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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과거에는 가창력 가수들이 많이 있었죠.

가창력 가수라는 명칭 보다, 더욱 정확한 표현은


"음색 깡패"


가수들이 많았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가수들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가수들이 많았다는 뜻이죠.


특히, 박화요비, 이승철, 김경호, 신지, 최재훈 등 이런 가수들이 있죠.


(성대결절로 너무 짧은 전성기를 보낸 박화요비. 박효신도 떨게 했던 여자 알앤비 가수의 전설. 그녀의 성대결절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


단순히 노래적인 측면을 떠나서, 사람들에게 음악에 중독성을 주었던 가수들인데요.

그만큼 자신만의 가진 그런 음색이 특출났던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가수들이 장기간 10년, 5년 이런식으로 잠적을 하거나 앨범을 내지 않는 경우, 그리고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대결절로 인한 우울증."

"자신의 목소리를 잃은 것에 대한 우울증"


이라고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많이 발생했을까요?

 

 

1. 최재훈의 창법. 올쌩목소리 목아 터져라 창법


 

관련 링크 :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 라는 노래의 라이브 링크 동영상입니다.


최재훈의 창법을 보시면, 어떻습니까?


목이 찢어지겠죠? 최재훈의 고음은 리얼 그냥 진성, 그냥 쌩목소리에서 나오는 고음입니다.

이런 고음은, 가수의 생명, 가수의 성대의 생명을 단축시켜버리죠.


보는 사람도 힘들죠?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즉, 과거에는 어떤 창법에 대해서 스스로 깨우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가수들이 많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 그냥 부르는 것이죠.


그냥 지르는 것이고요.


어찌보면, 이들의 재능이 무척 훌륭하다고 할 수 있으나 롱런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사람들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창법이라는 것은, 성대에 최대한 무리를 가지않게 부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진성으로 냅다 질러버리면, 그 때 그 순간에는 시원시원할 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목관리를 제대로 못받는 암담한 현실이죠.

 

 

2. 라이브 무대와 각종 행사, 그리고 콘서트의 혹사의 전설 김경호


 

관련 링크 : 



김경호의 과거 콘서트의 영상입니다.
 
노래 제목은 To hell with the devill 이라는 노래 입니다.

김경호 목소리가 지금 정상이 아닌 것이 당연해야 합니다.
미쳤죠.

정말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합니다.

저도 옛날에 김경호 콘서트를 간적이 있는데요.
정말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목소리 아끼지 않습니다.
정말 듣는 사람들도 

"저러다가 목소리 나가는거 아니야?"

라고 느낄 정도로 그냥 쌔려 밟습니다.

김경호가 지금 고음이 좀 안나오고, 과거에 비해서 그 파워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김경호를 폄하하면 안됩니다.
김경호씨가 지금까지 어떤 방송이든, 한 번도 대충 불러본적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열심히, 항상 최선을 다했던 정말 좋은 가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한 라이브 콘서트나, 행사 등에서의 혹사가 그의 목소리의 전성기를 매우 짧게 만들었던 것이죠.
어찌보면 이런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순간부터 그 전성기는 갉아먹히게 되어있는데, 과도한 공연 스케줄은 더욱 더 그 전성기를 빠르게 단축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경호씨도 대단한 것은, 원채 강철 성대였기 때문에,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이죠.
지금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대단한 가수이고, 또한 사랑받아 마땅한 가수 입니다.

당시에는 스타 가수들에 대한 혹사가 많이 있었죠. 지금도 인기 가수들은 잠을 못잘정도의 혹사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목소리 자체가 자신의 재산인 가수들은 조금 더 관리를 해줘야 하는 면들이 있죠. 그런데,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에는 그런 관리라는 개념이 없었죠.

"돈 들어올 때 돈 벌어야 한다."라는 개념이 강했기 때문이죠.

만약 이 당시에 전설적인 가수들, 박화요비나 김경호씨 같은 가수들이 목소리를 잘 관리받으면서 보냈다면 아직도 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3. 맺음말

 

과거 가창력 가수들이 성대결절을 자주 앓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확실히 어떤 기술적인 측면들, 그리고 관리적인 측면들이 부족했던 시대의 가수들이었기 때문에 이런 성대에서의 문제점과 건강악화가 많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창법도 많이 발달했고, 또한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관리도 받고 있고요

과거의 가수들이 요즘 가수들과 비교하면서 평가절하 받는 모습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죠.

요즘은 너무 노래들이 획일화 되어있고, 알앤비 중심의 노래들로 많이 편향되는 모습들이 있는데요.

이 때 당시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사랑받았던 음악이라는 예술의 르네상스 시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음악 문화, KPOP 문화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가수들이 많았죠?

그리고 정말 기억에 남는 명곡들도 많았고 말이죠....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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