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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따라 재밌는 종목들이 많군요.


오늘 적어볼 종목은 삼천당제약입니다.


이름부터 멋지네요.


삼천당!


삼천당제약은 최근 주가가 엄청나게 폭등을 했는데요.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해요.


바로 시작할깨요. 재미로 보세요. 고고!


1. 삼천당제약 차트 분석



먼저 차트를 보시죠.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거의 4개월만에 약 3배 정도 폭등했다.)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어마어마하군요.


삼천당제약의 차트는 거의 무차별 상승 차트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결과론적인 말이기에...이런 말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ㅠㅠ.


주가를 상당히 심하게 흔들면서 간 차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삼천당제약을 장기 홀딩해서 수익을 내신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종가 거래량은 6백만주였는데요. 음...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요? 그렇죠?


요즘음 몇천만 씩 거래량 기록하는 것이 다반사인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가는 거의 하한가까지 기록했다가 장 막판 반등을 쳐서 -17.58% 까지 맞춰놓았는데요.


일단 그냥 제가 볼 때는, 


"아직 주가의 방향을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늘 매도세가 강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의 상승 추세 역시 만만치 않게 강했기 때문에, 오늘의 장대 음봉만으로는 판단하기에 좀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분석 역시 제가 관전하는 입장에서니까 이런 말을 하는 것이지, 실제로 이 종목을 가지고 오늘 하한가까지 두둘겨 맞았다면 이런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무튼...관전자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향후 매수세와 매도세 간의 접전으로 만들어진 캔들을 기준으로 얍삽하게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한 번 수익을 내볼까 합니다.


 

 


2. 삼천당제약 재무 분석



오......


예상외군요.


제가 사실 제약회사 이름만 보고 살짝 무시를 했었는데요. 물론 삼천당제약이 역사가 깊은 회사이기는 하지만, 회사 이름 때문에 조금 제가 과소평가를 했던 것 같네요.


오뚜기 3분재무 결과로 보여드리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재무가 좋다고 나온다.)

(요즘 오뚜기 3분 재무분석 요청이 없어서 놀고 있는 우리 싸이버 케빈. 강제 소환시킨다.)


사이버케빈이 재무가 좋다고 칭찬해 주었네요. 저번에 엠에스오토텍에 쌍욕을 했던 것 과는 좀 대조적이군요.


제가 봐도 회사의 작년도 재무는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좋아보입니다.


물론, 현재주가가 과대평가 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면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짝짝짝.


삼천당제약의 재무에서 몇가지 마음에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꾸준함인데요. 회사의 규모는 크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성실하게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을 재무를 통해 옅볼 수 있습니다.


아쉽군요.


이렇게 좋은 기업을 그동안 "이름이 후지다." 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있었던 제 잘못된 마인드를 반성합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는 회사의 주가가 좀 하락해주면 좋겠군요?


기업의 수익성이 좋습니다.


볼 필요 없을 것 같아 여기서 패스.


 

 


3. 기타 분석



삼천당제약의 수급분석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급의 주체가 누구인지 좀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그냥 정량적으로만 따지자면 수급이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일단 기관들이 많이 이탈을 했구요. 그래서 지금 상황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불리한 상황?" 정도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다만 지금 삼천당제약의 수급만을 가지고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여집니다.


오늘의 이슈는 역시나 


"삼천당제약의 제네릭 6억 계약...."


이라는 실망스러운 계약 규모인데요.


이에 대해서 주주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신 것 같습니다. 


"이 재료가 진퉁이냐! 아직 남았다!"


라는 분들도 있고,


"이 재료를 가지고 지금까지 주가를 상승시켰냐! 에이씨!"


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계약 발주처가 Glenmark Pharmaceuticals Inc. USA(이하 Glenmark), 즉 글렌마크라는 유명한 제약회사인데요.


6억원 규모의 제네릭 6개품목을 6억 4794만원의 계약금으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조건은 미국 FDA에 승인을 받는 조건인데요. 기사들에 따르면, 제네릭이기 때문에 FDA 승인을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향후 예상되는 매출 규모는 7천억 규모라고 하는데요. 10년간 7천억이면, 매년 700억 정도의 매출액을 낼 수 있겠네요.


이정도면 무시못할 금액인데요. 회사의 기본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만약 FDA 승인을 받아서 글렌마크에 수출이 가능하게 된다면 어쩌면 매우 알짜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수출 계약이 완료되기까지 아직도 여러 변수가 있으니까요.


그 변수를 감안해야겠지만, 저는 이 뉴스 자체에 대해서 일단은 좀 지켜봐야 할 상황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단기적인 상승을 할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이 뉴스 하나만으로 삼천당제약을 평가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다고 봅니다.


총 매출액이 아니라 계약금이 작다는 점을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대형 제약사들의 계약금과 대비해서는 작은 금액일 수 있겠지만, 삼천당제약 급의 회사에게는 큰 돈이랍니다.


오늘 계약금 6억 실망 공시는 일단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매우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말이죠.


 

 


4. 맺음말



오늘 희비가 엊갈렸던 삼천당제약에서 잘 매매들 하셨나요?


저는 하따를 잠깐해서 스캘핑으로 만원을 벌고 나왔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삼천당제약이 이렇게 좋은 회사인지 몰랐어요.


재미있는 주가의 형세를 띄고, 공시 뉴스도 재미있길래, 한 번 분석해보았는데, 재무는 상당히 우수한 기업입니다.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삼천당제약이라는 주식을 떠나서 생각해 본다면 말이죠.


주식이 아닌 기업을 보았을 때, 나름 성실하게 잘 운영해온 기업 같습니다.


계약금 6억이라고 무시하지마시고요.


다만 단타꾼들에게는 두려움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겠군요.


저는 주가가 좀 빠진다면 한 번 공략해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제가 원하는 차트의 하락흐름이 나와야할텐데요. 지금 이상태에서 폭락하면 매수하지는 않을거구요.


상승한다고 해도 잡을 용기는 없답니다.


삼천당제약 주주님들께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천당.


이름 좋네요.


이상 천국 가고 싶은 케빈이었습니다.


(회사가 나름 좋구만.)


그러게... 이름 보고 분석할 생각도 안했었는데...


(그런데 과대평가가 되기는 했잖아. BPS가 7600 원 이라고.)


그렇긴 하지...그런데 동종업계 PER 도 무시못할 수준이라서.


(하긴 제약업계 PER가 높기는 하지...)


아직은 어떤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다.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 뒤에 매수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결국 지금은 시장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소리인가?)


할 수 있는게 없어.


저걸 단순히 악재라고 볼 수도 없는 노릇이야.

그러나 일단 단기적으로 고점 장대음봉을 때렸으니, 상승하는게 쉽지는 않겠지.


(오락 가락. 그럼 어쩌라는거야?)


솔직히...나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신규진입은...무리야....


그런데 한 번 생각해봐. 삼천당제약이 더 크게 상승하는데 배팅할래? 

아니면 하락할 가능성에 배팅할래? 앞으로 말이야.


(음.......)


바로 떠오르는 그 대답.

그게 바로 너의 진심이야.


(내 진심은...)


나도 너랑 같아.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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