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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환율에 대한 이야기 3번째 시간입니다. 


(무슨 주식이 환율과 이렇게 관련이 많아? 우리가 외환투자자가 아닌데?)


네. 그렇죠. 여러분들은 주식 투자자일 뿐이죠. 그런데 이렇게 환율과 관련이 많은 이유는, 주식이라는 분야는 결국 "돈" 을 가지고 하는 것이고, 돈이라는 것은 돈의 가치에 따라서 흐름이 많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환율은 기업의 부채와도 많은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우리 저번 시간에 환율에 대해서 배웠듯이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떨어진다 라고 배우셨죠?

또한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출하는 기업이 유리하다고 배우셨습니다. 


이제 그 논리적 단계의 3번째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지고 있는 채무가액의 실질적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원화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만약 우리나라 원화로 빚을 지고 있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지고 있는 채무가액의 실질적 가치가 올라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사고는 짜장면식 사고 방식이 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프레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채권자는 불리하고, 채무자는 긍정적인 뜻이며, 원화가치가 올라가면 채권자가 유리하고, 채무자가 부정적이라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하나의 퀴즈를 내보도록 하죠.


퀴즈1.

스마트폰 수출이 주요사업인 삼성전자가 환율이 떨어지게 되면 그들의 기업부채와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논리적으로 답변해 보세요! 5초 드립니다. 


5

4

3

2

1


땡! 정답은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수출에 있어서는 불리하다. 그래서 그들이 스마트폰 수출로 인한 환율변동으로 반사이익을 얻는 것에는 불리하다. 또한 원화가치가 상승되기 때문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채의 실제 가치도 늘어나기 때문에 환율의 하락은 삼성전자에게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뉴스이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여러분. 어때요? 이제 여러분들도 언뜻 주식 전문가처럼 느껴지시나요? (크크...)


이렇게 환율 하나만 가지고도 기업에 대한 분석과 이해는 달라지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 달라집니다. 겨우 시리즈 3인데... 이정도의 해석이 가능하다면 시리즈 10 정도 까지 하면 환율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많겠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식 종목 하나 분석하는 것에도 몇시간은 떠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런 이유들도 포함입니다.


우리가 기업에 대해서 몰라도, 이런 기본적인 환율 지식이나 주식의 재무적 지식은 기업이 처해 있는 환경과 상태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풀이를 해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당연히 도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중입니다. 그렇죠? (환율에 대한 시리즈1, 2를 안 보시는 분들은 보고 오세요. 흐흐.)


지금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속 상승중입니다. 무엇을 뜻할까요?...


여러분들이 알아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경제 호구 케빈이었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환율 재미없어?

난 재미있던데...

환율에 대한 지식이 말이야.

괜히 유식한 척 하기에는 따봉이라고.흐흐.

사람들이 달러 이야기만 나오면 뭐가 어찌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거든.

모르면 당하는 세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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