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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군요.


새로운 시작 말이죠...


여러분들은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나요?...

(뭔 뜬금없는 소리야?)


그냥...요.


자.


이번 시간에는 주식시장 속의 명언 중에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라는 명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 까 합니다.


이 명언은 여러분들이 주식을 하시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맨날 주식 전문가들이 하는 소리죠.


이 명언에는 숨겨진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이 명언에 대한 해석을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바로 고고싱!


1.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뜻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라는 뜻은


"어느정도 저점에서 사서, 어느정도 고점에서 팔아라."


다시 말하면


"최저점에서 매수하려고 하지 말고 중저점에서 매수하고, 최고점에서 매도하려고 하지 말고, 중고점에서 매도하라."


라는 말입니다.


그림을 한 번 볼까요?


(주가가 대폭 상승을 했을 때,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정도 상승을 한뒤에 매수하고,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어느정도 상승한 뒤에 팔라는 뜻으로 주식 초보들은 해석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식 초보들이 알고 있는 무릎 어깨 명언의 원리이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2.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것은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습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파는 것은 고의적으로, 


"내가 그렇게 해야지!"


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매매하다보면 저렇게 된다는 것 입니다.


제가 제목에 "선취매" 라는 단어를 넣었는데요.


선취매의 개념과 바로 이 명언의 뜻 간의 교착점이 있습니다.


이 명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보죠.


이 명언의 핵심은


첫째, 너무 의도적으로 저점에서 매수하려고 하지 마라.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식 초보 투자자들 중에는 "최대 저점"을 잡으시려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 최대 저점에서는 앞으로도 강의에서 적겠지만, 최대저점 매수를 하더라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저점에서 매수하고 나서도 어처구니 없이 저렴한 가격에 약간의 수익만 보고 매도하시는분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이것은 주식의 원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되는 일인데요.


의도적으로 최대저점에 매수해서 소폭의 수익만 내려고 했다면 상관없겠지만 과연, 최대저점 매수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께서 그런 의도를 가지고 소폭의 수익만 내고 팔려고 생각했을까요?


주식의 원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최대저점에서 매수하지 말라는 뜻은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선취매 해라."


라는 뜻과도 같습니다. 즉, 내가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있으면 매수하라는 거죠.

(자신이 매수하고자 눈독을 드려놓은 종목이 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최적의 매수타점에 오지 않았을 때 놓쳐버리는 경우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그냥 주가의 상승을 눈뜨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기 매수타점 이라는 것은 "저점에서 사고 싶은 욕심" 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눈독을 드려놓고 기다리고 있던 종목이 차후에 저점을 찍지 않고 그대로 주가가 날아가바리는 상황들이 많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을 매우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멘탈이 박살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매수타점만 잡으려고 하기 보다는, 선취매를 하는 것이죠. 이것이 제가 말하는 BAB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매수타점은 조절해나가는 것입니다. 선 하나 긋고 거기 오지 않을 때까지 매수하지 않겠다라는 것은 어쩌면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선취매의 개념을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취매와, 분할매수 전략으로 평단가를 맞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무릎위치에 오게 된다. 그리고 나서 일정수준 주가 상승이 오면 전고점 근처 또는 전고점을 돌파하고 약간의 이격이 발생되었을 때 매도하면, 보통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결과가 나오고는 한다.)

 

 



둘째, 어깨에서 팔라는 것은 너무 고점에서 매도하려고 욕심부리지 말라는 뜻이다.


그렇습니다. 너무 고점에서 매도하시려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주식이라는 것이 일정 수준 상승을 하면, 일정 수준 하락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미친듯이 상승하는 종목들도 있는데요. 


저 역시도 이런 미친듯한 상승에 "모험" 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배팅을 하지요.


하지만, 이런 모험 매매가 자신의 매매 기법의 대부분을 차지해서는 안된다는 소리 입니다.


예를 들어 정규적인 매매를 80% 하면, 모험을 20% 정도 하는 것이죠.


이런것은 괜찮지만, 모험 자체를 계속 거는 것은, 그것은 주식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전고점을 돌파해서 상승하게 되었을 때, 무리하게 지속적인 홀딩을 하면 대박이 날 수도 있겠지만, 그 대박은 자신의 매매 비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면 안된다는 소리 입니다.


기본 베이스는 정규적인 매매를 해야한다는 소리죠.


만약 돌파를 했을 때 기본 베이스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전고점 근처나 전고점에 도달하게 되면 50% 물량 또는 전량 커트해서 매도한다. 보통 이런 경우 주가가 지속적인 탄력을 받고 상승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무릎과 어깨에서 매매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


만약 돌파를 하고나서도 지켜보는 매매라면, 다음 사진과 같습니다.

(돌파를 하고 나서도 지켜보겠다고 하면, 전고점과 주가의 이격이 일정 수준 벌어졌다고 생각되면 가파른 상승의 장대양봉이 나오기 전에 일정 기울기 수준의 상승봉에서 팔아버린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매도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 모험 영역은 말그대로 모험이다. 모험은 모험이다. 여유가 있으면 하는것이고, 여유 없으면 안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주가가 만약 전고점을 돌파해서 지속적으로 상승을 했을 경우, 이런식으로 매매를 하면 자연스럽게 무릎과 어깨에서 매매를 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3. 결국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를 지키기 위한 핵심 요소는?



