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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략하게 갭에 대한 저의 생각과 해석론을 이야기해볼까 해요.


그냥 킬링타임으로 보세요.


음...


(음????)


주식에 갭이라는 요소가 우리의 차트에 대한 해석을 매우 다양화 시키죠.

그렇죠?


여러분들도, 갬 때문에 차트 분석할 때 엄청 신경쓰시잖아요.


물론 저 역시도 마찬가지에요.


그놈의 주식 명언


"갭은 매꾼다."


요놈 때문에 정말.... 흐흐흐.


우리는 눈과 귀를 막고 주식해야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갭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해요.

무슨 정답이 있는 그런 글은 아니에요. 저 따위가 무슨 정답이 있겠어요.


그냥 생각을 적어보는거에요.


그럼 고고싱!


(알게 모르게 우리는 차트를 분석함에 있어서 갭에 대해서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참 웃기지 않은가. 선을 긋고 그 난리부르스를 치는데, 정작 "갭" 하나 때문에 차트에 대한 해석과 분석의 내용은 천차만별로 변화한다. 매수타점, 매도타점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찌보면 우리는 주식에서 갭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지 않는다면, 계속 차트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대는 익수자가 될지 모른다.)

 

 



◎ 주식 중수강의 미리 맛보기 : 갭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 中



갭은 차트의 구석 구석에 나타난다. 주식 초보강의에서도 적은 바 있지만, 갭은 눈에 쉽게 띄는 갭에서 부터 보이지 않는 숨겨진 갭까지 다양하다. 어쩌면 우리는 수 많은 갭 속에 둘러싸여 차트를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너무 많이 알면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린다."


나는 인생에서도 그렇고, 주식에서도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많이 알면 알수록 오히려 논리적 오류를 범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많이 안다는 것은


논리속에 또 논리를 그리고 또 논리를 대입시킨다는 것인데, 아마 지난 중수강의에서도 말했듯이, 그 논리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정크논리"


가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게 되며, 그 정크 논리는 모든 논리들의 오류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갭 역시 마찬가지이다.


갭에 대해서 너무 많이 보이고, 너무 많이 알게 되면, 우리는 정작 중요하게 매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매수하지 못하는 고초를 겪게 된다.


나는 주식 초보강의에서 "갭은 매꾼다." 라는 명언에 대해서 반박하는 강의글을 적은 적이 있다.


삼성전자도 지금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서며 300만원에 근접해 가지면 4만원대에 갭을 가지고 있으며, 엄청난 급등을 한 영진약품 역시 저 아래에 갭을 가지고 있다.


"갭은 매꾼다."


라는 명언을 그냥 확인해보지 않고 절대적으로 믿고 매매하는 사람은, 어찌보면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매수할 때 주춤거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갭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갭은 매꾸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마인드."


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 마인드를 가지지 않고서는 차트분석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갭은 작은 갭부터 큰 갭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이러한 갭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갭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어쩌면 


"갭은 매꾼다."


라는 논리를 이용한 세력의 수익방법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갭이란 동시호가 라는 주식 제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그러나 결국 그 동시호가라는 제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갭은 매꾼다." 라는 주식의 정설 아닌 정설은 주식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분산화시키고, 그 분산된 모멘텀 속에서 세력들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전 동시호가를 통해서 큰 갭을 만들고 주가를 올리게 되면, 개인투자자 중에서 따라 붙는 투자자와 따라 붙지 않는 투자자가 있다.


그러한 의사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갭"


이다.

 

 


즉, 큰 갭을 만들고 주가를 상승시킬 경우 


"결국 주가를 하락시켜서 갭을 매꿀 것이다."


라는 마인드로 매수를 안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고,


"몰라. 나는 갭을 신경쓰지 않아."


라는 마인드로 매수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갭에 대한 이해로 충돌하는 의사결정으로 누군가는 매수를, 누군가는 매매를 스킵한다.


주식이란 "공포감 조성"을 통해서 생기는 모멘텀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이다.


너무 주가가 많이 상승하면, 


"너무 많이 상승했다는 공포감."


주가가 너무 하락하면


"이러다가 기업이 상폐될 수도 있다는 공포감."


이런 식으로 말이다.


갭 역시, 세력들이 이용하는 공포감 조성에 하나의 도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식이란 HIGH RISK HIGH RETURN 의 분야이다.


공포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결코 큰 수익을 낼 수 없는 분야이다.


결국, 큰 갭이 생겼을 때, 그 갭을 무시하고 어느정도 고점이나 눌림목에서 매수할 수 있는 판단력이나 용기가 없다면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주식투자자들은


"갭을 신경써야 할지 말아야할지 갈팡질팡 하며 우유부단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그러한 상황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또한 차트를 보면 볼 수록, 숨어있는 작은 갭까지 눈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면서 더더욱 매수를 하기 힘든 상황에 쳐하게 되었다. 아래에 받쳐져 있는 갭은, 도무지 사고 싶은 매수 포인트에 주가가 도달해도 주가가 하단에 있는 갭을 매꾸기 위해 하락할까봐 두려워서 매수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절대적인 해결방법은 없다.


나 역시 주식매매를 수천번 해보면서 "갭은 매꾼다." 라는 명언의 확률이 생각보다 상당히 높다는 것을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론 그것이 100%는 아니다라는 것도 동시에 깨달았다.


그렇다면 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 


"갭" 이라는 것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 말이다.


