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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 유튜브를 보다 보니, 여자 아이돌 보컬의 간단한 비교를 해볼만한 동영상이 올라왔더군요.


그런데, 일단 비교를 해보 기전에, 얼굴들이 이거 무슨....


왜 여자 아이돌들이 인기가 많나 이유를 알겠더군요.


거의 모두 여신급들입니다.


그냥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얼굴들이 저렇게 예쁘게 생긴것이 말이 되는가....하고 말이죠.


예쁘기는 하네요. 


비교를 해볼 노래는 태연과 엠버가 부른 "shake that brass 입니다." 


일단 동영상을 링크 해 봅니다. 먼저 들어보시고요. 이야기를 시작해 보죠.


관련 링크 : 


(shake that brass 라는 노래를 4명의 여자 메인보컬들이 부른 적이 있다.)

 

 

1. 1번주자 태연의 가창력

 

(여자 걸그룹 메인보컬 중에 최고의 가창력 가수중 한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태연. 일단 샤프한 음색이 압도적이다.)


먼저, 영상을 보면 안됩니다. 영상을 보면 안되요.
그 이유는, 얼굴이 가창력 평가에 플러스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것 있잖아요.

예쁜 사람이 노래를 잘부르면, 그 노래가 훨씬 더 잘부르는 것 처럼 들리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노래를 귀로만 듣기로 했습니다. 

1번타자 태연.

일단 태연은, 자신만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개인 솔로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음색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필수이죠. 태연 같은 경우는 자신의 음색이 뚜렷하다 보니까,

"아, 태연이 부르는구나."

를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일단 태연의 장점은, 음색이 선명하다는 것인데요. 그것은, "생목소리의 비율" 이 크다는 것이죠.

그래서 최고음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다소 떨어질 수는 있지만, 중고음 영역의 탄탄함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생목소리 비중이 높은 가수"를 높게 평가합니다.
창법으로 노래를 이끌어 나가는 가수보다, 본래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끌고 가는 가수들을 좋아하거든요.
아니면 창법자체가 아주 압도적인 가수를 좋아하던가 말이죠.

태연은, 창법 자체는 조금 단순하다고 할 수 있는데, 목소리 음색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OST 에도 참여를 했죠.

일단 베리굿 입니다. 그런데, 웃긴건 태연의 노래를 듣는데, 태연의 모습이 계속 아른거리네요.
지워야 되는데 말이죠. 목소리로만 평가해야 하는데, 태연의 외모가 상당히 플러스 점수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외모도 가창력 아닐까요? 흐흐.
예쁜 사람이 노래 잘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외모가 사람의 목소리까지 영향을 주는건가요?

 

 


2. 2번 주자 레드벨벳 웬디

 

(다소 평범할 수도 있는 음색이지만, 분명 개성이 존재한다. 특히 목소리에 쏘울이 있어서 그녀의 노래를 듣고 나면, 그녀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차기 여자 가창력 아이돌 가수 중 선두주자가 될 듯 하다.)


와...

웬디는 정말 노래를 잘하네요.

아이돌 맞습니까? 제가 볼때는 신성 여자 아이돌 보컬 중에, 거의 탑급이라고 보거든요.

일단, 목소리에 "쏘울" 이 있다 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리고 목소리가 "참 예쁘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태연 같은 경우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목소리의 비중이 높다보니까, 당연히 그 사이에 파열음 같은 것이 있는데, 

웬디는 목소리가 너무 부드러워요.

목소리가 정말 꿀발라 놓은 것 같아요.

사실, 요즘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여자 아이돌 메인 보컬인데요.

물론, 다른 가수들도 상당히 훌륭한데, 웬디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훌륭한 미래의 A급 보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목소리 자체에 쏘울이 있습니다.

태연 같은 경우는 좀 코리안 쏘울이고, 웬디는 약간 물건너온 아메리칸 쏘울이 있다고 봅니다.
애드립 같은 것을 넣을 때 상당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데요.

특히 고음을 잘 내는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저음과 중음이 매우 탄탄하고요.

SM의 메인보컬 답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가창력이 좋은 여자 가수들이 많은 이 시대에, 레드벨벳이라는 SM의 메인 걸그룹을 대표하는 보컬이라면, 충분히 그 장래성을 보고 선발했다고 봅니다. 

아 그런데 웬디씨의 본명은 손승완 이라고 하네요. 음...흐흐.
아무튼, 웬디. 장난 아닙니다. 

제가 젊은 솔로 여가수가 아니라, 걸그룹 메인보컬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요. 웬디는 잘합니다.

다만, 조금 부족한 부분들도 보이기는 하는데, 일단 돈주고도 못사는게, 음색과 소울이거든요. 저음과 중음이 매우 훌륭합니다.... 저음가수가 아닌데 말이죠? 커버할 수 있는 음역대가 매우 넓다고 할 수 있죠. 목소리에 진짜 기름칠 해놓은 것 같아요. 음과 음의 연결에 파열음이 없습니다. 웬디씨 조금 더 파이팅 해주세요!