우리가 꼭 고려해야할 핵심요소는


첫째. 분할매수를 통한 평단가 조절

둘째, 전고점을 기준으로 전고점 커트 매도, 또는 전고점과 이격이 벌어졌는데, 주가의 상승 기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이전 매도

셋째, 세력의 선제타격을 맞기 전에 매도


입니다.


이런식의 매매를 하면 안정성을 조금 더 보장받는 매매라고 할 수가 있겠죠.


과대 상승구간, 가파른 장대양봉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은, "모험구간" 입니다. 모험을 거는 구간에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판다는 논리 따위는 형성되지 않습니다.


즉,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것은 분할매수를 통해서 전고점을 기준점으로 적당히 조절해서 매매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리는 결과가 나옵니다.


설령, 최고점에서 매도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선제 타격권, 즉 주가를 먼저 대량으로 폭락시킬 수 있는 권한은 세력에게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먼저 선매도를 해야한다."


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즉, 보고 팔아도 먼저 파는 것과 비슷한 수익 결과를 얻는 다는 것 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죠.

(결국 모험 구간에서는 세력들이 먼저 선제타격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주가가 상승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깨에 매도하는 것과, 세력의 선제타격을 맞은 후에 차후에 매도를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제가 과거 영진약품 수익률 이야기를 해드린 적있죠.


거의 700%의 수익을 냈다가 결국 400%의 수익에서 매도했습니다. 한 방 두둘겨 맞고 말이죠.


그렇다면 700%를 볼 필요도 없이 400%에서 매도한 것과 결과는 같다는 소리 입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라는 것은, 세력의 선제타격권을 맞기 전에 매도하라는 것 입니다. 어짜피 한대 두둘겨 맞으면 결과는 거의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고점에서의 선제타격을 맞으면 여러분의 누적 수익률이 10%, 20% 빠지는게 아닙니다. 거의 40% 수준으로 빠져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 때문입니다. 복리의 원리 때문에 말이죠. 고점에서 터지면 복리의 원리로 인해서 수익률은 폭락합니다.

 

 


4. 맺음말



커피숍에서 나가야 될 시간이 되서 급하게 쓰다보니까, 약간 좀 횡설수설했는데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라는 것은 결국 선취매를 해서 매수가를 대충 맞춰놓고, 세력에게 한 방 두둘겨 맞기 전에 팔라는 겁니다.

세력에게 두둘겨 맞는 포지션은 보통 두 군데 인데요.


첫째는 전고점.

둘째는 전고점을 돌파해서 어느정도 상승을 하다가 가파르게 상승을 한 다음


입니다. 


이 두군대에서 맞기 전에 매도하라는 거에요.


그러면, 전고점 도착하기 전 근처 매도하거나, 전고점에 딱 맞으면 바로 매도하거나, 아니면 돌파하고나서 대형 장대양봉이 나오기 전에, 또는 대형 장대양봉이 나오자마자 매도하는 것 입니다.


이렇게 되면, 차트라는 것이 습성이 있기 때문에, 대충 먼저 이렇게 매도를 하는 것과, 세력에게 두둘겨 맞고 매도를 하는 것과 그 결과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 입니다.


제가 주식경험담 카테고리에서 SBI인베스트먼트 경험담을 말씀드렸는데, 보시면, 한방 두둘겨 맞으니까 도루묵 되는것을 보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고, 그 결과물을 즉 험한 꼴 보기 전에 미리 매도하고 자금확보를 해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매매하기 위해서 무릎에서 사서 그냥 어깨에 팔아버리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험한 꼴 한 번 보면 질려 버리죠.


여러분의 멘탈보존에도 고점 하한가 맞고 팔아버리면 눈에 보이던 수익액이 1000만원이었던 것이 순식간에 600만원 되버리거든요.


그걸 보고, 


"당연한거야^^"


라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냥, 1000만원에 팔지 말고, 600만원 수익 얻었을 때 매도하라는 것이 바로 이 명언의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이 좀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지금 이제 커피숍에서 나가봐야 할 것 같아서 글은 하나 남겨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충 알아들으셨을 분은 알아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


미안해요~


일단 커피숍 탈출!


아참! 세력한테 장대 음봉 두둘겨 맞으면, 어깨에서 파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즉, 차라리 어깨에서 주가가 상승중에 팔아버리는 것이, 오히려 주가가 상승을 해서 더큰 수익률을 눈으로 구경한 뒤

장대 음봉 두둘겨 맞은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결과들이 많다는 것이죠.

멘탈적으로 되었든 결과가 되었든 어깨에서 팔아버리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들에게 모험을 걸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험은 걸 때 걸어야 하지만, 모험이 여러분의 주식 매매의 전부가 되지 말라는 것 입니다.

"상승중일 때 매도하는 것."

그것이 어깨에 파는 것입니다.

과연 주식 초보분들 중에 상승하고 있을 때, 즉 주가의 분위기가 매우 좋을 때 매도버튼을 누를 수 있는 분이 몇분이나 될까요?

누를 줄 알아야, 나중에 모험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바이바이^^~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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