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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과 인생 3편 - 주식과 사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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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가 왜 어려운지 아니?"

 

"솔직히 외우기만 하는건데 어렵나? 나도 공부만 했었어도..."

 

"주식은 왜 어려운지 아니?"

 

"뭐 어렵나? 나도 중간에 실수 좀 안하고, 처음에 실수만 안했어도 지금 높은 수익률이 나왔을 거라고."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어려운 것은 없어. 다만 꾸준하기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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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군가가 사법고시를 합격하면, 그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 자신들도 사법고시 준비를 했으면 합격했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일들을 하기만 하면 쉬운데, 안하고 있는 것이라고 치부합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자와 실패하는 자는 결국 어떤 분야에 대해서 꾸준하게 노력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럼 세상과 인생이 어려운 이유는 결국

 

"꾸준하기 어렵다."

 

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이치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의 꾸준함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렵다라는 것을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꾸준함을 요하고, 그 꾸준함이란 인간에게 어려운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실제로 고시 준비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어렸을 적 그냥 공부를 해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어렵구나."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더 어려운 것은 그 짜증나는 공부를 자신을 억누르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만약" 이라는 옵션을 넣어가면서 자신의 실패를 변호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도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꾸준하지 못해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며, 꾸준하지 못하다는 것은, 인생에서 인정해주는 가치있는 것을 얻을 자격이 없다라는 논리로 통합니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주식 자체가 어려운 지식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꾸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이번 달에 10%의 수익을 내면 매달 10%의 수익을 본인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쉽지 않고, 제가 아직 고수를 본 적 없다고 말했듯이, 그렇게 수익을 낸 사람을 전 들어본 적도 본적도 없습니다.

 

물론 단기간 1년 정도 또는 2년 정도는 어떻게든 미친척 하고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주식시장에서 몇년 동안 꾸준하게 매달 수익을 내는 사람의 이야기는 소문으로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 만큼 주식은 꾸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이치와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이치는 비슷합니다. 얼마나 집중력을 가지고 꾸준함을 유지하느냐 입니다.

 

주식 시장을 보면, 하루에도 몇백명 씩 생겨나는 초보 투자자들이 단 한달 주식을 해보고 수익을 조금 낸 뒤

 

"뭐야. 주식 쉽네."

 

하면서 주식에 대한 일장 연설을 쏟아내고는 합니다. 어떤 주식 초보 투자자는 들어오자 마자 한미사이언스로 30%의 수익을 얻고 나서 개인방송을 열고, 다른 사람들에게 한 다는 말이

 

"주식은 이렇게 그냥 올라가는 것 사면 됩니다."

 

라고 허세를 떨기도 합니다. 물론 이 사람은 불과 몇달 뒤에 사라졌습니다.

 

꾸준함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집중력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면, 주식으로 성공하거나 또는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실패자들은 성공하는 사람의 노력을 깍아 내리며 폄하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노력 자체를 해본적 없는 무지한 사람이거나, 또는 그 노력을 어떻게든 평가 절하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노력을 해 본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인생과 주식에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말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이것을 인정하고 주식을 하고 계십니까? 본인의 노력이 과연 노력다운 노력입니까 아니면 주식이라는 것이 엄청 쉬운 분야인데, 대충 책 몇자 읽어본 것과 차트좀 보면서 선을 그어본 것으로 노력이라는 귀한 단어를 마음대로 사용하시는 겁니까?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주식 경력은 짧지만, 주식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은 압니다. 여러분들은, 정말로 그것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진심으로, 주식으로 성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그 어려운 것을 얻기 위해 본인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한 번 뒤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많은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너희 들이 주식공부를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래...

그게 성공할 수준으로 하고 있는거야?

아니면 주식을 만만하게 보는거야?

둘 중 하나잖아.

대충 하고 있든지, 아니면 주식을 만만하게 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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