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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는 미녀 배구 선수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IBK 기업은행 팀의 김희진 선수가 스포츠 배구 면의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바로 최근에 있었던 올스타전에서 최순실 세레모니를 했기 때문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박사모가 항의를 했다고는 하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해 다소 옹호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을 또한 "박사모" 라는 이름으로 통칭하는 것도 옳다고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어떤 세레모니 였을까요? 일단 움짤 사진 영상을 보시죠.


(김희진 선수가 최순실로 추측되는 선글라스를 쓰고 세레모니를 펼친다.)


(선글라스를 벗으며 단순한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그녀의 손에는 최순실을 연상케 하는 타블렛PC도 들려있다.)

(최순실 페러디 라고 여겨도 거의 무방하다.)


대충 이런 세레모니를 펼쳤군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타블렛 PC를 들고 나왔을 뿐입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해설자나 배구 캐스터도 같이 웃는 상황이었고, 그냥 별 일 없듯이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왜 쌩뚱맞게 기사까지 올라오는 것일까요?

올스타전이 이미 지났는데 말입니다.

 


1. 최순실 세레모니를 한 김희진 선수는 누구인가?


 

김희진 선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입니다. 어찌보면 전통적으로 신체적인 열세에 있는 우리나라 여자 배구 공격수 중에서, 힘과 탄력, 그리고 준수한 185cm 라는 키를 가지고 우리나라 국가대표로서 멋지게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 입니다.

배구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모습은 상당히 강한 스파이크를 때리는 터프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IBK 기업은행의 에이스 공격수로서, 오랫동안 활약한 훌륭한 선수입니다.



2. 뜬금 없이 최순실 세레모니가 뉴스 기사에 뜬 이유는?


 

솔직히, 기사를 왜 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포털사이트 스포츠동아에 올려진 기사 전문을 보면, 김희진 선수가 악플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구태여 공론화 시켜서 뉴스 기사까지 쓸 필요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일을 크게 만드는 것 아닐까요?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이다영 선수의 화려한 댄스 세레모니로 흥겹게 끝난 팬서비스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서 이렇게 기사가 올라올 필요까지 있나 의문이 듭니다.


어짜피 여자배구 시합을 본 사람도 별로 없을 뿐더러, 그녀의 세레모니가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것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일 없이, 넘어갔으면 될 사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녀가 최순실 세레모니로 인해서 정신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면, 이런 기사로 인해서 그녀의 억울한 입장을 풀어서 밝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도 IBK 기업은행 배구 홈페이지 게시판에 악플이 달렸나 보군요.)

 

 

3. 네티즌과 국민들의 반응은?


 

저는 개인적으로 네티즌의 입장이 국민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쓰는 연령층이나, 또한 적극적인 댓글러들의 수가 생각보다 한정적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그냥 기사를 지켜보는 대다수의 국민들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댓글이란 국민들의 의지를 참고하는 중요한 자료이지요.


그래도, 반응들을 대충 살펴보면, 김희진 선수에게 악플을 남긴 사람들에 대해서, 매우 강하게 비방하는 글들이 대다수입니다.

틀딱이, 일베충, 늙은 벌레들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김희진 선수를 옹호하는 답글들이 달렸는데요.


댓들에 사용되는 단어의 수준은, 솔직히 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네티즌들은 김희진 선수를 많이 옹호하고,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그냥 재미있으려고 한 것이지, 내가 볼 때는 특별한 뜻을 담지 않았다고 본다.)



 


4. 개인적인 생각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나라가, 상당히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고 생각하고, 정치적으로 교육적으로 경제적으로 모든 면에서 하나의 중요한 변곡점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을 유쾌하게 해석하는 입장의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 상황에 대해서 조용히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분명 그 수는 비슷할 것입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한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그것을 보고 웃고 떠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끔씩은 억지스러운 해석과 묘사로 인상 찌푸려지는 상황들도 많습니다.


즉, 인터넷 여론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며, 조용히 자기만의 논리와 생각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속히 이런 사람들을 중도파라고 하지요.


최순실 게이트는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서 여러명의 인생이 달려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물론 인터넷 여론은 그들의 인생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모든 것들을 조롱하고 비난하지만, 아직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 형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의견 개진이 아닌 막말과 비하는 아니라고 보는 편입니다.


또한 인간자체를 몰락시키는 그런 발언들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담는 댓글러들은 똑같은 수준의 사람이라고 봅니다.


가끔, 강한 댓글들을 보면, 오히려 최순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다가도, 오히려 역효과로 인해서 


"이사람들이나 저사람들이나...똑같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없으십니까?


중요한 결단을 내릴 때, 중요한 문제를 해결 할 때는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예민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최순실 세레모니 문제가 생긴 것 같고요.


배구선수가, 배구장이라는 직장에서 최순실 세레모니를 한 것은 과연 적합한 일일까요?

개인적으로 촛불집회에 나왔다거나, 개인적으로 활동을 했다면 뭐 상관은 없는데, 

공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직장에서 최순실 세레모니를 한다는 것은 그냥 뭐.... 그냥 그렇습니다.

 


5. 맺음말


 

KOVO 측에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기사에 적혀 있더군요.

KOVO 측에서 시켜서 그녀가 했다고 하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아마도 그럴 수 있다고 여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세레모니를 했을 때는 일부 이런 국가 사태를 진지하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아 보였을 수도 있겠죠.

이것을 무조건 잘했다, 못했다 구분짓기는 애매하다고 봅니다.


다만...


구태여 기사까지 내면서 이 상황을 크게 만들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 생각이구요.

그리고 구태여 배구장 올스타전에서 최순실 세레모니를 할 필요가 있었다 하는 것이 두 번째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구태여 최순실 세레모니를 한국배구연맹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시킬 필요가 있었나 하는 것이 세 번째 생각입니다.


그런데 햇갈리는 것은, 기사를 쓴 이유가 김희진 선수가 악성댓글이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는 기사입니까? 단순 피해자라...

아니면 KOVO 가 왜 제안했는지 질책하는 기사입니까?

아니면 이런 세레모니를 한 것이 올바른것인가를 논하고 싶은겁니까?


아직도 기사 자체를 쓴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할 말은 더 많은데, 그냥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동의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무시해 버리세요.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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