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여행10편 - 기억이 시작되는 곳에서 나의 너에게.
인생여행 10편 - 기억이 시작되는 곳에서 나에게 쓰는 편지 나의 너에게 미안하다. 너에게. 이유가 어찌되었든, 그 과정이 어찌되었든... 미안하다. 너에게. 꿈도 많고, 희망도 많았었는데...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미안하다. (내 삶의 기억이 시작되는 곳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 아니라, 내가 6살, 7살 때 쯤부터이다. 그 전의 기억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신기하지.... 내가 어릴 적 살았던 곳, 내가 놀던 집 앞 공터. 지금은 이렇게 놀이터로 잘 꾸며져 있다.) 그래. 정신없이 살다보니 잊고 살게 되더라.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소중한지... 그것을 잊어버린채 살게 되더라. 물론, 나의 실수지. 인생은 예행연습이 없으니까. 그냥 그런줄로 알고 살아왔던 나의 잘못이지. 참 어처구니 없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