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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케빈입니다.


제가 10월 말부터 주식 라디오 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튜브 방송으로 말이죠.


크크크크...


(미쳤냐.)


주식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썰이나 풀자는 거죠. 뭐.


사실, 올해 초에, 어떤 분의 질문에 대한 공략 이행입니다.

올해 중에 온라인으로 강의를 해보겠다 라는...답변을 드렸었는데, 근데 제가 강의를 할 실력은 안되죠.


그렇다고 제가 주식강의를 하는 것은 사실 능력밖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블로그에 적었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그냥 썰을 풀면서 주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냥 심심할 때 들으시라고 해보려고요.


많이 안보셔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제가 유튜브에 주식이라고 치니까, 거의 모든 방송이 시청자가 거의 없더라구요.


유튜브에서는 인기가 없는 분야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저의 블로그글을 읽어주시는 몇몇 분들이 주식은 재밌는데, 맨날 똑같은 이야기만 하는 방송이 지루하시다면 심심할 때 들으시라고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적어도 제가 쓰는 글들은 종류가 좀 다양하잖아요?


그래서 블로그에 있는 제가 적은 글들을 그냥 방송으로 읽으려고요. 크크

글로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서 음성지원을 해드린다고 생각하세요.

똑같이 적은 글을 따라 읽으려고요.


아무튼, 그건 그렇고. 이번 주식 초보강의 주제는


"왜 난 저점에서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버티지 못하고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가?"


라는 주제에요. 과거에 제가 적었던


"주식에서 장기 홀딩 즉 장기 투자가 어려운 이유를 쉽게 설명해 드릴께요."


라는 강의와 비슷한 내용인데, 약간 다른 접근으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고고!

 

 


1. 일단 주식초보들은 뇌구조를 바꿔라!



주식 초보분들은 보통 주식에 대한 뇌구조가 고착화 되어있어요.


어떻게 되어있냐고요?


그림으로 보여드릴께요.


(주식 초보들은 주가가 하락을 한 뒤 최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작하면 바로 계속 상승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머리가 그렇게 고착화 되어있다.)


자 보시죠. 위의 그림에서 주가가 계속 하락을 하다가 최저점을 찍죠.


거기서 주식 초보들도 많이 매수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최저점에서 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크게 못낸다는 것인데요.


주가 차트 분석에 대한 팁을 드리자면, 일단 주가 계속 하락을 하다가 저점을 찍었다는 것은, 


"그동안 처물려 있는 개미들이 많다."


라는 뜻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저점에서 다시 고점으로 올라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런데 주식 초보들은 그냥 단순하게


"내가 최저점에서 매수하면 홀딩만 하면 큰 수익을 볼꺼야."


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속에 그냥 주가가 앞으로 계속 상승을 할 것이라는 이상한 마인드가 머리에 가득차 있어요.


이런 머리가 생긴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지나간 차트를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때문이에요.


과거에 지나간 역대급 저점에서 상승했던 종목들을 차트를 크게 놓고 보면서


"봐봐. 내가 여기서 샀으면 이만큼 먹었을텐데."


라고 계속 생각을 하다보니까, 그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는 것이죠.


반대로 생각해 보십시오.


이렇게 말이에요.


"이상하네. 나 같아도 이런 저점에서 매수했을 텐데. 왜 사람들은 여기서 매수하고 끝까지 홀딩을 안하지? 바보인가?"


라고 말이죠.

 

 


2. 실제 차트의 저점에서 벌어지는 현실





(주가가 하락을 하고 최저점에서 반등을 시작한뒤 지지부진하다. 즉 그동안 물려있었던 개미들에 대한 물량을 소화하는 구간이라고 보면 되겠다.)


첫번째 사진과 유사하지만, 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을 합니다. 그런데 반등을 하고 다시 주가가 빠졌다가 올랐다가 빠졌다가 하지요.


여기서 거의 대부분의 주식 초보들이 털리는 것 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럼 주식 초보분들은 이렇게 생각할거에요.


"그럼 저 구간에서 홀딩하면 되는거네?"


