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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볼린저밴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사실 볼린저밴드에 대해서 제가 깊이 있게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제가 이해하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엔벨로프 같은 경우는, 단순한 이격도 매매법이라고 할 수 있죠.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해서 몇 프로 이격되었느냐 라는 매우 심플한 기준으로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엔빌로프는 어찌보면 매수와 매도의 타점을 잡아주는 역할은 하지만, 어떤 추세적인 분석이나 세력의 입성 등을 고려하기가 상당히 힘든 기법이죠.


매우 심플한 대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기법입니다.


물론, 엔빌로프를 다른 방식으로 적용해서 매매를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저 역시도, 이용하기도 합니다만, 결국에는 일정 엔빌로프 밴드에서 박스권을 가지고 매매를 하는 매우 한계성 있는 투자를 하시는 분들을 대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엔벨로프 하단에서 매수해서, 상단에서 매도를 하는 지극히 단순한 방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심지어 이것을 기법이라고 강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이죠.


제가 일전에도 말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엔벨로프 보다는 볼린저밴드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볼린저밴드고, 엔벨로프고 이런것을 떠나서 저의 모든 차트 기법은 "추세에 기반한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즉, 추세를 따르지 않는 각종 밴드 기법은 무용지물이라는 뜻이죠. 추세 분석 뒤에 볼린저든 엔벨로프든 있다는 뜻 입니다.


다시 말하면, 엔벨로프 든, 볼린저든 없어도 된다는 뜻 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추세만 기반으로 하면, 딱히 이런 보조지표가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차트에 복잡하게 선을 긋지 않습니다.


하지만 볼린저밴드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강의글을 써봅니다.

참고로 제가 직접 수치 계산을 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략적인 이론 내용만 담겠습니다.

 

 

1. 볼린저밴드란 무엇인가?


 

엔빌로프 밴드가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해서 이동평균선 대비, 자신만의 이격도를 설정하는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밴드를 만드는 것에 비해서, 볼린저밴드는 표준편차를 이용해서 이격도 밴드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조금 더 고도화된 기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동평균선에서 말하는 평균값은, 그동안의 주가, 예를 들어 20일선을 기준으로 한다면, 20일동안의 평균주가가 어떠한 등락폭을 가지던간에 상관없이 오로지 "평균값"을 기준으로 이격도를 산출한다면, 볼린저밴드는 20일동안의 평균주가에서 형성된 표준편차, 즉 주가의 등락폭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는 표준편차를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일선이 있다고 쳤을 때, 5일동안의 주가가


500, 550, 510, 520, 530 원


이라고 가정을 하면, 평균 주가는 522원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같은 평균 주가 522원이라고 하더라도, 


800, 900,1, 907, 2 원


의 평균 주가는 대략 522원이 나옵니다.


가정을 했기 때문에, 주가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아무튼, 평균주가는 똑같이 나오지만, 가격의 변동폭은 서로 어마어마 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역사가 다르다는 것이죠.


이 두가지의 주가의 변동을 보면서, 동일한 방법으로 매매를 할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겠죠. 


두 주가의 변동을 차트에 선으로 이어보면, 첫번째 예제의 주가는 매우 완반하게 우상향으로 하는 차트일 것이고, 두번째 예제의 차트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주가가 폭락한 차트가 될 것 입니다.


엄연히 다른 차트죠.


볼린저밴드는 단순히 평균값을 기준으 하는 엔벨로프 밴드의 이러한 수치적인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조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볼린저밴드의 특징은?


 

(볼린저밴드는 확률 통계를 기반으로 한다. 표준편차*2 를 벗어나지 않을 확률이 95.44% 라는 통계학적 원리를 기초로 했다. 저 붉은 선으로 칠해진 부분에서 매매하는 것이 볼린저밴드 내에서의 박스권 매매라고 보면 되겠다.)


볼린저밴드는 평균주가의 단점과 왜곡을 보완하기 위해서 표준편차라는 통계적인 개념을 적용시킵니다.


표준편차란, 평균주가에 대비해서 각 주가들의 이격도 평균을 구한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즉, 표준편차가 크다는 것은, 주가가 평균값이 둘이 같다고 하더라도, 매우 급등락을 반복했다는 뜻이 되겠구요.

표준편차가 작다는 것은 주가가 매우 완만한 폭에서 진행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단순 평균 계산에서 나오는 엔벨로프의 오류를, 각 주가의 평균과의 편차를 이용해서, 편차 이격도로 계산함으로서 그 왜곡의 오류를 최대한 수정하려고 노력한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표준편차 σ 를 크게 벗어나는 주가의 경우, "이격도가 커져서 변동성이 심해질 수 있다." 라는 신호로 해석을 할 수 있으며,

반대로 표준편차 σ 의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주가는 "평균적으로 이 정도 범위내에서 앞으로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라는 신호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표준편차라는 것이 결국에는, 정규분포를 기초로 하는데, 정규분포도를 보게 되면 평균을 기준으로 해서 각 도수들이 응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응집도라는 것은 평균으로 각 도수들이 몰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는 원리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응집도가 바로 "확률"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확률적으로 각 도수들은 평균값 주변으로 응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으로, 수학의 확률에서는 기본적인 표준편차를 벗어나지 않고 중심값으로 각 도수들이 모일 확률이 대략 68% 정도 된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표준편차의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표준편차에 2를 곱한 범위에서는 중심값을 기준으로 표준편차까지의 범위를 벗어날 확률이 약 95%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뜻은 중심값, 즉 평균값을 기준으로 범위를 표준편차까지 주었을 때, 그 범위를 벗어날 확률이 오직 5%밖에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 원리를 주식에 적용을 했을 때,

최근 평균주가를 기준으로 해서, 표준편차 2를 설정해주었을 때, 그 범위를 주가가 벗어날 확률은 고작 5%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상당히 논리적인 이론으로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엔벨로프 보다는 볼린저밴드를 조금 더 신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볼린저밴드 기법을 활용한 차트 기법의 종류는 2가지 이다.


