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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찜통이군요. 정말 어처구니 없게 덥네요. 에어컨 없으면 거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군요. 후덜덜덜.

 

오늘은 재미있는 주제로 이야기해볼까해요.

 

네이버 주식 종목게시판 (일명 종게) 은 믿을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주제이지요. 흐흐.

 

제가 처음 주식을 할 때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많이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중 한가지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바로 네이버 종목 게시판을 참고해서 종목 분석을 했었던 것이었죠.

 

제가 느낀 네이버 종목 게시판에 대해서 솔직하게 적어볼 테니 주식 초보분들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애시당초 하지 마시길 바랄께요.

 

첫째, 네이버 종목 게시판은 세력들의 작전공간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세력들이 아르바이트들을 고용해서 네이버 게시판에다가

 

"이 종목 좋으니까 사라! 재료 좋다!"

 

라는 식으로 분위기를 뛰우고 개미들이 사도록 유인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그 누구도 이야기 해주지 않았고, 처음에 제게 주식이라는 것을 알려준 사람도 이 네이버 종목 게시판을 참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잘 봐야 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주식에 조금씩 눈을 뜨면서 깨닫게 됬죠. 여기는 세력들의 작전공간이라는 것을 말이죠.

 

주로 세력들의 아르바이트들이 아이디를 여러개로 돌려서 글을 씁니다. 글을 쓰면 바로 자기들끼리 댓글을 달아서 그 사람의 글에 찬성표를 던지죠.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계속 유인을 해요. 여러분들 절대로 네이버 종목 게시판은 참고사항도 좋은 정보의 공간도 아니에요. 제가 지금까지 1년 3개월 주식을 하면서 네이버 종목 게시판은 그냥 쓰레기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세력들이 조작을 하는지 케빈이 아냐구요?

음... 제가 이래뵈도 주식으로 돈은 버는 사람이잖아요. 그리 호락호락한 사람은 아니지요. 여러가지 함정을 파놓아봤죠. 세력 아르바이트들이 존재하는 건 확실하다고 보시면 되요. 특히 아이디를 돌려가면서 쓰는 것 역시 확실하구요.

 

 

 

둘째, 네이버 종목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95%의 글쓴이들은 초보이다.

 

꼭 어떤 세력들만 글을 올리는 곳은 아니지요. 뭐 저 또한 글을 올린적도 있고 말이죠. 저도 올렸었다면 다른 일반 개미 누군가도 글을 올렸을 거 아니어요? 그런데 그 문체가 너무 화려해요. 그래서 문체만 보면 진짜 주식 전문가 같거든요. (초보들이 볼 때는 말이죠.) 재료 분석도 화려하고 아무튼 표현들이 휘황찬란 해요.

 

그런데 주식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면서 그들의 생각이 "초보적인" 이 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냥 그들도 초보일 뿐이라는 것이죠. 가끔 우리 주식 초보분들이 (저 또한 초반에) 그들의 화려한 미사어구에 감동을 받기도 해요. 그리고 너무 전문가 스러워서 세력이 아닌 개미가 쓴 글 같은 경우는 그 글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되기도 해요.

 

그런데, 여러분도 나중에 느끼시겠지만, 주식을 좀 알고 글들을 읽어보면 어처구니 없는 것들 투성이에요. 즉 글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인관관계가 너무 안맞는단 말이죠. 주식 초보분들이 딱 속기 좋아요. 정말 무서운 공간이죠?

 

네이버 주식 종목 게시판은 채팅이나 치고 농담따먹기나 하는 곳 이에요. 절대로 가치 있는 정보가 오가는 곳이 아님을 제가 콕 찍어서 말씀드립니다.

아시겠죠?

 

정말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돈 잃는 분들이 한 둘이 아니에요.

(거의 관례적으로 잃고는 하세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그냥 재미 그 이상의 가치를 두지 마시고, 각종 공시와 뉴스에 대한 자신만의 판단으로 주식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케빈도 종목 게시판 보고 샀다가 털려봤다니까 그래요. 흐흐.)

 

이런 이야기들이 은근히 도움되요. 흐흐.

저한테는 이런 이야기를 해 준 사람이 없었다구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저도 호구짓했죠... ...)

 

그렇다고 전혀 도움이 안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가끔 건질만한 정보들도 있답니다. 네이버 종목 게시판을 보실 때는

 

"아...그냥 이렇구나..."

 

수준에서만 참고만 하시고, 절대로 여러분의 판단 근거로 삼으시면 안되요.

 

 

 

가끔 저에게

"재료가 뭐다 뭐다 뭐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면서 재료가 이거니까 좋은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죠.

 

그런데 주식에 좀 익숙해지면 뉴스나 재료 매매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되요. 물론 매도와 매수 시점을 잡기 위해서 그것들을 참고는 하지만, 단순히 예를 들어

 

"전기차가 좋다더라!"

 

해서 전기차 종목을 사지는 않는다는 말이지요.

 

이것 저것 다 따져보고, 전기차 종목의 가치까지 생각해보기는 하겠지만, 단순히 전기차 종목이 유망하다고 해서 전기차 종목을 사는 행위따위는 하지 않아요.

그리고 또한

 

"전기차 밧데리를 유럽에 납품 한다더라!"

 

라는 뉴스가 떴다고 해서 그 뉴스에 따라 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네이버 종목 게시판에는 너무나도 많이 떠있거든요. 즉 그런 뜬구름 잡는 글들에 현혹되지 마시고, 주식의 본질적인 투자를 하시기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본질은 기업의 모맨텀과 펀더멘탈 이죠.

 

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뭔지 아시겠죠?^^

 

이런 하나 하나의 개념이 쌓여서 나중에 여러분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네이버 종목 게시판에서는 그냥 농담따먹기나 하면서

놀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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