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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연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상승을 하고 있네요.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수익을 잘 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항상 머리를 차갑게 하고 투자하시는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 초보분들이 가끔 저에게 종목 상담을 요청하면서, 제가 반복되는 답변을 쓸 수 밖에 없는 주제로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신규상장주 투자"


라는 주제 입니다. 


많은 주식 초보 투자자들이 신규상장주를 많이 투자하시는데요.

과연 합리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고고싱!

 

 

1. 신규상장주는 하락의 끝을 알 수 없다.


 

그럼 일단 차트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2015년 6월, 이맘 때쯤 신규 상장한 2년 된 코아스템이라는 종목의 차트.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코아스템이라는 종목은, 그 당시 "제약주 돌풍"에 편승되어 신규상장한 종목 입니다.  코아스템의 재료는 세포배양, 줄기세포 등, 세포 관련 의약기술 입니다.


옛날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사건이 있은 뒤, 줄기세포의 열풍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지요. 


2년 전 최고가 48500원을 찍은뒤, 단 한 번도 반등 없이 2년간 하락하였습니다.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만약 누군가에게


"코아스템의 주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 옳다고 보시나요? 물어볼 가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차트는 그냥 반등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락에 "브레이크"가 걸려야 하는데, 그 브레이크가 안걸린 상태에서 우리는 그 무엇도 예측 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2. 신규상장주를 상담한다는 것 자체가 비논리적이다.


 

신규상장주를 투자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말 입니다.


"나는 새롭게 상장된 회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그 회사의 기술력에 대해서도 매우 잘 알고 있어."


라는 뜻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식도 없는데, 그냥 신규상장 되고, 주가가 폭등하여 따라잡기를 했다가 물렸다면, 그냥 가차없이 손절치고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규상장주는 차트에 파동을 만들어내지도 않을 뿐더러, 세력의 재입성을 예측할 수 조차 없습니다.


차트에서 완벽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불완전 정보마저도 찾아낼 수 없는 것이 신규상장주의 차트 입니다.


그 어떤 정보도, 그 어떤 자료도 없습니다.


그냥 로또를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식 초보 여러분들은 절대로, 신규상장주에 투자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물론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가 상장한다면 모를까요....?

사돈의 팔촌이 운영하는 회사라도 신규상장주는 함부로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3. 신규상장주는 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도 받지 못했다.


 

그렇습니다. 신규상장주는 시장에서 그 어떤 평가도 밪디 못했습니다. 

주가라는 것은,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 간의 조율을 통해서 그 주가가 결정이 되는데, 신규상장주는 그 어떤 가치도 입증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주가가 얼마까지 올라간다느니, 목표가가 얼마냐느니 라는 말은 전혀 무의미 하다는 말이죠.


신규상장주들은 처음에 폭등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폭등의 기간이 어떤 주식은 단 하루이며, 어떤 주식은 단 며칠에 불과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의 행방은 귀신이 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세라는 것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가 중고차를 사더라도, "시세" 라는 것이 있잖아요?

중고차 가격이 딱 얼마라고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또는 팔리는 평균 매매 가격에 따라 시세라는 것이 형성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주가" 라는 것은 결국 "주식 투자자들간의 시세" 라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시세를 전혀 평가받지 못한 지금 막 나온 신생주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검증안된 고졸 출신 투수를 억대 연봉을 주고 스카웃 하는 것과 같습니다.


유능한 고졸 출신 투수는 기록이라도 남아있지, 신규 상장주 같은 경우는 그러한 기록 조차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저 고졸 출신 투수 좀 던진데. 구속이 140 이상은 나온다던데? 스카웃 해봐!"


라는 말만 듣고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은 어린 선수를 위해 고액을 주고 포스팅에 참여하실 건가요?

 

 

4. 맺음말


 

신규상장주 분석은 그 어떤 가치도 없습니다.


올라가면 행운이요, 내려가면 불운일 뿐입니다.


진정한 도박이 바로 신규상장주 투자 입니다.


신규주 같은 경우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회사에 대해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가 일반 적인 기존 상장 종목보다 더욱 더 부족합니다.


가끔, 저에게 신규상장주의 향방과 미래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질문은


"나 완전 주식 초보 호구인데요."


라는 말과 같습니다. 주식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신규상장주 투자는 엄금합니다.


확실하게 말이죠.


이상 주알못 케빈이었습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신규 상장주 좋은 재료 있으면 투자해볼만 하지 않냐?)

하지마.

(급등하고 계속 상승하는 신규주들도 있잖아.)

하지마.

(왜 무조건 하지 말라는거야?)

하지마.

(....알았다...)

신규상장주에 투자하기 위한 조건 위에 적어줬잖아.

(뭐였지?)

네 아버지가 그 신규상장 주식회사 사장이면 투자해. 

그 이외의 조건에는 투자하지마.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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