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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엔빌로프 매매법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건데요.

요즘, 주식 초보분들이 자주 언급하시는 것 같아서 한 번 글을 적어 봅니다.


엔빌로프 매매법은 "이격도 매매법" 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엔빌로프 매매법을 사용한다고 할 수는 없구요.

그냥... 하는 것 같습니다.+_+;;;


엔빌로프를 배워서가 아니라,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엔필로프도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저도 모르게 저도 엔빌로프 매매를 하고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엔빌로프 매매법은 결국 "이격도 매매의 한 종류"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죠.

제가 이격도 매매를 하니까, 저도 모르게 엔빌로프 매매와 겹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엔빌로프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답니다.

(어이없네...이거 다 아는 것 아니야?)


그냥 저도 잘 몰라요.


아무튼 제가 대충 알게 된 엔벨로프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별반 차이 없을 겁니다.


자 시작해 볼까요? 

(옆자리에 앉은 젊은 남자가 무려 커피숍에서 5시간동안 전화통화를 하네요...남자인데... 정신 나간듯. 전화를 모든 사람에게 다 돌리고 있어요..덜덜... 너무 시끄러워서 제가 지금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할 집중력이 안되네요. 옆 사람이 좀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서 커피숍을 나가야 될 것 같아요...)

 

 

1. 엔빌로프는 무엇인가?


 

엔빌로프는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살짝 거리를 두어서 만든 밴드입니다.


엔빌로프가 만들어진 전제는 (제가 좋아하는 전제 라는 말...흐흐.) 이동평균선이 의미있는 지지선이나 저항선의 역할을 한다는 것 인데요. 즉 이동평균선을 기점으로 해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사고, 어느 정도 떨어지면 판다는 "심리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만든 밴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표현이 거창한데 매우 간단합니다.


우리가 매매를 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이동평균선 있죠?

5일선, 10일선, 20일선 등등 있잖아요.


그 5일선에다가 엔빌로프 밴드를 위 아래로 하나 씩 설치하는거에요. 사진을 하나 보여드리자면,


(빨간색 두꺼운 라인이 엔빌로프의 상단선, 하단선 이며, 가운데이 있는 검은색 실선이 10일선이다.)


즉 위의 엔빌로프 차트를 설명드리자면, 10일선을 기준으로 해서 2%의 이격도를 준 차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 아래 2%씩 말이죠.


2%가 떨어져있다는 뜻은 예를 들어서, 당일 이동평균선의 종가가 10000원이다. 그러면, 10200원이 상한선, 9800원이 하한선이라는 뜻이 되겠죠.


별 것 없습니다. 제가 맞나요?

 

 

2. 엔빌로프를 주식 초보들이 요즘 왜 이렇게 매매법으로 사용하려 하는가?


 

요즘 매매기법으로 엔빌로프를 많이 사용하시려고 하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엔빌로프는 이격도 매매에서 가장 기초적인 매매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으로 기준을 편하게 잡아서 매매를 하시려는 것 같은데요.


간편하죠. 주가 캔들이 빨간색 저기 하단에 닿으면 사고, 빨간색 상단에 닿으면 판다.


어때요. 쉽죠?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 시간에 설명을 해드릴께요.


설정하는 것도 초간단이에요.


엔벨로프에 들어가는 수치만 자신이 원하는 기준으로 넣어주면 되요.


기준이 되는 이동평균선 설정 하기, 그리고 그 이격도 설정하기. 이 두가지만 해주면 되거든요.


집에가서 해야할 것 같아요.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옆에서 5시간 통화하는 남자분 때문에요...얼굴은 순하게 생겼는데, 말이 참 걸어요.ㅠㅠ


아무튼....정신에너지가 떨어진 관계로...

 

 

3. 엔빌로프 매매는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가?


 

우리가 이동평균선만 기준으로 하다보면, 어떤 "평균값에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심리적인 구역?" 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동평균선이라는 것이 말이죠.


그런데, 약간 "변곡점을 준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투자 심리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까요?


즉, 이동평균선 아래로 주가가 빠지면 어느정도 주가가 빠진 부분에서 


"이야? 싼데? 내가 사야지!"


라고 생각한다는 개념과,


이동평균선 위로 주가가 치고 올라갈 때 어느 정도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이야...여기서 주가 빠지는거 아니야? 수익 실현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개념을 이용한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즉, 이동평균선에 닿으면 매매하는 매매법은, "너무 1차원적인 방법" 이라고 보면 되겠고요.

여기서 한개 더 파생시킨 2차원 적인 방법이지요.


이해가 되시나요?


즉, 제가 빨간색 하단선에서 주식을 사면 저의 심리는


"주가 빠졌으니까 싸네. 이 정도 기준점에서 사면 반등치겠지?"


라는 심리이고요.


제가 빨간색 상단선에서 주식을 팔면 저의 심리는


"너무 올랐어. 여기서 익절하고 나온다. 깔끔하게."


라는 심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매매의 기준을 잡는 아주 간편한 방법이지요. 

그래서 이 엔벨로프 인지, 인벨로프 인지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많이 주식을 하시려고 합니다.


좋은 생각이에요.^^

 

 

4. 맺음말


 

그러나............................

그러나...그러나...그런........


주식이 이렇게 짱깨식으로 간단했다면 다 돈벌었겠죠?


제가 고명환씨의 주식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었었잖아요.


그 때 제가 뭐라고 적었던가요.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이것 저것 다보고 판단 내려야 한다.


라고 말씀드렸죠.


하도 판단의 기준이 많아서 말이에요.


엔벨로프 밴드 역시 마찬가지에요.


이것만으로는 주식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것 저것 다 보고, 엔벨로프 봐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이지요.


차트에서 정, 자신의 매수점을 찾기 힘든 분들은 엔벨로프를 이용해서 차트의 매수점을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는 맞는 방법이니까요.


다만, 엔빌로프 매매만으로 투자해서는 안되겠죠?


기업도 분석하고, 추세도 봐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엔빌로프만 믿고 투자를 하시다가 단 한번에 지옥행 특급열차를 타실 수 있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엔빌로프는 의외의 변수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같이 차트에다가 만들어봐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안녕~

(그래서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음... 네 마음대로 해...

(장점이 뭐야? 엔벨로프 말이야.)

장점은, 편하다. 단순한 논리로 단순하게 투자할 수 있지.

그렇잖아. 사람들의 심리를 단순화 해서 그 부분을 공략하는것이 엔벨로프지.

(그렇다면 단점은 뭐야?)

한 번 잘못들어가면 손절을 못치면 지옥에 갈 수도 있어.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엔빌로프만 쓸 수 없다는 말이야.

주식 좀 한다는 사람이 엔빌로프만 쓰는 사람은 없어.

차트 볼 때, 엔빌로프 플러스 다른 것도 같이 해서 혼용해서 쓰는거야.

그래야 신뢰도가 높아지거든.

(너는 엔빌로프 안쓴다며.)

난 안쓰지....

(그러니까 니 단타 실적이 그 모양인거야.)

ㅠㅠ.... 아무튼 잘못쓰면 호구된다. 다른 기법과 혼용해서 기법을 만드세요~

일단 지금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커피숍을 탈출해야겠다.

5시간 동안 옆자리서 통화하는 남자애 목소리 들었더니 혼이 탈출할 것 같아...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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