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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케빈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제가 느꼈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할께요.


과연 제대로 적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장점에 대해서 말이죠... ...



장점 1. 잡지식이 많아진다.



...


바로 생각나는 첫 번째 장점이 이것이었어요.


어처구니 없으시죠.


그렇지만 그냥 제가 바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잡지식이 많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주식을 하기 전에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 라고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주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여기 저기서 정보도 한 번 알아보고, 뉴스도 확인해 보고 하는 등, 이것 저것 아는게 많아지더라구요.


물론 깊이 있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많은 잡지식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일반 사람들은 기업에 대해서 뭐 관심이나 있나요?


이런 회사도 있구나, 저런 회사가 잘나가는구나, 요즘은 이런 사업 분야가 각광받고 있구나 하는 등의 여러가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에 따른 지식도 쌓이더라구요.


아무튼,,, 이것이 장점이었어요.



장점 2. 편협적인 사고방식에서 나름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저는 뭐, 주식하기 전까지 기껏해봐야, 네이버 뉴스나 다음 뉴스를 보면서 세상돌아가는 것을 판단하고는 했었죠.


하지만, 이런 뉴스들은 거의 "누군가에 의한 필터링이 된 기사" 들 이죠.


그러다보니, 항상 제한적인 생각과 편협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만들더군요.


만약 제가 주식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저도,


극좌파 혹은 극우파 둘 중 하나에 속해서,


빨갱이니 친일파니 하면서 서로 싸우는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어요.


주식을 하면서 경제가 중요하고, 특히 기업이라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치적인 신념에 쏠리지 않게 된 것 같아요.


가령 제가 주식을 하지 않았다면, 삼성전자를 적폐청산의 핵심 대상으로 보고 처단하려고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주식을 하면서,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서, 물론 과도 있지만 공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죠.


만약 제가 주식을 하지 않았다면 저는 삼성전자의 과만 보고 살았을지도 몰라요.


주식은 결국 기업들이 잘 되고, 잘 성장해서, 그로 인해서 투자자들이 혜택을 보면 좋은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것 자체가 나라가 발전하는 가장 제대로 된 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주식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정의"와 "적폐청산" 이 행복의 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주식투자를 통해 나름 중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장점 3. 냉정함과 침착함을 가지게 된다.



주식을 하다보면, 별의 별 상황들을 겪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면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많아지고,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되는 경우들이 발생해요.


하지만, 주식이란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을 지속적으로 겪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무덤덤함" 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침착해지는거죠.


예상 못한 상황에 대해서,


"음... 또 이런 상황이 생겼구만... "


하고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거에요. 그런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당연히 여기는 마음. 이 마음이 바로 칙참함과 냉정함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주식 초반에는 아마 이래요.


"아 도대체 왜 이러냐!!! 짜증나 죽겠네 XX"


이런 감정표현을 할 때가 많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많은 고초를 겪다보니, 사람이 무감각해 지더라구요.


"뭐. 이미 발생한 건데 일단 해결하는게 중요하지. 손절을 치든, 홀딩을 하든."


이런식으로 되어 버렸죠.


그런데 이게 장점이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에게는 장점이 되었어요.



자. 여기까지가 장점이었어요.


장점은 일단 끝!


"가장 중요한 걸 빼먹은 것 아니에요? 큰 돈을 벌 수 있다 라든가..."


전 큰 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장점은 없었습니다.


저도, 뭐, 주식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라는 장점을 적고 싶은데요.


글쎄요... ...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흐흐흐....


돈이나 잃지 않으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주식투자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께요.

 

 



단점 1. 돈이 돈 같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현금을 가지고 매매한다기 보다는, 가상의 숫자를 가지고 매매를 하는 것이잖아요.

그러다보니, 돈이 돈 같아 보이지 않고, 마치 넷마블 사이버머니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돈을 해프게 투자하고, 무개념으로 매수해버리는 경우들이 허다하죠.


만약 내 눈 앞에서 몇 만원 짜리 지폐, 몇십만원 짜리 수표가 사라진다고 한다면 아마 우리는 그렇게 가볍게 막 매매하지 못할거에요.

그러나 사이버 머니 처럼, 숫자로 매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의 소중함을 망각해 버릴 때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건 마치, 요기요에서 고작 1000원 할인 받으려고 후기 작성을 하는 불편한 노력을 하지만, 주식에서 1000원을 잃는다?

아마 아무도 눈깜빡하지 않을겁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그깟 1000원?"


이러실거에요.


