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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27


 

매매일지 기록시간 2017년 8월 22일 오후 7시 16분


그 동안,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말이다.


나는 언제나 이런 방황의 시간을 가지고는 한다.

그리고는 제자리에 돌아온다.


그래서 주식에 잠시 신경을 못쓰고 있었다.

때마침, 나의 방황의 시간 동안 주식 시장은 폭락을 지속했기 때문에, 그 타이밍도 어느정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이 폭락을 잠시 멈추고, 약간의 반등을 주고 있다.


그러나, 나는 지수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종합주가 지수나, 코스닥 지수의 전체적인 변동사항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나는 주식 강의나, 기타 주시관련 글에서 적었다시피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


이다. 종합주가 지수라는 파생된 수치에 연연하지 않는다.


일단 현재 물려 있는 나의 KS3 기법과, KM350 기법으로 매수한 종목 중에서 반등을 통해서 빠져나온 종목은 없다.


엑셀 결과 자료를 하나로 통합했다.



현재 상황은 이러하다.


장이 좋을 때는 승률이 매우 좋지만, 결국 주식이란 언젠가는 "물리게 되는 법" 이다.


중요한 것은, 그 물릴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라고 할 수 있다.

거기서 초보와 중수가 갈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이런 종목을 매수해서 물려 있으면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물려 있으니 오를 때 까지 무작정 강제 장투하겠구나."


라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애시당초 그러려고 산 종목들이 아니다.


이렇게 물려 있는 종목들, 5가지 종목들에서 내가 수익을 내거나 또는 본전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아마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스킬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매수할 종목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 뜻은, 장세가 하락장세로 접어들면서, 거의 대부분의 차트들이 방향성이 꺾였기 때문이다. 


방향성이 꺾이게 되면, 결국 낙주매매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나는 낙주 매매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장에서 구태여 살만한 종목들은 없다.


KM350 기법으로 매수해서 수익을 냈었던 웹젠은 오늘 8% 정도의 상승을 했다.

음봉이 나오면 매수하려고 했으나, 음봉의 기회를 단 한번도 주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주식이다.


사람들은 


"떨어지면 사면된다."


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이론에 불과하다.


오를 때도 사야할 때가 있고, 내려갈 때도 사야할 때가 있는 법이다.


웹젠이라는 종목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후회는 없다. 내가 수익을 짧게 끊고 나왔으면, 그냥 거기서 그만이다.


SG&G 는 지난 주식 연구소글에서 적었다시피 음봉이 나오면 조금씩 더 매수하고 있다.

KM350 기법은 떨어지면 떨어질 수록 더 사들이는 기법이기 때문이다.


결과를 지켜보자.

 

 

난 이 기법들을 신뢰하는 것은 아니다.

난 단지 주식의 기본기를 신뢰할 뿐이다.

그 신뢰라는 것은 100%의 신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수익을 낼 확률이 확실히 높다라는 신뢰일 뿐이다.


종목은 매수할 종목도 최근에 보이지 않았지만, 너무 많이 다양화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적당한 선에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종목수를 제한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사고 싶은 욕심, 더 매수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대응을 하면서 계좌를 차근 차근관리해볼 생각이다.


완전 주식 초보들 같은 경우는 나의 이러한 자세를 보면 놀랄 수도 있다.

수익을 실현하지 못하고, 종목들이 물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태연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말이다.


떨어지는 수익에 대해서,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승리하고 나오느냐는 것이다.


야구에서 5회초까지 지고 있을 수도 있고, 9회초까지 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야구에서 승리라는 것은 9회말 경기가 끝나고 나서 결정되는 것이다.


그 과정은 중요하지만, 야구도, 인생도 결과이다.

그리고 주식도 결과이다.


매수를 어떻게 했든, 그동안 얼마나 고생을 하든, 그것은 2번째 문제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주식에서 수익을 내느냐, 내지 못하느냐 이다.


Written by Kavin

승리하고 나오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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