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새벽에 글을 자주 적죠?...


제가 사고 쳤다고 했잖아요. 흐흐...


하....


24시간 커피숍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네요.


여기는 대학가에 있는 커피숍인데, 밤에 이렇게 커피숍에서 글을 쓰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나중에, 만약에 집을 하나 짓는다면, 아예 집을 커피숍으로 만들어버릴까봐요. 흐흐.


어때요?


(ㅁㅊ)


죄송합니다.


사실, 커피숍에서 새롭게 나오는 음료수들을 먹어보고 싶은데, 요즘 너무 비싸요.


그래서 전 맨날 똑같은 메뉴만 시켜요. 흐흐.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 아이스 카페모카....


멘날 똑같아요. 


스타벅스 메뉴중에 엄청 맛있는 거 있는데, "뉴 문경 오미자 피지오" 라고 맛있어요.


탄산 음료같은데, 여름에는 어우...너무 맛있어요.


죄송합니다. 


갑자기 혼자 환상에 빠져있었네요.


현실은 구입한지 2년이 넘은 노트북 한대와 최근에 산 똥광 마우스 패드 앞에서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군요....


자 그럼. 


"손절"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시다요. 저의 손절 이야기도 좀 하고 말이죠.

고고싱!


 

 


1. 알고보면 손절왕 케빈?



이 글의 주제 역시 주식 연구소 글을 적다보면서 떠올라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주식 초보 여러분들께서 저의 글을 읽으시면서 "착각" 하실 까봐 말이죠.


제가 거의 손절을 치지 않죠?


그래서 아마도 제가 "무손절 매매 투자자"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손절을 합니다. 꽝꽝!


보여드릴까요?


(미친듯한 작년도의 손절. 우루루루루.... 파란색의 물결이다.)


이것만 있냐고요?


아니요.. 훨씬 많습니다. 아마 제가 지금까지 손절을 친 금액만 따져도 약 1000만원 정도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 손절을 칩니다.

지금도 계속 치고 있습니다.


이제 아셨죠?


다시 말씀드리면 제가 샀다고 주가가 오른다는게 아닙니다. 언더스탠드?


그런데 이런 손절내역을 보여드리면서, 제가 부끄럽냐고요?


아니요. 절대.


이건, 그냥 당연한겁니다.


 

 


2. 주식에서 손절은 왜 필수인가?



저는 주식에서 손절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손절을 머릿속에 염두해 두고 매매를 합니다.


그 이유는


"주식투자자는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입니다. 주식의 기준이란 아주 명확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진 매매 기준 역시 큰 바운더리에서는 대충 보면 한가지 기준인 것 같지만, 실제로 오늘 분석했을 때와 어제 분석했을 때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지만 말이죠.


안그럴것 같다고요?


해보시면 압니다. 


오늘의 분석과 내일의 분석이 다른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러분들이 매수를 기껏해놓고, 나중에  


"아...잘못 산 것 같다... 손절해야 하나?"


라고 느끼는 이유 중에 하나도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나름 자신만의 기준으로 매수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상황에 직면에서 다시 차트분석을 해보면 위험해보이고 엉뚱깽뚱해 보이는 경우가 많지요?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주식 투자자. 

완벽할 수 없는 주식 투자자 중 1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분석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플랜이 꼬여버렸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꼬인 플랜에서는 기도매매 밖에 답이 없는데,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기도 하고 들어주시지 않기도 하지요?


또한, 손절이 나오는 상황은,


"왠지? 갈 것 같은데?"


라는 마인드에서 바로 감으로 들어갔다가 물리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주식을 5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이렇게 감으로 한번 때려찍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경험해보셨죠? 


답이 없으면 손절입니다.


기도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안들어주실 것 같으면 손절입니다.


 

 


3. 계좌운영을 위해서도 손절은 필요하다.



만약 어떤 종목이 수익을 실현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 역시 손절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손절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만약 시간을 투자했을 때, 시간 대비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


라는 시점에서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만약, 목표가가 +200% 수익률의 종목이라면 구태여 손절을 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10% 의 목표를 보고 투자를 했는데 너무 장기간 물려있다면 손절입니다.


제가 "목표가의 중요성" 은 많이 말씀드렸죠?


즉, 손절이란 기대수익률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아무때나 손절치는 것이 아니라, 만약 주가가 하락을 해서 내가 물려있게 될 경우, 그로 인해 발생되는 시간투자와 수반되는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소리 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손절을 쳐보셨나요?


주식 초보강의에서 또한 제가 말씀드려왔습니다.