배송비 아끼려고, 홈쇼핑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주식에서는 돈 만원은 껌으로 취급하는 것이 주식판이죠.



단점 2. 마우스클릭만으로 쉽게 돈을 벌게 되면서 노동의 소중함을 망각하게 된다.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잘 보세요. 그냥 마우스 클릭질 몇 번만에 일반적인 기업의 일당을 버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물론 돈을 잃는 경우도 있지만 돈을 버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쉽게 돈을 몇만원, 몇십만원 벌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나 직장인들의 수고를 좀 무시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자신도 일하기 싫어지죠. 그래서 노동에 흥미나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열정이 떨어져서 직장생활을 하지 않거나 열중하지 못하게 되요.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사실, 일하기 너무 싫거든요. 물론 노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누가 있겠느냐만은, 주식 투자자들은 아마 몇 배는 더 싫을껄요?



단점 3. 시간낭비를 하거나 허송세월을 많이 보낸다.



차트 좀 돌려보고, 뉴스 좀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요.


주식 관련된 게시판 구경 좀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또 지나버리죠.


그런데, 주식의 기술이나 능력은 무엇인가를 공부한다고 해서, 무엇인가를 계속 연습한다고 해서 생기게 되는 그런 단계가 있고 끝이 있는 결과물이 아니거든요.


그 스킬은 생길 수도 있고, 생기지 않을 수도 있는거에요.


즉, 보이지 않는, 잡히지 않는 결과를 얻기 위해 수고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 시간 동안 해매이는 과정은 사실 그 자체로만 보았을 때는 무의미한 시간들이죠.


가령, 우리가 뉴스를 분석한다고 해서 돈이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뉴스 분석 안한다고 해서 돈을 잃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차트를 공부한다고 해서 돈을 확실히 벌게 되는 것도 아니고요.


어떤 일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직장일과 혹은 일반적인 학업과는 다르죠.


그래서 만약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면, 그냥 그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이 세상에서 전혀 쓸모 없는 무용지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점 4. 돈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 해보니까, 돈을 잃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주식을 하니 돈버는 것이 너무 쉽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에요. 장난질로 인터넷에 써재끼는 그런 글들 말고 실제로 말이죠.


주식으로 여러분 주위에서 성공한 사람들 있나요? 친구의 친구 이야기 말고요. 바로 당신 옆 친구요.


제 주변에도 없는데, 여러분들 주변에도 아마 없지 않을까요? 물론 있다고 하더라도 극 소수겠죠.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당연히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고와 노력, 시간 투자를 하는데 오히려 돈은 손실을 본다?


이건 뭐, 그냥 집에서 자빠져 자는 것 보다 더 생산성 없는 호구짓거리라고 할 수 있죠.



단점 5. 탈모가 올 수 있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아무래도, 주식이란 99.99%의 머리로만 하는 분야니까요.


0.01%의 노동만 필요하죠. 주식을 하면서 짜장면 먹을 때, 그 때 젓가락질을 할 수 있는 근력만 요구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동을 등한시 하게 되서 건강이 악화될 수가 있어요.


책상에만 앉아있다보면 다리 힘도 빠지고 체력이 약화되죠.


그리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거든요. 그러면 탈모 증세가 올 수가 있어요.


스트레스성 탈모로 인해서, 주식투자 하시는 분들 중에 머리숱이 별로 없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저도 탈모가 심해지고 있어요. 


"지금 코스피 떡상이 문제가 아니라, 니 머리가 하한가야."


여러분은 주식을 하게 되면 시간이 갈 수록, 가발이 정말 티가 안나는지 고민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가발은 하이모가 거의 독주체제 인 것 같더라구요.

선택의 여지가 없을 듯 싶어요. 

저도 머지 않아 하이모 제품 중에 무엇을 선택할까 고민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어요.



맺음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식 시작하시겠습니까?


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하지만 단점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가급적 일반인 분들이 주식투자 자체를 시작하지 않으시길 권해드리고 있어요.


뭐 하셔도 그건 여러분들의 선택이죠 뭐.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겠지요.


도박 중독자들이 도박을 쉽게 끊지 못하죠.


그런 부분은 주식도 비슷해요. 일단 시작하면 끊기가 어려워요.


애초에 발을 딛지 마시든가, 들어왔으면 끝장을 봐야 하는 그런 분야이죠.


끝장 볼 생각 없이 주식 시작하시면, 아마 많은 고초가 따르실 거에요.


이상 주식경력 4년차, 호구잽이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주식 시작하세요! 부자 되실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단점 6. 저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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