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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가을로 가고 있나요?


오늘은 정말 선선해서 좋아요. 선선한 주말 기분이 좋네요.


아마 이제 주식의 세력분들도, 날씨가 좀 풀리니까 돈 좀 풀지 않으실까요? 흐흐.


왜냐하면, 날씨가 너무 더우면 세력분들도 짜증이 날테니까 말이죠.

이제 날씨도 좋아지면 주가도 좋아지길 바래봅니다.


이번시간에는 상승장과 하락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식 공부를 하시다보면 어떤 단계에 다다르는 구간이 있냐면요.


"나는 상승장에서만 투자를 할꺼야."

"나는 하락장에서만 싸게 사서 투자해야지."


라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이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요?


상승장에서는 이렇게 하겠다, 하락장에서는 저렇게 하겠다고 매매전략을 짜는 분들에 대한 실제적인 한계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무엇이 상승장이고 무엇이 하락장인가? 구분은 할 수 있는가?


 

상승장, 하락장을 가장 많이 논하는 사람들이 주식 전문가들인데요.


주식전문가들은, "상승장에서 매매를 해야지" 라고 말하고, 하락장에서는 "현금을 보유했다가 저점에서 싸게 사라." 라고 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고, 또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사진을 보시죠.

(주가의 바닥을 무너뜨렸따고 하락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고점을 뚫었다고 상승장이라고 할 수 있는가?)


자. 만약에 차트가 위와 같은 파형을 그리고 있다면, 하락장이라고 말할 수 있고 상승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말할 수 없겠죠.


저점을 한 번 깼다고 해서 앞으로 하락장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고점을 한 번 뚫었다고 해서 상승장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두번째 사진을 보시죠.


(바닥을 뚫고 계속 하락을 하면, 하락장이라고 인식을 하게 되는데 이미 본인의 계좌는 손쓸 수 없이 파랗게 물들어 있지 않을까?)


자.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 과대하게 주가가 빠지네. 이정도면 하락장이다."


라고 인식할 수 있겠죠. 네. 인식의 단계 입니다. 즉, 첫단계에서는 몰랐으나, 두번째 단계, 주가가 조금 더 빠졌을 때는 하락장임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주로, 전문가들이 말을 합니다.


"하락장에서는 손절을 치세요."


라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쯤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들은 이미 과대폭락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최소 -20% 에서, 많게는 -40% 이상까지 말이죠.


이미, 이러한 폭락을 본 순간, 늦었다는 뜻 입니다.

어떠한 대응을 하기에 늦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가가 아무래도 당분간 빠질 것 같습니다. 현금비중을 늘리세요."


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불타고 있는 집을 보면서, 집에 불이 더 옮겨 붙을 수 있으니, 소화기를 준비하세요.


라는 말과 같다는 것 입니다. 이미 늦었죠.


그래서, 주식이라는 것은, 항상 미리 예측을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상승을 할지, 하락을 할지는 주가가 좋은 상태에서 또는 횡보를 할 때 미리 결정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락장에서 대응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 입니다.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죠.

 

 

◎ 하락장은 번개처럼 온다! 대응할 기회도 주지 않는다?


 

하락장이란 결국, 주가가 매우 좋은 상승장에서 갑자기 꺾이게 됩니다.

주가 폭락의 하락장은 


"나 천천히 하락한다!"


라고 신호를 주면서 하락하지 않아요. 한 번 아래의 코스닥 차트를 보시죠.



코스닥 차트를 보시면, 2015년도 주가가 상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상승은 약 7개월정도 진행이 되고요. 주가의 폭락은 단 2개월만에 모든 것을 무너뜨립니다.


2015년도 말부터, 2016년 말까지 1년 동안 횡보를 하다가, 단 2개월만에 주가를 폭락시킵니다.


즉, 주가의 상승 기간에 대비해서, 하락의 기간은 매우 짧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손을 쓸 수가 없어요.


일단 위에서 두둘겨 맞으면 기본적으로 모든 종목이 폭락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5%, -10% 이정도 선에서 바로 손절을 쳐야 하는데, 제가 첫번째 그림에서 보여드렸다시피, 아직 차트가 깨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손절을 칩니까? 그렇죠?


그렇다면 홀딩이죠. 더 기다려 봅니다.


