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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영화 타짜에서 곤이는 화장실에서 평경장의 말을 따라서 손가락을 자르려다가 거울을 보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아 씨발. 인생 관뚜껑에 못 박히는 소리는 들어봐야 하는것 아니야?"


주식투자자들 중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이런 마인드로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를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인생 관뚜껑 못 박히는 소리 들어보자고 생각하는 수준의 정신력이면, 단지 주식 뿐 만 아니라 이 세상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이미 무엇인가를 이루었거나,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구태여 주식판에서 관뚜껑 까지 논할 필요 있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곤이는 누나의 돈을 몰래 훔쳐서 도박을 했고, 그 돈의 5배의 수익을 도박판에서 벌게 됩니다.

평경장의 가르침으로 말이죠.


그러나, 그는 도박을 계속 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누나의 돈을 갚는 것이었으나, 도박판의 재미를 느껴보고 나서 그의 생각은 달라진 것이죠.


그래서 이유를 찾습니다.

도박을 계속 해야 하는 이유 말이죠.


그래서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도박을 계속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도박판에서 성공할 가능성에 대한 이유를 바로 이런 말로 대변해버리죠.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다양한 핑계를 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그리고 끝없이 이유를 생산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 내가 산 종목이 상승해야 하는 이유, 홀딩해야 하는 이유, 손절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끝까지 이유를 생산해나가다가 결국에는 


"주식이 원래 끝장 보는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지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주식을 한다면, 그 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본인에게 스스로 질문을 해봐야겠지요.


곤이는 타짜 영화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겁니다.

목숨을 걸지요.


그래서 그가 타짜로써 성공을 할 수 있었겠지요.


여러분들은 입으로는 "인생 한방!", "끝까지 해봐야 하는 것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과연 그 만큼의 노력을 하며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허세뿐인 주식 투자자가 아닌, 노력도 하는 투자자가 되셨으면 합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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