"수익을 낼 때는 크게 내라."


바로 이 말은 손절의 원칙과도 같은 방향의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대수익률이 크다면, 시간 투자를 하더라도 홀딩을 해서, 물려 있더라도 나중에 큰 수익으로 다른 손실들을 매꾸면 그만입니다.


비록 물려 있는 기간동안 자금회전은 원활하지 않더라도, 결국 큰 수익이 나면 다른 종목들에서 치고 빠지기를 하는 것과 그 기대가치를 비교해봐서 시간투자의 가치가 있다면 시간을 투자하면 그만 인 것 입니다.


결국, 손절이라는 것에도


"목표가 설정"


은 필수적인 스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계좌가 장기간 플러스 계좌가 될 수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다 이유가 있는 것 입니다.


100만원 이득보고, 때로는 50만원 손해를 보면, 50만원 이득.


그러면 플러스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주식 초보들의 심리속에는


"계속 10만원씩 승리해서 10번, 그럼 100만원 수익"


의 개념만 들어가있죠.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4. 지금도 케빈은 똥을 치우고 있다!



제가 주식 초보강의 개념편에서 다음 링크 글에서 "메지온 종목을 처리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관련 링크 : 주식에서의 자금관리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설명해보겠습니다.

http://kmisfactory.tistory.com/872


위의 링크된 강의글 가장 끝에, 메지온 종목을 언급하면서 똥을 치우고 있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메지온의 차트를 보면서 설명을 해볼까요?



(메지온의 주가는 최근 계속 상승을 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상승 과정 속에서 그동안 물려 있던 마이너스 금액들을 손절치고 있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보면, 이 상승세 속에서 손절을 치는 것이 멍청해보일 수도 있다.)


메지온은 17450원까지 찍었다가 최근 40000원에 육박하는 종가를 기록하며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승의 흐름속에서 손절을 계속 치면서, 거의 다 똥을 처리했습니다.


아마 결과를 보고 여러분들은 이런 말을 할 겁니다.


"호구냐? 이렇게 상승 잘하는 걸 왜 손절쳐?"


네. 결과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가 손절을 치는 이유는, 메지온은 제가 예상했던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메지온이라는 종목에서 수익을 낼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손절을 치는 것 입니다.


주식 초보들의 경우에는 만약 이런 상승세 속에서 계속 손절을 쳐왔다면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아우...아까워. 그냥 내비둘껄...이렇게 오르는데."


그러면서 멘탈이 깨질 겁니다.


그러나 저는 아닙니다.


자신없으면 손절.


끝 입니다. 


거기까지가 제 실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5. 맺음말



결국 저는


자신있으면 홀딩. 자신없으면 손절.

예상대로 주가가 움직이면 홀딩. 예상 범위를 벗어나면 손절.


입니다. 


무손절 매매인지 알았는데 의외이지요?


제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이유는


"투자자는 그것이 인간이든, 로보어드바이저든 간에 완벽할 수 없다."


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손절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한번의 실패로 끝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위험성은 아예 주식투자 자체를 한번에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손절은 언제나 머리에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건 마지막 폴과의 대화글에 적어드릴께요.


이상. 프로 손절러 케빈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 뭐야. 해봐. 어디.)


손절.


그래. 손절이란 있지.


근데 말이야.


니가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말이야.

손절의 회수가 줄어든다고 할 수 있어.


(손절?)


그래. 손절을 치기는 치는데 말이야.

그 회수가 줄어든다고.


과거에 10번매매하면 3번 손절을 쳤다면,

나중에는 2번, 나중에는 1번 손절치게 되는거야.


즉, 주식 실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손절은 줄어들게 되어있어.


(왜?)


매수의 실수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이지.


내가 주식 초보강의에서 말했었잖아.


"주식에서는 실수도 실력이다."

"실수인지 아닌지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실수의 빈도수를 줄이는 것 자체가 주식 실력이고,

내가 매수한 종목이 잘못산건지 잘 산거지 구분하는것도 실력이야.


이런 실력이 쌓이면, 당연히 손절은 줄어들게 되어있지.


난 손절 투자자야.

그러나 손절의 회수가 줄어드니까 무손절 투자자처럼 보이는 것 뿐이야.


잘봐.

앞으로 손절을 치게 될터이니. 


너 단타가 재밌지?

계좌운영관리도 재밌어.

손절을 치면서도 수익이 나는 재미 말이야.

마치 야구로 따지면 안타를 20개 쳐맞고도 5:3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기분?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