(아 그런데 여자 아이돌 프로필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웬디씨가 외국인 인가요? 아니죠? 한국사람...맞죠?)

 

 

3. 3번 주자 루나

 

음...FX 루나 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좀 귀여운 편이죠.
이 노래에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그런데, 루나씨도 아마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자신이 가진 가창력에 비해서, 너무 인정을 못 받는 것 아니냐."

라는 생각 말이죠. 제가 만약 루나라면, 그런 생각할 것 같아요.

요즘시대에, 태연이라든지 각종 걸그룹 메인보컬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각각 다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루나는 언급이 안되거든요. 나름 SM의 메인 걸그룹인 FX의 리드보컬인데 말이죠.

사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면, 루나의 노래를 들으면, 일단 먼저 루나가 부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뜻은 루나의 음색 자체가 일단 독특하지는 않다는 것이고요.

두번째로, 루나의 노래를 들으면, 최고의 장점 부분이 있어야 하거든요. 저음에서 또는 중음에서 , 또는 중고음에서 고음에서, 어떤 한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노래를 잘하는 완성형 가수이기는 하나, 어떤 부분에서 그 감정의 최고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조금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루나에 대해서 평가하기가 좀 애해합니다. 딱 들어나는 개성이 없는 것이죠. 목소리가 귀여운 목소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묵직한 음성도 아니고, 조금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옥주현씨 처럼 그냥 파워형 가수가 되던가, 아니면 차라리 케이나 아이유 처럼 조금 귀여운 음색으로 가던가 해야하는데, 문제는 음색 자체가 귀엽다고 생각이 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파워풀하다고 생각되지도 않다는 것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좀 특색이 있어야 분석도 좀 쉬운데, 특색이 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4번 주자 케이

 

(절대적인 남성팬들의 지지를 받는 귀여운 목소리의 음색 깡패. 그런데 문제는 가창력까지 훌륭하다는 것이다. 신 여자보컬 레이스에 뛰어든 신흥 강자이다.)

첫 소절 부르고 치고 나올 때 부터 


"아 이건 케이구나"


라는 느낌이 확 듭니다. 한 마디로 목소리에 개성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매우 순수한 음색을 가지고 있죠.


들으면, 기분이 매우 좋아집니다. 


케이 역시, 여자 아이돌 중에서 가장 촉망받는 메인보컬이죠.


가창력 자체를 떠나서, 일단 음색이 압권인 가수라고 보고요. 음색 하나는 정말 좋은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음색 깡패네요.


요즘 아이돌 메인 보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음색"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좋은게 아니라 "개성이 있으면서 좋아야 한다." 라고 할 수 있죠.


러블리즈의 케이는 사실 목소리가 아주 파워풀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파워풀하지 않아도 그 음색자체가 너무 개성있고, 가창력이 받쳐주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죠.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꽃케이양.

 

 

5. 노래 가창력 순위를 매긴다면?


 

정확하게 말하면, "밝고 경쾌한 신나는 노래에 맞는 가수" 의 순위를 매긴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발라드 노래의 비교는 아니니까요.


발라드로 하면 순위는 바뀔 수 있겠지만, 


shake that brass 라는 노래로만 평가해보자면, 


1위 태연

2위 케이

3위 웬디

4위 루나


라고 생각합니다. 


1위 태연의 샤프한 음색이 이런 테크노틱한 사운드에 안성맞춤이라고 보고요. 사실 이런 노래에 구태여 복잡한 바이브레이션이나 애드립이 필요는 없거든요. 그래서 음색이 가장 중요한 노래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잘 어울리는 음색을 가진 것이 태연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경쾌하고 발랄한 노래에는 역시 케이가 조금 더 음색이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좋다고 생각해서 2위라고 할 수 있고요.


3위로 웬디는 음색이 좋은데, 테크노틱한 노래에는 약간 음색이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는 안맞았던 것 같습니다. 어울리지 않는다가 아니라, 워낙 태연이나 케이가 이런 노래에 상당히 특화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죠.


4위는 루나 입니다. 루나는 딱히 할 말이 없네요.


노래 좋네요. 우리나라 여자 아이돌 메인 보컬들의 실력이 정말 엄청 납니다.

사실 요즘에는 솔로가수와 아이돌 가수의 가창력의 영역이 거의 붕괴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연의 목소리도 오랜만에 들어봤는데, 정말 좋네요.

참 선명합니다. 목소리가.


케이의 목소리는 정말... 남자라면 케이 목소리를 싫어할 수가 없죠.

꽃케이 입니다.


웬디는 사실 요즘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보는 가수입니다. 오우... 쏘울이 몸에 배어 있어요. 그 쏘울은 가르쳐도 얻어지는게 아니거든요. 코리안 쏘울이 아닙니다. 


루나씨는...네. 


이상 재미로 가창력 분석 해보았습니다.


끝!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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