 

볼린저밴드를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차트 기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볼린저밴드 박스권 매매 기법인데요.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현재 주가가 표준편차 2까지 벗어나지 않을 확률이 95%나 되기 때문에, 그 95%의 확률에 배팅을 한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볼린저 밴드 하단에 주가가 왔을 때, 주식을 매수하고, 볼린저밴드 상단에 주가가 도착을 하게 되면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죠.


어찌보면 가장 단순한 방법입니다만, 그 에따르는 수익률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볼린저밴드 돌파 기법인데요. 이 기법은 어찌보면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돌파기법인데요.


확률 5%에 도전하는 것이죠. 95%의 확률로 매매를 하게 되면, 큰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볼린저밴드라는 한정된 박스권 내에서만 매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 확률 5%에 도전하는 볼린저밴드 돌파 기법은, 볼린저밴드를 돌파했을 때, 만약 급등이 나오기 시작하면 단기간에 어마어마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5%의 확률에 도전하는 이유는, 볼린저밴드라는 것은 어찌보면 95%의 확률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확률선을 누군가가 주식을 대량 매수해서 돌파를 시킨다는 것은, "세력이 들어왔다.' 라고 재해석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색다른 해석이지만, 상당히 논리적으로 맞는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편차 범위 밖으로 주가를 올린다는 것은, 게다가 표준편차에 2를 곱한 범위 밖으로 주가를 올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 뜻은 세력이 입성했다고 해석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맞는 이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력이 바보도 아니고, 속임수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4. 맺음말


 

Bolinger Band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다른 여러가지 보조지표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논리적인 사고의 보조지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주가는 평균으로 회기하려는 습성을 가진다."

이것은 결국, 통계학에서 말하는 회기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 개념을 그대로 도입을 한 것 입니다.


전형적으로, 주식의 주가를 "통계학과 확률"에 기반하여 만든 보조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계와 확률은 결국에는 기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잘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잘 맞을 수 밖에 없죠.


제가 이 공식에 따라서 직접 다 계산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몇 번 시도해봤는데, 못할 짓이더라구요.


엔벨로프 밴드 같은 경우는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쉽게 계산이 되지만, 볼린저밴드 같은 경우는 조금 뻘짓을 많이 해야 수치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이해정도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기본 개념만 이렇게 잡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변곡점 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변곡점이라는 것은 결국 누군가가 사지 않는 위치, 생각도 못하는 매수 타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이격도가 커지는 부분도 어찌보면 변곡점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격도를 이용한 매매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볼린저밴드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한 말씀을 드리자면, 통계는 통계일 뿐입니다. 확률은 확률일 뿐이죠.

언제나 미래가 통계와 확률에 맞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세요. "표준편차"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안에 "왜곡이 있을 수 있다." 라는 것을 가정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볼린저밴드가 100%짜리 진리였다면, 이것을 보조지표 따위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 진리로 표현했겠죠.

그러나, 이것은 보조지표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5%의 실패 확률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5%는 내가 매수한 타점에서 주가가 올라서 수익을 낼 확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표준편차 범위를 벗어날 확률이 5%라는 것 입니다.


표준편차라는 것은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계산되어집니다.

다시말해서, 주가가 매일 매일 하락을 해서 이동평균선이 점진적으로 하락을 한다면, 표준편차의 범위인 볼린저밴드 위치 역시 계속 하락을 하고, 그 안에서 여러분들을 가둬놓고 탈출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가둬놓고 팬다고 하죠.


이상 헛소리 케빈이었습니다.

차후에 볼린저밴드 이야기를 더 할 시간이 있다면 해 보아요.^^


(볼린저밴드 많이들 사용하던데.)

그래. 그렇더라.

(있어보이는데?)

논리적으로 보았을 때 상당히 마음에 드는 논리지.

난 이런것 좋아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것 말이야. 말도 안되는 것 말고.

다음에 시간되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줄께.

실전 기법들도 말이야.

(이거 좀 멋지다.)

볼린저밴드 매매법은 나의 대전제에는 속하지 않아.

소소전제 정도? 즉, 추세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난 볼린저밴드를 사용하지 않아.

어떤 주식 초보들은 볼린저밴드만 보고 매매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그건 절대 안된다.

내가 항상 강조하지만, 기법은 몇가지를 조합해야 신뢰도가 높아지는거야.

한가지 기법만으로 단순 무식하게 하려고 하지마.

항상 조합할 생각을 해.

그래야 조금이라도 성공 퍼센테이지가 높아지니까.

(그럼 엔벨로프랑 볼린저도 섞어볼까?)

그것도 좋겠지. 하지만 둘다 주식의 기본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필요없는 보조지표일 뿐이야.

아무튼 최대한 좀 섞어. 그게 너의 기법이 되는거야.

나 같이 케빈 3호 단타기법, 뭐 이런 이름 붙히라고. 흐흐.

아무튼 볼린저밴드 이야기는 다음에 더 해줄께.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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