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는 또 신종 테마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본의 방사능 테마주인데요.
요즘,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사건이 다시 재대두 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주들의 주가가 부쩍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동원수산, 사조오양, CJ씨푸드 가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종목들의 특징은 "수산물 테마주" 라는 것이죠.
아무래도, 방사능이 바다로 유출되어 일본의 생선이나 수산물의 수입이 전면 금지가 되면, 그로 인한 수요가 이러한 수산물 제품 제조기업에 이익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아무튼 끼워 맞추기죠.
주식은 뭐다?
돈을 버는 것, 그리고 잃는 것.
둘 중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능성이 있다 없다를 신나게 분석해봐야 소용 없겠습니다.
아무튼, 수산물 테마주 중에서 사조오양과 CJ씨푸드의 주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조오양과 CJ씨푸드 차트 분석.
CJ씨푸드는 일본 방사능 테마에 힘입어 단기간인 보름만에 약 2배 정도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사조오양은 단기간 보름만에 +50%의 주가 상승을 기록합니다.
일단 두 종목 중 어떤 종목이 방사능 테마의 대장주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면, 서로 간의 장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반적인 차트의 힘은 CJ씨푸드의 힘이 더욱 변동성도 크고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조오양은 저점에서 부터 억지로 끄집어 올리는 형상으로 변동성의 힘은 CJ씨푸드 차트만큼은 못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상대적 상승 수준으로 본다면, 사조오양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사조오양은 아직 +50%의 주가 상승만을 기록했고, CJ씨푸드는 벌써 2배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인 수급은, 두 종목 다 좋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도긴 개긴이기는 한데, 그래도 수급의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CJ씨푸드의 우위를 점치고 싶습니다.
주가 하락시, 위험성은 두 종목다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두 종목 다 서로 다르지만 기술적 분석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CJ씨푸드의 위험요소는 과대평가 입니다.
수산물 산업이 현 시대에 각광받는 인기 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CJ씨푸드는 고 PBR을 기록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사조오양은 저PB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PBR적인 면에서는 사조오양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사조오양은 품절주라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주가 하락 시 어처구니 없는 폭락을 두둘겨 맞을 수 있는 위험성이 높습니다. 발행주식수 측면에서는 CJ씨푸드가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기술적인 분석을 해 보았을 때, 두 종목 다 장단점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종목이 더 우위에 있고, 대장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2. 수산물 테마주 주가 상승의 핵심쟁점은 "숏커버링".
현재 두 종목 모두 높은 공매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혹은 상단에서 정체하고 있는 구간에서 공매도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대차잔고의 증가율도 높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두 종목의 차트 흐름을 보았을 때,
"주가를 올리려는 세력의 힘이 약하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가 핸들링하는 솜씨가 암걸리게 하는 솜씨이며,
관련 링크 : 주식 바보 케빈의 휴일날 단타치기. (입으로 실시간 라이브.)-3(끝) (2019년 8월 19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1946
위의 링크글에서 제가 적었지만, 주식 중수 케빈의 멘탈을 탈탈 털어버리는 핸들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 초보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엇박자 핸들링" 과 "스탑로스 끊어먹기" 등의 얍삽한 작전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통해서 주가를 올리려는 세력들이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상하게 합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
공매도의 힘이 약하지 않습니다만, 가만히 있다가 기회만 되면 공매도 세력들에게 역습을 가하는 주가상승 세력의 모습을 분봉이나 초봉 차트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두 차트 모두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사조오양의 차트가 더욱 극심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뜻은, 사조오양의 세력들이 CJ씨푸드의 세력들보다 중장기적으로 주가를 더욱 상승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을가 하는 의심을 낳게 합니다.
CJ씨푸드의 주가 상승 세력은 사조오양 주가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두 세력이 함께 움직이는 것 같은데, 현재 공매도와 싸우는 적극성은 사조오양이 더욱 강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3. 맺음말
두 종목 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한 종목이 조금 더 우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쪽으로 한 번 배팅을 해볼 수 있겠으나, 두 종목은 주식 투자자들이 판단하기 어렵게 각기 대비되는 장점과 단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사능 테마주에서 기필코 승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장기전" 까지 불사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뜻은, 너무 급하게 달려들지 말고, 단기적인 큰 주가 변동성에 담담하게 임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기 승부를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CJ씨푸드, 만약에 사태에 초장기전까지 불사하겠다고 생각되시는분은 사조오양 종목의 매수 선택을 하심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 종목 중 무엇이 좋을까 고민해 보았지만,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대신, 쉽게 수익을 줄 종목들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희일비 하면 개털리고 호구되기 십상인 종목들입니다.
Written by Kavin.
(만약 외부적인 환경, 경제 폭망 사태 등이 벌어지면 어떤 종목이 유리해?)
내 생각에는 사조오양.
CJ씨푸드는 경제 위기, 금융위기 등의 외부 변수로 인한 주식시장 전체적인 폭락에 취약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
(그럼 사조오양이네.)
글쎄... ...
만약 외부 변수가 없다면 CJ씨푸드가 유리할 듯.
잘 모르겠다.
하여튼 4차산업 한 번 화려하다.
볼펜산업, 닭고기 산업, 수산물 산업까지.
우리나라 주식시장 엉망징창이네.
'케빈의 주식 칼럼 > 주식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소미아 파기가 주식시장에 끼칠 영향. 악재인가 호재인가. (6) | 2019.08.23 |
|---|---|
|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주식시장 숨겨진 악재. "R의 공포 신호." (0) | 2019.08.22 |
| 문재인 대통령이 밀어주는 4차산업. 모나미 볼펜과 하림 치킨 사업? (3) | 2019.08.21 |
| 2019년 8월 16일 세계 주식시장 주가 분석. "아직 R의 공포는 시기상조이다?" (2) | 2019.08.18 |
| 케빈이 주식 HTS 켜자마자 매일 화부터 나는 이유. (1) | 2019.08.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