그러다가 더더욱 주가가 빠집니다.


"아! 하락장이다. 폭락장이다!"


라고 인식했을 때 이미 여러분의 계좌는 모두 파란색으로 물들고 있다는 것 입니다.


같은 말의 반복이겠지만, 


결국 상승장에서 무엇을 해라, 하락장에서 무엇을 해라라고 말하는 것은, 이미 지나간 차트를 보면서, 상상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상승장인지 알고, 하락장인지 안다면, 누구나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겠죠?


상승장의 바로 뒷면이 하락장이며, 하락장의 바로 뒷면이 상승장입니다.


그 경계를 인식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 주식은 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주식초보 강의를 통해서 결국 " 주식이란 예측 "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상승을 하고 있을 때, 주가가 어느정도 까지 올랐다가 빠지겠구나 라는 것을 미리 예측을 하고 대응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설령, 더 많이 주가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예측에 맞게 행동을 하고, 그 예측에 대해서 인정하면 그만이라는 것 입니다.


주가가 올라가니까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다 라고 말하고, 주가가 내려가니까 코스닥 주가 추세가 좋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초보들의 사고방식이라는 것 입니다.


물론,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만 투자할꺼야. 주가가 과대 폭락하면 그때만 투자할꺼야."


라고 말이죠.


저도 그러한 방법은 꽤나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한가지 인식하고 있어야할 것은 무엇이냐면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한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종목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 입니다.


제가 과거 영진약품으로 수익을 냈을 대, 그때의 코스닥 지수를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보시면, 파란색으로 제가 색을 칠해놨는데요.


저 구간이 과연 상승장에서만 매매를 하겠다는 사람, 그리고 하락장에서만 매매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는 구간입니까? 아니죠?


아마 상승장에만 매매를 하겠따는 분들은 거의 2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계셨을 것이며, 아마 하락장에만 매매를 하시겠다는 분ㄷ르은 2015년도 후반과, 2016년도 후반, 즉 1년에 한 번 정도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결국 결과론적이라는 것은 무엇이나면, 자. 아래의 차트를 한 번 보시죠. 퀴즈를 하나 내보겠습니다.



위의 차트가 과연 어떤 종목의 차트일까요?


맞춰보세요!


5초 드리겠습니다.


5



4



3



2



1


땡!


정답은 바로 "코스닥 지수 차트" 입니다.


코스닥지수 차트를 좀 큰 범위로 설정해서 보여주고있는 것 입니다.


과연, 어디가 과대낙폭이며, 어디가 하락장이고, 어디가 상승장이라고 판단할 것 입니까?


결과론적이란 말이죠.


지금도 전체적인 코스닥지수를 보았을 때는 상승장도 아니고, 하락장도 아닙니다.


주가가 그냥 좀 많이 빠지네라고 생각한다고 투자를 한다?


과연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괄목할만한 수익을 가져다줄까요?


여러분들이 "과대낙폭" 이다라고 인지하는 순간은 "언제나 한 발 늦는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럽누들이 "과대상승" 이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이미 한발짝 늦었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명언이 있는데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아라."


라는 말이 있지요. 이 말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니고요.

우리는 어짜피 한발짝 느리기 때문에, 발목에서 살 수 없다라는 뜻이며, 우리는 어짜피 한발짝 느리기 때문에 위험에 대비해서 머리에서 팔지 못하고 어깨에서 팔아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여러분들이 실제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하락을 할 때 인지하는 위치는 이미 무릎까지 다 다가오는 순간이며, 여러분들이 상승장이라고 차트를 보면서 느낄 때는 이미 어깨에까지 와닿는 위치입니다.


이런식으로 매매를 하면, 결국 한 방에 더욱 크게 당하는 경우가 있지요.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측을 하고 대응을 하는 것 입니다.

미리 어떻게 할지 준비를 하고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보면서 투자하면 항상 느립니다.


일부 어떤 투자자들은 매매를 할 때


"그 때 상황 지켜보고" 


라는 말을 하죠. 물론 이 뜻은 무엇이나면, 이미 자신의 대응방안은 없다는 것 입니다. 


저 역시도


"내일 주가 지켜보고 팔아야 할 듯이요."


