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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파기 뉴스가 온 뉴스 게시판의 메인을 도배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한일간의 신경전을 넘어서 일본과의 정치적 앙숙관계를 이 기회에 청산해 버리려는 단계로 들어선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국내 뉴스 뿐만 아니라 세계 뉴스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간이다.


이번 지소미아 파기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경제와 주식시장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지소미아 파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외교 단절이 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제협력이 과거 처럼 순탄한 길을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금까지, 양국은 역사적인 갈등의 문제가 현실 정치와 경제에 까지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도록 서로 자중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드디어 현실 세계에도 역사적 갈등 문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친구 관계에서 한 번 틀어지면 다시 이전의 관계로 회복하기가 어렵고, 설령 회복한다고 한 들 과거의 순수한 감정이 사라지는 것 처럼, 이미 현실세계에서 틀어져 버린 한국과 일본의 감정은 설령 다시 정상화 된다고 하더라도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전개될 것이다.


이것은 결국 한국이 장기적으로 "일본이라는 어색한 국가"를 계속 우측편에 끼고 살아야 하는 형국이라는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가 발전해나가는데 지속적인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제거하든 제거 당하든 하는 걸림돌 말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앙숙일 수는 있겠으나, 우리나라가 다시 주권을 찾고 국가를 재건하는데 있어서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국가인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이 관계의 모호함을 답답해 했을 수는 있겠으나, 이 모호함이 양국간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면서,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우호적인 협력국이라는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외교관계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어짜피 외교의 방향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그것만큼 리스크가 커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의 모호함 속에서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서 일본과의 경쟁을 통한 발전과 때로는 일본과의 화친을 통한 안전성을 구축하며 살았다고 생각한다.


이런면을 비추어 보았을 때, 지소미아 연장 규약 폐기는 결국 우리나라가 극단적인 방향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뭐가 되었든 끝장을 보겠다는 의지 말이다.


 

 


세상에는 선진국도 있고, 후진국도 있고, 그 사이에 있는 신흥국, 중진국 등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중진국이라는 이유로, 신흥국이라는 이유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경제적 위치에 있는 국가들도 불행하다고 할 수 없다.

나름 그 위치에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을 펼쳐나가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선진국이 아니면 후진국이나 마찬가지인 것 처럼,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르며 지극히 자신의 조국을 비난하는 태도가 팽배해졌다.


각종 언론에 비춰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국가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극단적인 사고방식은 우리나라를 지속적으로 병들게 했다. 마치 정신병에 걸려 바로 눈 앞에 실체를 보지 못하고 허상을 쫓는 것 처럼 말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은 이런 극단주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결국 앞으로 우리나라는 이런 극단주의 속에서 심한 갈등과 대립을 겪어야 할 것임이 분명하다.


쉽게 말하면 이 나라는 중간이 없다는 것이다.


적당히 하자는 중도 사상이 없고, 무죄가 아니면 사형, 성공이 아니면 실패, 부자가 아니면 거지 라는 거의 정신병 수준의 극단주의 사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은 어떠한 분야에서든 그 가능성과 성장가능성을 배제시킨다. 

왜냐하면 극단적 사고방식은 계층마저도 극단적으로 분류하고, 그 계층간의 이동과 변화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한 서민은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고, 공부를 못했던 학생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하게 하며, 과거 잘못이 있던 사람은 절대로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만드는 것, 즉 변화와 개선을 인정하지 않고 죽을 때 까지 당신은 그런 사람이다라고 그 계층의 테두리에 묶어 버리는 태도 말이다.


지소미아가 파기 되기 까지, 우리나라는 그런 결정이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배경이 이미 조성되어져 있었을 뿐이다.

의외의 결정이 아닌, 당연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극단주의자들이 나라를 통치하면 당연히 외교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어쩌면 뻔한 결과였을 수 있다.


오히려, 그 뻔한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현 지도자들에게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과연 일본과의 관계 청산문제만 극단적인 것 같은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중국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 등등에서 지속적으로 극단적인 방향으로 외교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종국에는 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소리이다.


극단주의는 도박과도 같다.

대박아니면 쪽박.

이는 마치 국가를 가지고 도박 배팅을 하는 것과 같다.

이런 도박식의 배팅을 통해 성공한다면 대박이겠지만, 만약 이러한 외교 방법이 실패한다면 우리나라는 다시 후진국의 길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주식시장이란 불확실성에 민감하다.

