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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즐거운 목요일 이십니까?


(아니.)


네.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제 내일만 버티면 즐거운 주말이 되겠습니다.


조금만 버텨주세요!


뭐... 주식 투자자분들께는 주말이 더 싫을 수도 있겠지만요.



좋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제약주 가치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께요.



뭐, 일단 간단하게 그래프를 하나 보시죠.


(2015년 대비 2019년 현재 우리나라 대표 제약주 주가 상승률)


우리나라의 대표 제약주들, 코스피 종목들을 선별해 보았는데요.


특별히 2015년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그 때가 바로 "바이오 테마주 붐" 이 일어나기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이에요.


2015년 제약주 붐이 한창일 때 최고가 대비해서, 2019년은 과연 그 때의 고가를 뚫고 지속상승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간략하게 차트를 보여드리는 것 입니다.


자.


차트를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놔 이거. 겁나게 짬뽕나네...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주는 2015년에 엄청난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었지만, 실제로 지속적으로 주가상승을 하기 보다는 대부분 바닥으로 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2015년 고점 대비해서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파미셀, 셀트리온, 영진약품 수준이 되겠네요.


나머지 종목들은, 제약주 돌풍이 식자 마자 모두 하방으로 "꼴아" 박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40% 수준으로 하락을 했으며, 한미약품, 이연제약, 일양약품, 유유제약 같은 경우는 -50% 수준 이하로 반토막 난 상태이죠.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면, "가치투자" 라는 명목으로 제약주 투자를 부추기는 세력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치투자란, 기업의 "보이지 않는 모멘텀을 미리 예측한 투자." 라고 할 수 있으며, 어쩌면 주식투자 방식의 진정한 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잘되면 대박이지만, 잘되지 않으면 이렇게 돈을 반토막 수준으로 잃게 되는것이죠.


제약회사들은 신약을 개발하고, 신약이란 "성공확률과 실패확률을 예측하기 어렵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성공률은 사실, 그 회사에 재직중인 연구자 당사자들도 모를 일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주식판에서는 "성공가능성이 높다, 이제 임상 한단계만 통과하면 끝이니까 이미 개발완료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라는 식으로 주식초보 투자자분들을 유혹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이렇게,


"계좌 개박살! BOOM!"


여러분들의 계좌는 이렇게 융단폭격을 당하게 되죠


최근에 제약주 관련 악재 뉴스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를 필두로, 한미약품의 비만당뇨병 치료제 계약 취소 사건, 셀트리온 분식회계 사건, 메디톡스의 허가전 약품 유통 의혹까지, 하나 둘씩 어처구니 없는 "전혀 예상치 못한 뉴스" 들이 터져나오고 있죠.


이렇게 제약주의 신약개발 혹은 대규모 계약 등은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의 악재들을 맞는 경우들이 많답니다.


그러니까, 제약 바이오주를 투자하실 때는 상당히 고민을 하시고 투자하시기를 바라며, 뜬 소문, 찌라시 등에 대해서 "전혀 그 가치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약바이오주 투자는 어쩌면 진정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가치투자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의 리스크도 엄청나다는 점.


또한, 제약바이오주 재무제표는 "무형자산을 재무제표에 반영시킴으로써 가치 뻥튀기 등, 교란시키는 경우"를 많이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약주의 재무제표가 좋다고 재무 좋다고 투자하는 것도 그리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죠.


신약 하나 개발해내면 대박이지만, 개발 단계에서 포기하거나 실패하면 그 기업 자체의 재무제표가 단 한 번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문득 메디톡스라는 종목의 악재 뉴스가 떠서 생각난 김에 적어 봅니다.


주변의 헛소리를 가장 경계해야할 테마주가 바로 제약 바이오 테마 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또한, 함부로 제약주에 가치를 믿고 장기투자 하는 것은 대참사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해 두시고요.



이상 일양약품 주주 케빈이었습니다.


Written by Kavin.


(일양약품 XX)


순대국이나 먹자. 


(요즘 순대국 비싸. 싼거 먹어.)


그래. 콩나물국밥 먹자. 4500원 이더라.


(감사하네.)


"일양약품 이XX들아. 내 돈 내놔. 내 돈!!!"


(주식에 환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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