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홈플러스를 다녀왔는데, 살게 많네요.


저는 홈플러스가 참 좋아요. 흐흐...

(이마트가 좋지 않나?)


이마트는 좀 고급스러워요.

저 같은 서민에게는 홈플러스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매장도 더 크고, 상품도 매우 다양해요.

이마트는 가격이 약간 더 비싼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조금 거리가 멀어도 홈플러스를 간답니다. 

물론 약간 머니까 가지요. 

너무 멀면 이마트 가겠죠?


이마트는 라면 세일을 많이 하고요.

홈플러스는 전반적인 공산품이 저렴한 편이에요.


아무튼... 

(지지 이야기 하다가 뭔 소리하는거냐?)

죄송합니다. 


우리가 주식 방송을 보다 보면


"주가가 지지 받는 것 보고, 들어가세요!"


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 지지를 받는다의 개념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지지를 받고 매수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우고우 씽!

 

 

1. "주가가 지지를 받는다?" 의 뜻은?


 

주가가 지지를 받는다 라는 말을 좀 길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주가가 상승을 한 뒤 살짝 빠진 상태에서 주가가 폭락을 하지 않고 일정 구간 계속 주가를 유지해주는 현상"


을 말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죠. 차트를 보겠습니다.


(레드로버 라는 종목의 차트이다. 지지라고 체크한 부분이 바로 차트가 상승을 한 뒤 지지를 받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차트에서 보여지는 것이 바로 주가가 지지가 되는 모습입니다. 


만약 대충 지지하는 부분인 8000원 가량에서 매수를 했다면 9000원 정도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 모습이지요.


그래서 주식전문가들은 "지지를 하면 들어가라"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문제점이 좀 있습니다.

 

 

2. 지지되는 기간의 기준을 어떻게 잡는가?


 

자.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요.


각종 주식전문가들은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 들어가라." 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지지하는 기간을 며칠로 두냐 이거죠.


3일? 5일? 10일?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기준이 없다는 것 입니다.


또한, 지지라는 것은 그렇다면 살짝 반등을 하는 수준의 횡보도 지지로 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완전히 평행하게 가는 것을 지지로 치는 것인지, 아니면 살짝 주가가 좀 더 빠지는 것도 지지로 치는 것인지....


기준이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기준을 잡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지지라는 것은 어디에 쓰이느냐?


바로 


"주식 해설용"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주가가 어느 정도 빠졌을 때 매수를 하면 하는 것이고, 하지 않으면 않는 것이지, 주가가 지지되는 것을 보고 들어가라는 말은 무의미하다는 것이죠.


가령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지 되는 것을 보고 레드로버 종목을 샀다고 말이죠.


위의 차트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3. 지지되는 것 보고 들어갔다가 몇 달 동안 물리다.


 

(레드로버의 차트는 지지선을 무너뜨리고 주가는 더욱 빠진다. 강제 장투의 운명을 따르게 된 것이다.)


즉, 차트가 지지된다고 해서 주가가 무조건 오른다라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차트가 지지를 하는 것을 보고 들어 간다는 것은 결국 눌림목에서 매매를 한다는 마인드와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지를 보고 매매한다 = 눌림목 매매를 한다.


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차라리 눌림목 매매를 해서, 빨리 판단을 하고 자신이 미리 정해둔 눌림목에서 매수를 하면 조금더 낮은 타점에서 매수를 할 수 있지만, 지지를 보고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빠른 눌림목 매매보다 눌림목 상단 고점에서 매수를 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도 자주 발생하여, 매우 장기간 물려 있는 경험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즉, 지지를 받는 것을 매매하라고 하는 전문가들은 조언은 결국, "해설용"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지를 하는 것을 보고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를 할 것을 예측하고 매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매매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지지 받는 것을 보고 매수하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정말 그 종목에 지지 받는 것 보고 매수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주가가 향후 지지를 받고 올라간 것을 보고 "보세요. 지지를 받으니까 올라가죠?" 라는 말은 수 없이 많이 들어보았지만 말이죠.


저는 결과론적인 것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죠.

(기면 기고는 뭐냐? 사투리냐?)


죄송합니다. 흐흐.

 

 

4. 맺음말


 

이번 시간에는 주식에서 "지지를 받는다" 의 뜻을 알아보았는데요.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고 매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어렵다는 것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식에는 "해설용 주식" 과 "실전용 주식"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용 주식은 백날 공부해봐야, "입 개발'에만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예측을 해서 매매해야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실전입니다.


무엇이든지 사전에 예측을 해서 매매를 해야, 주식에서 수익을 더욱 크게 챙길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주식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 후 해석 방식"을 채택합니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매수도 하지 못한 채 이런말을 하지요.


"아... 샀어야 하는데..."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 입니다.


"사려고 했었는데."

"매수하려고 했었는데."

"아. 놓쳤네."


제가 다시 한번 이번 강의에서 말씀드리지만, 이런 위의 3가지 유형의 말을 남발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냥 본인의 실력 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분석을 잘한것도, 예측을 잘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나 할 수 있는 분석을 한 것 뿐입니다.


이상 입털기만큼은 재야의 주식 초고수 케빈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입은 좀 적당히 털어줄래?)

알았어....

(그러니까 네 말은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고 매수하는 것은 실전에서 잘 사용이 안되는 방법이라는 거야?)

그렇지.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건데?)

이 자리 쯤에서 지지를 할 것이다 라고 미리 예측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소리야.

(음....)

내가 주식을 하면서 여러가지 깨달은 바 중에 한가지가 있는데.

눌림목에서 기회는 많이 주지 않아.

왜냐하면 눌림목에서는 어느정도 위치에서 주가가 반등을 치면서 상승을 하게 되면 그곳에서 매수하는 개미가 겁나게 많거든.

(그런데?)

그 개미들이 모두 처물려서 1년, 아니면 그 이상 장기투자를 하게 되지.

(푸훗....)

그래서 눌림목에서는 과감하게 하단에서 매수하고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야.

사람들은 말이야. 세력의 움직임을 보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어.

(그렇지. 세력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들어가라는 말 하잖아.)

그럼 무조건 한 발 느리게 되어있어.

한 발 느리다는 것은, 장기투자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지.

지지를 받는 것을 보고 들어가는 것도 같은 개념이야.

지지를 받는 것을 보고 들어가면 한발 늦게 되어있지.

그리고 그 한 발 늦었다가 지옥을 맛보기도 하고 말이야.

(그럼 어떻게 해야되?)

주식은 예측이야. 해설이 아니라고.

과감하게 예측을 하고 매매를 해야지.

아니면, 과거의 세력의 흔적을 보고 예측을 해서 매매를 하거나.

그런데 지지를 받고 들어가거나, 세력의 움직임을 보고 따라가는 것은 말이야.

과거의 세력의 흔적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개념이야.

누군가는 과거의 세력의 흔적을 보고 한참 뒤에 주식을 매수하는데.

넌 지금 세력 따라들어가는 거잖아.

누가 더 유리하겠어?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