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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신섬님께서 관리종목 관련된 질문을 올려주셔서 답글 겸, 강의로 글을 적어 봅니다.


코스닥 상장사 같은 경우는 4년간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게되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되지요?


그런데 신섬님의 질문이 이것인데요.


"한프나 에이치엘비파워 같은 종목이 4년 연속 적자인데도 불구하고, 관리종목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였습니다.


자 한 번 따져보도록 할까요?


참고로 제가 증권사 직원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폐에 대한 심사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기가 힘듭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만 말씀을 드려보도록 할께요.


그럼 바로 고고싱!


1. 한프와 에이치엘비파워의 연속 영업이익에 대해서.



일단 한프와 에이치엘비파워의 영업이익 상태에서 볼까요?


(한프와 에이치엘비는 4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보고 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4년 연속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게 되면 "관리종목 선정 사유"에 해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관리종목으로 선정되어 있지 않을까요?


 

 


2. 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아니라 개별재무제표 기준



그럼 개별재무제표로 한번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으잉? 흑자들이 있네?)


그렇죠. 현행, 상장폐지 및 관리종목 사유에 대한 규정이 문제인데요.


공시는 연결기준으로 공시하지만,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규정의 영업이익 적자 부분은 별도재무제표(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한다는 것 입니다.


연결재무제표는 같은 연결된 기업들끼리의 꼼수, 즉 내부거래를 들춰내는 효과가 있는데요.


결국 영업이익에 따른 관리종목이나 상폐기준을 심사할 때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아니라 별도재무제표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이야기하지요.


"개돼지..."


네. 우리는 개돼지 입니다.


실제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제가 볼 때 이런 규정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상장폐지를 너무 쉽게 당하는 기업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반대로, 주주들은 개돼지로 보는 제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맺음말



좀 이해가 되셨나요?^^: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증권거래소의 규정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변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말이죠.


그러나 제가 공부하고 아는 선에서 말씀드립니다.


이상 주식계의 개돼지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이런 XXX 것들.)


욕하지마. 


(야. 그럼, 지들끼리 연말에 밀어내기식 매출 올리면 개별재무제표는 흑자 만들수 있잖아.)


크크크... 그렇지. 


(이런 XXX.)


우리는 말이야.


(뭐?)


우리는 개돼지야.

그러니까 빌붙어서 어떻게든 주식판에서 살아남자.^^

욕하지 말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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