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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14


 

매매일지 작성시간 2017년 7월 25일


지난 주식 연구소 13에서 이야기 했었던 나의 단타 기법 3호의 실전 적용적인 문제가 오늘도 발생을 했다.


계속 세력들은 시간외에 내가 매수하려고 하면, 시간외 단일가 가격에 주가 갭을 둔다는 것이다.


오늘도 2가지 종목을 보아 놨는데, 시간외 갭 물량 때문에 매수하지를 못했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 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쉽게 풀이해서 적어보겠다.


나의 케빈 단타기법 3호는 종가배팅 기법으로 수익률 1%를 지향한다. 물론 더욱 큰 목표수익률도 낼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단기간에 빠르게 수익을 내는 최적점은 1%의 수익이다.


가끔 단타로 신용매수도 하기 때문에, 기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되는 기간적 이자 손실과 부담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자가 기껏해봐야 실제로 큰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수익 1% 정도만 챙겨도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으나,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에는 아무튼 1% 정도의 수익을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웹젠 같은 종목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링크를 걸어주겠다.


관련 링크 : (주식 연구소10) 어제 매수한 웹젠과 동국S&C 단타 또 성공하다.

http://kmisfactory.tistory.com/613


이 글에서 나는 


"웹젠이 시간외 매매로 주식이 매수가 되지 않아 고작 7주 밖에 매수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 작은 수익률로 익절 해버렸다."


라는 글을 적었다.

이 글의 뜻은 무엇인가?


원래 제대로 큰 금액이 매수가 되었다면 나는 목표가가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그 목표가는 바로 19700원 이었다.

 

 

19700원까지의 목표가에서 매도를 하면, 신용으로 매수함에 따르는 이자비용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실수익률이 3.36% 정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구태여 이런 기간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는, 수익률 1%에서 신뢰도있게 빠르게 치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기간 투자를 한다면 3% 정도의 수익은 달성할 수는 있으나 시간 투자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감이 크다는 것이다. 


나의 글들을 모두 읽다보면, 어떤 주식에 대한 해석과 개념에 수렴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뭐 이런 것과도 같다.


"주식으로 3%만 수익내고 빠지면 그만이다. 3%면 만족한다."


라는 주식 초보들의 말을 내가 비판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주식으로 단타나 스윙으로 3%의 수익을 내는 것은, 나 역시도 매우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다. 나 역시 시간투자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 초보들이 함부로, 


"난 3% 수익만 내고 나올꺼야."


라고 말하며 3% 수익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안타까운 마음이다. 단타로 3%는 엄청난 수익률이며, 시간투자에 대한 리스크 역시 감수해야함을 전혀 모르는 태도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시간 투자를 하고 싶지 않아서 1%로 끊고 나오는 단타 3호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승률이 좋은 것이다.


개미들이 3%를 먹으려고 발버둥 치며, 조금 수익이 나도 팔지 않고 있을 때, 나는 그 사이에서 1% 수익만 내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단타 연구결과 이야기를 계속 해볼까?

 

 

※ 시간외 세력들의 주가 장난질에 매수하기가 힘들다.


 

그렇다. 오늘도 종목들을 분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시간외에 매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물론 저 번 주식 연구소 이야기 13편에서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세워뒀으나, 개선 방안을 세우고 고작 하루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아직 특별한 개선점을 만들어 둔 상태는 아니다. 점진적으로 개선되겠지만은 말이다.


그래서 오늘도 매수를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매수할 타이밍이 나지 않았다.


어제 주식 연구소 13편에서 말했던 시간외 장난질로 매수하지 못한 디지틀조선은 만약 매수를 했다면 오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어짜피 이 기법은 1% 짜리 기법이기 때문에, 오늘 무난하게 1%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오늘은 농심을 매수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역시 시간외 세력의 장난질로 매수하지 못했다.