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것은 바로 입주식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실제 현실에서는, 저 반등구간의 수익이 꽤나 짭짤하다는 것 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저 반등구간에서는 보통 20% 정도 수준의 수익을 낼 수도 있는데요.


그럼 200만원이라는 꽁돈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과연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람들이 200만원을 그냥 날릴까요?


자. 1000만원을 투자했다가 고점에서 +200만원까지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가가 흔들면서 하락을 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70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기서 급락 한 번만 더 맞으면, 다시 원점입니다.


여러분들은 여기서 다시 본전이 오는 것을 구경만 하실 겁니까?


구경할 수 없다는 거죠. 여러분들의 심리상태는 다음과 같을 겁니다.


"에이.. 어쩔 수 없어. 일단 수익은 실현해야지. 그래도 공짜인데."


이런 마인드 말이죠.


그리고 매도를 하겠죠.


거의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이 구간에서 저점을 잡고도 털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털리는 것에 대해서


"저기서 털리냐 바보처럼."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미 지나간 결과, 즉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을 해서 지금의 저점이 잘 보이지도 않는 구간에서 차트를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10%, +20%는 상당히 큰 수익입니다.


100만원만 투자해도, +10%면 10만원이에요.


10만원이 어디입니까? 그렇죠?


어짜피 사람들의 심리는 2배의 수익은 낼 수 없다라는 것을 가정하며, 50%의 수익도 거의 낼 수 없다는 것을 잠재적으로 인정합니다.


그래서 +10%, +20%만 되도 꽤나 짭짤한 수익률이라고 여기죠.


결국 저기서 버틴사람은 그렇다고 과연 수익을 제대로 낼 수 있을까요?


그 다음 구간은 이건 오르는것도 아니고 내리는 것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횡보 비슷하게 하죠.


여기서 여러분들은 1년, 2년을 보내시게 됩니다. 더 길게 보내실 수도 있고요.


과연 여기서 홀딩을 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냐.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죠.


나중에 차후 최종 긍정적인 결과를 보았을 때, 즉 차트를 거꾸로 현재에서 과거로 돌려보았을 때는 저점에서 작은 수익을 보고 매도한 사람이 바보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 그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이


"그럴 수밖에 없다."


라는 말입니다.

 

 


3. 큰 수익을 낼 수 없게 만들어낸 주식의 구조. 애초에 수익을 못내게 만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이해가 아닌 "인정"을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내가 몇프로 낼 수 있었는데."

"아 내가 저기서 왜 팔았을까?"


라는 생각은 상당히 소모적인 생각일 뿐이라는 것이죠.


주식 자체가, 저점에서 매수를 해서 여러분들이 수익을 쉽게 내도록, 수익을 크게 내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또한 저 부분에서 매도를 하게 되면, 다시 매수를 하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가 뭐냐면, 저 저점 구간은 일단 반등이 한 번 일어난 뒤에, 주가가 지지부진하게 또는 외향적으로 하락하는 모습등으로 보여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섵부르게 매수할 수 없으며, 다시 재매수해서 홀딩을 하더라도, 저 구간에서 도대체 얼마나 주가의 상승까지 걸릴지 알수 없기 때문에, 그 두려움에 결국 이도 저도 아니게 매도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저 저점구간을 무시하시지만, 저 저점구간은 말그대로 주가가 올라와서 강한 파동을 만들어내는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한 번 하락을 하게 되면 순식간에 -30%, -40% 정도는 빠지는 구간입니다.


그렇다면 거기서 다시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죠.


(주가가 언제 상승할지도 모르는 구간에서 -30%, -40%의 마이너스 계좌를 하염없이 지켜볼 수도 있는 구간이라는 뜻이다.)


그림에서는 짧게 표현되지만, 저 저점에서의 구간은 짧게는 몇달, 길게는 몇년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가가 급락을 하면, 물려 있는 개미들의 물량을 소화해야할 것이고, 그 물량의 소진 시기는 세력만이 알 수 있는 것이죠.


