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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그로 케빈입니다.


어느덧 7월의 중순이 다 되갑니다.


저는 요즘 "공매도 재시작의 날" 을 카운팅 하고 있는데요.


과연 그 시기가 되면 공포의 주가 폭락이 올지 아니면 정말 아무일 없듯이 지나갈지 너무 궁금하네요.


이제 별로 안남았어요. 그 날 말이죠.


개인 투자자들은 40조가 넘는 돈을 주식판에 퍼붙고 있는데 말이죠.


진짜 한방에 몰아서 개털 만들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개미님들 말씀따라 유동성 시장이 지속될지 지금부터 참 흥미롭습니다.


아무튼,


이번 시간에는 뜬금없이 제이씨케미칼 이라는 종목을 분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종목 아시나요?


"몰라요. 그런 듣보잡."


네. 그러실 줄 알았어요....죄송합니다....


아무튼... ....히든카드가 될 만한 종목인지 점검해보죠.


레츠고!



1. 제이씨케미칼 차트 분석.



먼저 차트를 보시겠습니다.



제이씨 케미칼은 2020년이 땡 하고 시작하면서 -60% 수준의 주가하락을 두둘겨 맞은 종목 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우리나라 반등장에서 같이 힘있게 반등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제이씨케미칼의 주요 맥점이라고 할 수 있는 4900원선, 5000원선을 지지하면서 더블언더를 파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차트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닙니다.


그냥 준수하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2. 제이씨케미칼 재무 분석.



귀찮으니까, 싸이버 케빈을 소환해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나와라 케빈!


"걍 딴거 사라."


네... 명쾌하네요. 재무 안정성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무는 좋다고 볼 수 없는 종목이며, BPS 도 3150 원인데, 현재 주가는 5460원이니까 과대평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일단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채비율이 너무 높고, 유동비율이 위험한 수준입니다.


기업 자체가 안정적인 기업은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나와있는 양호나 우수한 지표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X 이면, 한 번 "억" 하면 "윽" 하고 쓰러집니다.


재무는 좋지 않습니다. 쾅쾅.



3. 제이씨케미칼 수급 분석.



이건 완전히 개미 지옥 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단기 수급 뿐만 아니라, 중장기 수급 까지 보았을 때 모두 개미들만 주구중창 매수하는 형세 입니다.


어거지로라도 모멘텀을 찾아보고 싶었으나 수급에서는 꽝 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마 주가가 상승할 수록, 팔고 싶어하는 개미들이 1개 여단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제이씨케미칼 재료 분석.



제이씨케미칼은 2006년에 설립된 기업인데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를 제조하여 정유사와 발전사 등에 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오디젤 제조 업계 최초로 2012년 10월에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위치한 오일팜 플렌테이션 농장을 인수했다고 하구요.


매출은 나름대로 상승중이라고 하며, 2013년 7월에 미국 환경보호청에 등록하여 여러 차례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오디젤이요? 디젤은 들어봤는데 뭔 바이오 디젤? 그냥 지들 마음대로 붙인 말 아니에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현재 바이오 디젤은 디젤 자동차의 경유에 혼합되서 사용되거나, 혹은 그 자체로 100% 순수 연료로도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하며, 미국과 유럽등에서는 이미 품질의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 연료용 외에도 난방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고, 현재 한국에서도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섞은 연료가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사용하고 있는 연로들에 제이씨케미칼에서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이 포함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자 네이버 주식 게시판을 구경좀 해볼까요.

네이버 주식 게시판을 가보니, 제이씨케미칼에 대한 반응은 거의 비슷합니다.


"제이씨케미칼 재료가 뭐야? 테마도 없고. 이거 뭐하는 종목이야? 아 그냥 짜증나."


뭐하는 종목인지 모르고 매수하신 분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아무튼, 뭔가 큰 테마나 이슈에 영향을 받는 그런 종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재료를 봤으니, 재료를 토대로 다시 한 번 위의 기술적 분석에 대한 복기를 해보겠습니다.


제이씨케미칼 같은 경우는 한가자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상한 점.