자 시간외 장난질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수익률 1%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시간외에 적어도, 정규 장시간 마감 종가로 매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시간외에 주가가 떨어지면 더더욱 땡큐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시간외 단일가에는 분명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시간외 단일가가 오르거나 내리지 않은, 즉 정규장 종가와 같기 때문에 매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식 초보들이 있겠지만 실제 매수를 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그것은 바로 그 단일가에 풀어놓은 물량이 매우 극 소수라는 것이다. (1개,,,2개,, 이딴식으로 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농심을 10주를 매수하려고 했다면, 1주 정도만 해당 단일가에 내어 놓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고작 1주 매매를 하는 입장이 되는 것이다.

(내가 웹젠을 그냥 빠르게 익절치고 빠져버린 것 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단일가 자체는 변함이 없다. 즉, 단일가는 장마감 종가로 유지한 상태에서 물량은 잠궈 버리는 것이다.


농심의 단일가는 324,000 원이다. 그런데 324000원은 매수세와 매도세에 따라 결정된 금액으로 실제로 매수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매수할 수 있는 주가는 얼마일까?


327,000 원이다. 즉, +0.93%의 가격인 327,000원에 2주가 걸려있고, +1.70%인 329,500원에 1주가 걸려있다.


내가 이 주식을 살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기법은 1%짜리 인데, 매수를 할 때 부터 +0.93%에 매수를 해버리면 사자마자 거의 손실을 입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그것도 꼴랑 2주를 살 수 있다. -_-;;;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사람들은 하겠지만, 이처럼 실전과 이론은 다르다.

물론, 내가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빠른 시간외 단일가 매매" 만이 정답이라고 하겠다.


시간을 질질 끌지 말고, 바로 종목이 검색되자 마자 분석시간을 단축시켜 매수하는 것이다.


아무튼, 나는 이것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


이처럼 세력들이 주가를 관리하는 종목들이 있다.


내가 단타를 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주식 초보 강의 개념편에서도 설명을 했고, 또한 주식 연구소나, 잡담에서도 항상 말하지만, 이렇게 단타를 치면


"장세 파악에 용이하다."


라고 할 수 있다. 단타를 전혀 치지 않는 사람들, 그냥 무작정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시간외 호가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고,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아무튼...


난 오늘도 매수하지 못했다.


빨리 10승을 올려야 한다는 마음에, 급하게 B급 종목을 매수하려다가 손가락을 멈췄다.

그건 옳지 않다.


10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침착하게 내가 사고 싶은 종목을 사는것이 옳다.


일단 단타 3호 기법의 단점을 보강하고, 2호 기법을 더욱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해야겠다.


이런 것은 안타깝게 놓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실전에서의 실력인 것이다.


내가 그 만큼 실력이 안되는 것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Written by Kavin

(단타가 그리 쉽게 될 줄 알았냐?)

어렵다는 것 알지...

(빨리 보완할점을 보완해. 언제까지 시간을 끌거야?)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여행 다녀온다면서 여행이나 빨리 다녀오던가. 오늘 당장 다녀와. 기분전환도 할겸. 너 요즘 집중력이 제로야.)

그래... 확 마! 오늘 밤에 마! 떠나버릴까?

(가려면 조용히 다녀와라. 허세부리지 말고.)

그래.. 알았어.

(그래도 말이야. 작년에 비해서는 더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나? 뭐가?

(그냥 여러모로 발전하고 있어. 뭔가 잡혀가고 있느 느낌을 받고 있단 말이지.)

흐흐. 난 초보가 아니니까. 방향은 정해져 있지. 단지 그 방향을 가는 과정을 무엇으로 선택할지 차이라고 할까?

(자신감은 좋다. 천천히 해. 침착하게. 정말 사고 싶은 종목이 아니면 사지 말고. 무리해서 사지 말고.)

알았어.

(확실히 그게 좋은 것 같다. B급을 많이 사는 것보다, A급에서 탁탁 치고 빠지는 매매를 하는 것이 말이야.)

일단 그렇게 해보려고. 그러면서 종목수를 좀 많이 줄일 꺼야.

(그래. 일단 그렇게 시뮬레이션 해봐. 주식 하루 이틀 하려고 하는 것 아니잖아? 하나 하나씩 제대로 하려고 노력해봐.)

왠일로 좋은 말을?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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