그 결과가 좋든지 나쁘든지, 주식시장은 언제나 그 불확실성이 혼란을 만들어 낸다.


극단주의자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가를 이용한 배팅.

국가를 가지고 도박을 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은 온전하겠는가.


물론 단기적으로 악재로 받아드려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도박판이라는 인식과 함께 종국에는 붕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과거보다 그 도박적인 특성이 강해졌다.


과거에는 단기간에 -20%만 나와도 주가 하락이 심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에는 단 며칠만에 -30%의 주가가 하락해도 무덤덤할 정도로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정부의 극단적인 정치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라가 한시라도 조용한 적이 없고,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그 혼란이 만드는 불확실성, 그것이 우리나라 주식판을 도박판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소미아 파기는 극단주의자들이 이끌어갈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았을 때 결국 우리나라 경제와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다.


(극단주의자들이 만들어 나가고 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현주소. 끝 없는 하락.)

(당신이 주식 투자자라면 이런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돈을 벌 수 있겠는가.)


애써 외면할 필요 없다.

우리나라는 현재, 지금 이 순간에도 끝 없는 주가 하락의 길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먼 과거의 이야기로 들어만 보았던 어처구니 없이 낮은 지수로 회기할 가능성이 높다.


흥망성쇠.


흥함이 있으면 망함이 있고, 성함이 있으면 쇠락이 있다.


그동안 흥했으니, 망할 순서이다.


지소미아 폐기가 만약 정권유지를 위한, 총선 승리를 위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비리를 숨기기 위한 수단이라면 차라리 다행일 수도 있으나, 만약 그들이 진정성을 가진 지소미아 파기를 한 것이라면 우리나라는 아마도 세계 무대에서 손절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싶다.


악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력갱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순간, 이미 악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아마도 주식투자를 오랫동안 쉬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도 어제 저녁 늦게서야 이 뉴스를 접했기 때문에, 생각을 깊게 안해보았지만, 국가의 경제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배팅하는 것 보다, 차라리 지금 손절을 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


감정주의자, 극단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고 지배하며, 극단주의적인 교육을 받아온 젊은 세대들이 이끌어갈 대한민국에 배팅을 하느니, 주식을 당분간 포기하거나 혹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인버스를 걸어버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법을 감정적으로 쉽게 만들어 버리며, 모든 것을 감정적으로 판결하는 안정적이지 못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나라인 대한민국.


능력이 없어서 이민은 가지 못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말 맞다라, 자력갱생, 아니, 나에게는 각자도생 해야하지 않겠는가.


내 살길 찾고, 내 밥벌이만 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나라가 망하든 말든, 그런 국가 정책이나 사람들의 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더 극단적인 국가가 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하겠다.


한 번 쉽게 잘라버린 대통령, 두번 째는 더욱 쉬울 것이며, 나중에는 동네 반장 교체하듯 바꿔댈 것이다.

한 번 헌법을 무시하면, 두번 째는 더욱 쉬울 것이며, 나중에는 헌법이고 뭐고 그냥 떼법으로 당일 법을 만들고 다음날 없애는 짓을 할 것이다.

한 번 자살한 대통령, 두 번, 세 번 대통령이 자살해도 나중에는 그것이 마치 관례인 것 처럼 사람들은 무감각해 질 것이다.

한 번 광화문에 모여서 촛불을 들면, 두번 째는 더욱 쉬울 것이며, 나중에는 그냥 시도 때도 없이 촛불 들고 쇼를 할 것이다.


해외주식투자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요즘은,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매매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 놓은 듯 하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더 이상 상승모멘텀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여, 국내 증권사들이 손절을 친 것일지도 모르겠다.

세계 무대로 눈을 돌려, 망해가는 한국에서 그대로 당하지는 않겠다는 의지일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기업들에게 미래를 바라는 것이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른다.

해외 주식에 달러라도 투자하면 기축통화이므로 가치 없는 원화보다는 낫지 않으랴.


국내 주식시장에서 손을 때야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악재투성이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버텨낼 재간이 없다.


국가 발전에 공매도를 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Written by Kavin


문재인 대통령님. 강경화 외교부장관님. 조국 차기 법무부장관님. 유은혜 교육부장관님, 홍남기 경제부총리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님, 진선미 여성가족부 대통령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님.


그리고 최종구 금융위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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