결국 주식 차트에서 저점이라는 말은, 주가가 큰 하락을 끝마치는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큰 하락을 끝마치고가 최저점인데, 그 최저점에서 여러분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할지도 예정되지 않은 채 얼마나 홀딩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 조금의 수익만 줘도 나오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천지일 것이고,


그리고 그 사람들의 생각은 인간이라면 지극히 정상적인 태도에 불과합니다.


4. 최저점은 결국, 장기 하락이나 과대 하락의 끝나는 지점. 물량소화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일단 영진약품의 차트를 보시죠.

(주가가 장기 하락을 하고, 최저점을 찍었을 때 부터 3년 간 주가는 개차반으로 흘러가다가 한 번 기회를 준다. 과연 3년을 기다린 사람 들 중에서 3년째 상승봉에서 매도하지 않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

(또한 그리고 나서 다시 4년을 하락 횡보한다. 과연 저 4년을 기다린 사람이 있을까?)


지금의 영진약품의 차트를 보면서 


"이야...내가 원래 옛날에 500원에 샀었는데, 내가 600원에 샀었는데..."


라고 말들은 많이 합니다. 실제로 주식 게시판에 가보시면 이런 사람들이 널렸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털릴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털렸을 뿐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주식이라는 것 자체가 "털리도록 만들어져 있다." 라고 개념을 정립하시면 되겠습니다.


털린 것에 대해서


"가지고 있을껄."


이라는 생각은 소모적인 생각이라는 것 입니다.


마인드를 바꿔야 된다는 것이죠.


지금의 대형 상승의 차트,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같은 차트를 보면서도 사람들은 항상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원래 얼마에 샀었는데..."


거의 다 그런이야기를 하지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수익을 절대로 크게 낼 수 없게 만든 것이 이 주식의 차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결국 주식에 대한 차트나 수익실현에 대한 마인드를 정립할 때


"이러한 주식차트의 특성에 대해서 인정하는 태도"


를 기반으로 만들라는 것 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라는 태도 말이죠.

 

 


5. 맺음말




이러한 태도는 제가 주식 차트의 기법들을 연구하고 개발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강의글에서 쓴 말중에, 중요한 말이 있었죠.


"최저점이라는 것은, 장기 하락 또는 과대 하락의 끝 지점"


이라는 뜻 입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물량 소화 과정"


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런 물량 소화 과정을 이루지 않았다면, 그 뜻은 무엇일까요?


차트에서 이상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물량소화과정이 필요한데, 물량을 소화하지도 않고 주가를 올린다.


그렇다면 그게 무슨뜻이겠습니까?


긍정적으로 보고 따라 붙어야겠습니까? 


아니면 버려야겠습니까?


한 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급락이 있으면 급등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그 급등은 원래의 제자리가 아닙니다.


공을 하늘로 던져서, 다시 그 공이 땅을 치고 반등할 때, 다시 제가 던지는 하늘까지 공이 날라가나요?


이것이 바로 파동과 추세의 개념 중 일부입니다.


결국 초보분들은 최저점에서 매매를 해서는 버텨낼 수도 없고, 제대로된 수익을 내기도 힘듭니다.


최저점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중저점 또는 중간점 수준에서 물량소화가 되었을 때 매매를 하게 되면 오히려 더욱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최저점보다 더욱 더 파동은 커지지만, 큰 파동에 따른 큰 수익이 나기 마련입니다.


주식이란 high risk high return 의 원리는 따르니까요.


이야기가 갑자기 여러갈래로 센것 같은데,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의 골자는


"애초에 주식이란 저점에서 매수해서 수익을 크게 실현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과,


"주가의 폭락과 주가의 장기 하락은 매물소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라는 것과


"장기 하락 또는 폭락 후에 오는 매물 소화 없는 큰 반등에 대해서 신뢰하지 말라."


라는 것 입니다.


막 헛소리 적어보았습니다.


이상 주식 소설가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그렇지 않은 상황들도 있잖아.)

있지....

(그런건 뭐야?)

몰러.

그냥 적어본거야.


아무튼 저점에서 털렸다고 자책하지마.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주식판이니까.


그리고 매물소화에 대해서는 기억해두라고.

매물소화 없는 차트에 신나게 들어가서 채하지 말고.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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