹치는 화려한 이론들이 있다는거에요.


제가 일목균형표의 이론을 알지 못했을 때, 이미 저는 일목균형표의 개념을 활용하고 있었고,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몰랐을 때, 이미 저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개념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식 차트의 특성에 대해서 공부하다보니까, 결국 어렵게 만들어진 이론들, 화려한 용어로 만들어진 이론들도 결국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제가 가진 생각과 많이 겹친다는 것이죠.


즉, 주식차트란, 아무리 화려한 기법을 연구한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포함되는 개념과 전제는 한정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식 초보분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주식을 바라보는 자세, 마인드, 철학"


이에요.


지식의 수준차이? 기법의 수준차이? 


별반 없습니다.


또 반복하죠?


제가 가진 지식? 여러분들이 제가 가진 지식을 딱 책으로 쫙 편다. 그러면 여러분들 몇달이면 따라잡아요.


왜냐?


제가 알고 있는 것도 별로 없어요.


그런데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따라 잡는데 오래 걸리는게 뭔지 아세요?


"케빈이 무엇을 공부했는지"


따라잡는게 오래걸린다는 소리입니다.


케빈이 알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알면, 배우는 건 순식간인데, 이놈이 무엇을 공부했는지 발견하는 것이 매우 오래걸린다는 소리에요.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고 머리로 알았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실전에서 적용하는데 몇년 걸린다?


2~3년 걸린다고 했죠?


이게 주식입니다.


그러니까, 주식의 기법을 하나로 한정지어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주식의 기본기를 섞어서 매매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런 느낌으로 공부하시면 주식을 오랫동안 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본기로 해요.


주식의 기본기를 중시하고 추종하다보면, 자신만의 기법아닌 기법이 자연스럽게 하나씩 생겨납니다. 

저 보세요. 주식 기법 이상한 이름 붙혀서 몇십개씩 쓰잖아요. 크크크.


기법? 제 기법..크크크.


KM350? KS3?


더블블루하프 기법? ATTACK 기법?


제가 말하면서도 참 어처구니 없는 기법 이름이네요.


기본기.


기본기가 중요하고, 선을 긋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적당히 그으세요.


이상 에어워크 케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링크 하나 걸고 사라지겠습니다.


관련 링크 : 주식 초보들의 차트 보는 방법의 특징 (개그 유머)

http://kmisfactory.tistory.com/339


안녕~~


(요즘 말이야. 내차트에 선이 너무 많아... 그래서 무슨 선을 기준으로 해야할 지 햇갈려.)


그래? 


(차트가 너무 복잡해.)


흐흐흐...


야. 차트가 복잡할게 뭐가있냐?


(넌 안복잡해?)


차트가 뭐가 복잡해.

그냥 빨간색 캔들하고 파란색 캔들 그걸로만 만들어졌잖아.

뭐가 복잡하단 거야?


(이것도 넣어야되고, 저것도 넣어야되고. 볼린저밴드도 넣고, 일목균형표도 넣고, 이평선도 넣고, RSI도 넣고, 거래량도 넣고, 거래량 평균선도 넣고...

외국인 수급지표도 넣고, 기관 수급지표도 넣고....차트 배경도 검은색으로 해보고, 거래량에다가 추세선까지 그어보고.....)


크크크크..

너 같은 애를 뭐라고 하는지 알아?


(뭐라고 하는데...)


두글자.


호.


(다음 단어는 안들어도 알겄다.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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