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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영화 타짜에서, 곤이와 아귀는 마지막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아귀는 곤이와의 승부를 빠르게 끝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곤이는 계속 지루하게 게임을 이끌어 나가죠.


함부로 배팅하지 않고, 계속 조금씩 잃으면서 "죽어." 를 외칩니다.


아귀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죠.


곤이는 천천히 패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아귀한텐 밑에서 한장. 정마담도 밑에서 한장. 나 한장. 아귀한텐 다시 밑에서 한장. 이젠 정마담에게 마지막 한장.'


곤이는 속으로 수를 생각하며 화투패를 돌립니다.


그런데 그 때! 바로 아귀에게 손모가지를 잡히게 됩니다.


아귀는 곤이가 트릭을 쓰고 있다고 확신한 것이죠.


아귀는 그대로 곤이의 손목을 잡고 외칩니다.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크....


저는 영화 타짜에서 아귀라는 인물을 주식에서 해석을 할 때 2가지의 방향에서 봅니다.


첫째, 허세와 가오, 그릭 자만심 빠진 인물.

둘째, 주식판을 흔드는 세력.


여기서 아귀는 첫째의 방향에서 해석을 하게 됩니다.


아귀는 곤이의 실력을 실제로 본적이 없죠.

그런데 곤이가 계속 자신에게 돈을 잃고, 화투게임에서 죽어대자, 자신감이 생긴 것이죠.


그래서 바로 자만을 하게 되고, 가차 없이 곤이의 손모가지를 낚아 채버립니다.

 

 

만약, 아귀가 곤이의 실력을 어느 정도 알았더라면 쉽게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곤이의 실력을 짧은 시간 내에 판단해 버리죠.


주식판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식판에 세력들이 단 한가지 종류의 스킬을 쓰는 세력이 있지는 않을 것 입니다.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롤링을 하며, 제가 주식초보 강의 에서도 적었지만, 이제는 과거의 롤링하는 방식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조금 더 치밀하고, 조금 더 잔인해지고 있죠.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한 방법에 따라서 세력의 방향을 함부로 판단하고 함부로 결단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항상 의심해 봐야 하며, 항상 겸손하게 대응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야겠지요.


야구경기에서 강팀들은 약팀을 만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는 법 입니다.


상대를 얕보고 게임을 하면, 그 어떤 약팀도 예상치 못한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죠.


아귀는 결국 함부로 곤이의 손모가지를 잡는 실수를 합니다.

그 결과는 그에게는 치명적이었죠.


함부로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를 외치시면 안됩니다. 밑장을 빼는지 안빼는지 조금 더 치밀하게 관찰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최고수들은 그 밑장을 빼는지 빼지 않는지 조차 들키지 않겠죠.

곤이가 그러했던 것 처럼 말이죠.


그런 곤이같은 존재에게 걸리면 우리는 결국 주식판에서 손목아지 날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함부로 몰빵을 하면서 "동작 그만!"을 외치고 계십니까?


분산투자,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하면서, 만약을 대비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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