라고 말할때가 있죠. 하지만 저는 마음가짐이 다소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보수적 관점에서는 오늘 매도를 해야하지만, 잃을 각오로 내일 지켜보겠다. 혹시 더 큰 수익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라는 뜻이죠.


즉, 내일 주가를 보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팔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험을 걸겠다." 라는 개념입니다.


내일 보고 대응하는 것은 없습니다.


보고 대응할 때는 항상 늦기 때문입니다.


미리 대응책을 세워놓고, 그 대응책을 벗어나서 행동을 하게 될 때는 "모험" 이라는 말을 붙히며, 자신이 설령 수익에서 손실로 전환이 되더라도 그것을 각오해야하는 것 이지, "내일 주가를 보면서 내 이득은 다 챙기겠다." 라는 말은 애시당초 주식시장에서 성립되지 않습니다.


보고 들어가면 항상 늦습니다.


보고 매도하면 항상 늦습니다.


보기 전에 매수하고, 보기 전에 매도하는 것이 바로 주식이며,

그래서 주식이란 "예측의 게임" 입니다.


"하락장이니까 현금을 보유하라?"


주가 빠지고 있는데 이런말은 아무런 필요가 없다는 뜻이며, 


"상승장이니까 투자하라!"


이미 상승을 하고 있는데 이런말 해봐야 고점에 물려라 라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인드는


"앞으로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미리 물리더라도 먼저 잡아놓자."


라는 마인드가 되어야 하며,


"앞으로 하락장이 지속될 수 있으니 수익을 조금 덜 보더라도, 지금 빠지자."


라는 마인드가 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 맺음말


 

같은 말을 너무 반복했네요.


죄송합니다.


흐흐...


글을 좀 편하게 쓰고 싶은데, 오늘따라 커피숍이 만원이라서 집중이 잘 안되서 그래요. 

이해해 주세요.


아무튼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시겠죠?


"미리 미리."


"미리 예측해서"


그렇게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이론과 현실은 다릅니다.


너무 돌아가지 마세요.


이상 동네를 돌아다니는 어슬렁 케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승장이라고 보고 따라들어가지말고, 하락장이라고 보고 대응하지 말라는 소리구만.)

그렇지. 보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미리 들어가고, 보고 대응하는것이 아니라 미리 대응하는거지.

(오케이 알았어.)

그리고 말이야.

(또 뭐?)

솔직히 자신이 주식의 기본기가 되어있는데, 종합주가지수 과대폭락장에서만 매매하겠다는 것에대해서는

나도 어느정도 공감은 하는 편이야.

(주가가 폭락 할 때 마다 주워담는거 말이야?)


그렇지. 종합주가가 과대낙폭으로 떨어질 때 매수하는 전략말이야.

전제조건은 기본적으로 "주식이라는 것을 할 줄 알고" 가 되겠지.

기본기가 되었을 때,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장과 상승장까지 봐가면서 투자를 하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해도 될까?)

좋은 방법이야. 합리적인 방법이지.

(그래. 나 그렇게 할래!)

쉽지 않지만 해낼 수 있으면 좋아.

그런데 난 잘 못하겠어.

(왜 넌?)


난.

3년뒤의 나보다,

지금 이순간이 소중하거든.

(뭔 개소리야?)

ㅠㅠ... 몰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그렇게 매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은 아는데,

그런 삼박자가 맞는 시기가, 내 인생에 몇번이나 올까?

종합주가는 폭락하고, 내가 원하는 종목도 정말싸고, 앞으로 반등이 강하게 올 수 있는 시장 말이야.

몇번이나 올까?

그리고 그러한 매매방법은 보통 "금수저 매매법" 이라고 하지.

(금수저 매매법?)

해보면 알아.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흙수저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아니야. 

뭐 비슷한 예를 들면, 너 흙수저들이 10년뒤를 위해서 연금저축보험에 자기 자산을 대량 투자한다고 생각하냐?

(아니...)

뭐 그런거랑 비슷한 원리야...


(헛소리! 그러니까 니가 고수가 아닌거야. 고수님들은 그렇게 한다고. 그런 과대낙폭을 놓치지 않지!)

난 고수 못하겄다....

너 해라...

난 중수로 남겠어.....ㅠㅠ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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