그래서 "갭은 매꾼다" 라는 명언을 일단 듣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원론적으로 돌아가면, 갭은 장전동시호가, 장마감전 동시호가, 장중 정적VI(변동성완화장치) 등에 의해서 물리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종목도 갭이 없는 종목은 없다.


태생적으로 갭은 주식의 모든 종목에서 발생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것." 이다.


이런 동시호가는 "하나의 제도일 뿐" 이다.


즉,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함도, 그렇다고 세력에게 이익을 주기 위함도 아닌 단지 "하나의 룰" 일 뿐이다.


규칙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절대적인 선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규칙을 지킨다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지 않는 것 처럼 말이다.

규칙은 어쩌면 어기는 사람의 손실을 이기는 사람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하나의 시스템일 뿐이다.


갭 역시 하나의 시스템일 뿐이다.


갭은 내게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면, 결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우리는 갭이라는 것 자체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상황"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상황.


주식에서 말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결국


"주식차트의 형세, 또는 주식 차트의 추세"


이다. 


즉, 갭이라는 것은 하나의 제도일 뿐, 그것 자체에 과도하게 자신의 사고를 집중시키지 말고, 하나의 룰로 여기고, 주식 차트의 형세를 먼저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차트의 형세가 좋으면 갭은 득이 되는 것이고, 차트의 형세가 좋지 못하면 갭은 독이 된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며 연일 저점을 깨고 폭락을 하며, 다시 어디서 반등할지도 모르는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는데, 갭이 생겼다고 해서, 갭 자체만으로 "갭은 매꾼다." 라는 논리를 접목시키는 것은 무식한 짓이다.


갭은 차선적으로 분석할 정도의 것이지, 갭 자체가 차트 자체를 분석하는데 주요 분석 지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소리이다.


이러한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차트에 대한 해석론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최근 넥슨지티의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을 했다.


차트를 보고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넥슨지티는 차트에서 처럼 2016년 7월 경에 갭을 하나 만들었다.

그리고 2017년 7월 경에 갭을 매꾸고 대형상승을 한다.


만약 갭이라는 것을 차트의 추세나 형세보다 더욱 우선시하는 투자자라면


"갭을 매꿨다."


라고 해석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넥슨지티는 그냥 오를 때가 되서 오른 것이다."


라고 해석한다. 두 해석은 차트 분석을 천차만별로 바꿔놓을 수 있다.


한명은 넥슨지티 자체를 갭으로 모두 해석해 버린 것이라면, 다른 한명은 차트의 추세를 중시하고 갭은 그냥 자연스럽게 매꿔졌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후자이다.


갭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라고 했다.

그에 따라서 갭을 매꾸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라고 할 수 있다.


주가가 상승을 하고 하락을 하니, 만들어진 갭은 자연스럽게 매꿔지기도 하고, 때로는 매꿔지지 않기도 하는 것이다.


나는 차트의 추세에 먼저 중심을 둔다.

그리고 갭은 부차적인 산물로 본다.


이러한 철학과 해석론은 주식 차트를 볼 때 우유부단하게 보지 않고 조금 더 자신감있게 분석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갭을 인위적으로 만든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갭은 동시호가와 단일가매매로 인해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산유물이다.


이러한 철학을 강제로 주입할 생각은 없다.


다만 갭에 대한 철학을 자신이 스스로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 갭에 대한 문제를 간단하게 넘긴다면, 차트 분석의 경중을 어디에 둘지 해매며 계속 엉뚱한 해석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이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갭에 대한 철학 미정립은 자신의 차트 분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To be continuded .....


 

 

끝!


차트를 해석함에 있어서 갭 이라는 존재는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일반 주식 투자자들은 그렇게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갭에 대해서 개념을 정립하지 않고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해석하고 치부해 버리죠.


"갭을 매꾼거야."


"갭 생겼네. 떨어질꺼야."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래놓고, 갭을 매꾸지 않은 종목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매꿀꺼야."


라고 생각하거나


"얼래? 갭이 있었네? 몰랐는데... 안매꾸나?"


라고 생각합니다. 즉 차트에 생긴 갭 하나 자체로 자신의 분석력과 판단력은 상당히 흐릿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넘겨버립니다.


주식 중수가 되기 위해서는 


"갭에 대한 고찰"


이 한 번 쯤은 필요합니다.


저 역시 인정합니다.


"갭은 매꿀확률이 높다."


라고 말이죠.


그러나 그것이 매꿔지든 매꿔지지 않든 간에, 저는 갭을 차트 분석에 최우선에 두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아래에 갭이 있던 말던 투자 합니다. 왜냐하면 갭이란 상황, 즉 주식차트에서는 형세와 추세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갭에 의해서 여러분들도 알게 모르게 매수타점, 매도타점이 매우 많이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넥슨지티.


갭을 매꿨죠.


하지만 갭을 매꾸고 주가가 하락했나요?


주가는 미친듯이 더욱 상승했습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실 건가요?


"갭을 매꾼거네."


라고 해석하고 계십니까?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갭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소리야.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정해놓으란 소리야.

그냥 갭가지고 갭 때문에 차트가 상승했네 하락했네 라고 해석하지 말고.

아참 한마디만 더 할께.

너희들 그거 알아?

갭을 만들어 놓고 매꾸지 않은 수 많은 상폐종목들이 있다는 것 말이야.

(그런게 있어?)

있지.

그런데 너희가 왜 모르는지 알아?

그 차트는 영원히 다시 볼 수 없거든. 상장폐지 되었으니까.

이상!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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