바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라는 점 입니다. 기업의 재무 안정성은 좋지 않은데,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재미있게도 제이씨케미칼의 매출액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영업이익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싸이버케빈의 재무 리포트에서 나왔듯이,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우수하다."


라는 포인트가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이유를


"바이오디젤의 수요가 많다."


라고 평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그 의무가 강화되면서, 제이씨케미칼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적자가 나느냐.


일단 재무제표를 보았을 때는 외화환산손실이기 때문인데요.


이건, 올초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X판 되었었기 때문에, 1/4분기 환산 평가가 좋지 못했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건 환산의 문제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 보입니다.



또 그렇다면, 왜 이렇게 부채가 많은가.


장기차입금도 어느정도 있지만, 문제는 단기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장기차입금의 사용처는 재무상태표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추측을 해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해외 사업에 대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현재 Linked Holdings PTE. Ltd. 라는 자회사를 인도네시아에 소유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바이오디젤 관련된 사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자회사를 성장시키고 운영시키는데 있어서 자금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좀 무리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이씨케미칼 같은 경우, 지금까지 영업이익이 받쳐주니까,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것이지, 만약 여기서 동맥경화가 한 두 번 걸리면 제이씨케미칼 본진마저도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재무상태표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자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드는 상황" 이라는 해석 입니다. 어떤 사업이든, 어느정도 정상궤도까지 올려놓을 때 까지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든 다고 할 수 있겠죠. 제이씨케미칼 같은 경우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추측 해봅니다.

 

 

5. 맺음말.



제이씨케미칼에 대해서 "실적이 좋은 회사다." 라고 분석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좀 있습니다.


물론, 영업이익은 괜찮지만, 문제는 기업의 안정성 입니다.


저는 주로 몸빵을 좀 본다고 했죠?


제이씨케미칼은 몸빵이 되는 회사는 아닙니다.


특히 단기차입금도 증가세에 있고, 장기차입금도 계속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사업투자가 성공하면 뭐 해피엔딩이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바로 지옥행 특급열차죠.


지금 현재 메리트 있는 부분은 차트 적인 부분이고, 그 외에는 딱히 괜찮은 지표가 없습니다.


그리고, 차트 부분도, 바로 급등을 할 만한 차트라기 보다는 조금 더 조정을 거쳐야 하는 차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든 카드로 쓸 수 있을까 한 번 살펴보았는데,


이 종목 역시 차트적인 모멘텀을 이용해서 치고 빠지기나 하면서 먹고 튀는 수준을 시도해볼 수 있겠으나, 공격적인 매수를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만약, 이 종목이 사업이 예상보다 잘 되서 주가가 많이 상승을 하더라도, 그 상승의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차트적인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서 수익을 먹게 되더라도, 적당히 먹고 나올 차트라는 뜻이죠.


그냥, 그렇습니다.


끝.


Written by Kavin.


(매출액 신장률, 영업이익 성장률이 대단한데?)


그렇긴 한데, 재무 안정성이 담보가 안되고 있어.


실적이야 고꾸라질 수도 있는거니까.


(만약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주가는 폭등한다는거야?)


만약 실적이 지금 수준을 계속 유지해준다면 주가 상승은 계속 될 수도 있지.


(그런데, 재무 안정성 때문에 꺼려진다? 그게 제일 걸림돌인거야?)


그래. 


물론, 실적이 계속 상승을 하고 있는 것은 호재 맞지.


그런데 너무 몸빵이 안되면, 어처구니 없이 한 방에 고꾸라질 수가 있어.


만약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조심스럽게 소액으로 해야지, 히든카드로 칠만한 종목은 아니라는거지.


(솔직히 재무 안정성 따지면 어떤 기업에 투자해서 큰 돈을 버냐? 다 그 리스크 감수하는거지.)


히든 카드 종목은 버텨낼 수가 있어야돼.


내가 말하는 몸빵이라는게, 그냥 성장성도 전혀 없는 완전 철면피 몸빵 종목을 말하는게 아니야.


모멘텀이 있으면서 몸빵도 어느정도 되는 종목을 말하는거지.


이 종목은 모멘텀은 있을 수 있으나, 그 사이에 혹시 모를 변수에 몸빵이 너무 약해.


나도 혹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냥 와리가리 용으로 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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