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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주식 연구소의 5개월 동안의 연구와 경험의 결과, 배운점들을 한 개씩 주식 초보 강의에 적어보겠습니다.


어찌보면 직접 매매를 하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적는 내용이지만,


"이미 개발한 기법을 규격화 시키는 과정"


이라고 말해 왔었습니다.


이 뜻은, 제가 신기술을 개발한다기 보다는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주식의 지식들을 조합하고 기법들을 조금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시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저는 주식 연구소의 매매를 하면서, 사실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원래 몰랐던 것을 느꼈느냐?


그건 아닙니다.


원래 다 알고, 원래 다 경험했던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것들을 반복해서 느끼면서 더욱 더 마인드가 굳건해 진다."


는 것 입니다.


최근에 매매를 하면서 저는 저의 주식 기법의 일관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주변의 사람, 방송 속의 사람들, 주식 전문가들의 말을 계속적으로 듣게 되고, 자신의 주식에 대한 신념과 일관성을 바로 개에게 밥을 던져주듯 쉽게 버려버린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다시 처음부터 주식을 시작한다.)


(물론, 다시 시작할 때는 "만약" 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나타난다.)


가끔 제가 다른 주식방송들도 보고, 주식에 관련된 각종 글도 읽는다고 말씀드렸죠.

그곳에서 보여지는 어찌보면 주식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의 결과물은 제가 내고 있는 실적을 미천하게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루에 수백만원을 벌기도 하고, 수십프로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합니다.

매우 공격적으로 매매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렇게 수익을 내는 사람들 중에서 꾸준하게 앞으로도 그렇게 고수익률로 수익을 낼 사람들도 존재할 것 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난 2년 반동안 경험해왔던 주식판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는 것을 많이 경험해 왔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 초보들이 저 사람들의 고수익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흔들리겠구나. 유혹이 많이 되겠구나."


라고 말이죠.


그래서 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유지해오던 기법의 일관성을 잃고, 다시 엉뚱한 짓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니다.


저 역시도 때로는 그 사람들의 수익을 보면서 제 계좌와 비교하면서 한숨을 쉴 때가 있는데, 주식 초보들은 오죽할까요?


그러나...


저는 주식 중수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중수"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이유는, 중수라는 것이 특별한 계급이라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 여러분들이 앞으로 주식을 매우 잘하시기 위해서는 저 정도의 미천한 수준까지는 일단 올라와야 하는, 그 중간단계에 제가 서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주식 중수는, 자신의 일관성을 잃지 않습니다.


제가 주식연구소에서 지금까지 약 37번의 매매를 하면서 자신감을 상실했던 종목은 레드로버 한종목 이었습니다.

즉 37번의 매매중에서 1번의 매매실수를 한 것이죠.


저도, 각종 급등주와 각종 매력적인 엄청난 상승의 종목들을 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인간인데, 그렇지 않겠습니까?


"손이 근질 근질..."


그래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식 초보 여러분들은 이 단계에서 근질 대는 손가락을 컨트롤을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주식의 수익페이스가 어떻던 간에, 여러분만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마라톤을 하는데, 옆 선수가 갑자기 초반부터 치고 나간다고 해서, 그 선수와 페이스를 맞춰줄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는 주식을 오랫동안 평생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죠.


저의 페이스가 있고, 타인의 페이스가 있는 것 입니다.


자신의 페이스가 타인의 페이스에 말리면 안되겠지요.


주식초보들의 대부분은 이런 페이스에 말리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옆사람이 100%의 수익을 내고, 앞사람이 하루에 30%의 수익을 내고, 뒷사람이 상한가를 연속으로 먹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거야. 나도 매매 방법을 바꿔야겠어."


라고 마음을 바꾼다는 것이죠.


즉, 자신의 일관성을 잃어버린다는 것 입니다.


 

 


주식은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입니다.


주식 초보때에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오다보면, 주식은 결국 나혼자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 입니다.


내가 준비한 대로.

내가 계획한 대로.


그렇게 하십시오.


그게 안되면, 그 때 가서 방향을 바꿔도 문제 없습니다.


검증도 되지 않고, 자신의 기법의 신뢰성이 높지도 않은데, 대충 몇 번 해보고 길을 바꾸는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천천히. 

꾸준히.


세상에서 원하는 삶의 방식이자,

주식에서 원하는 투자자의 방식입니다.


그냥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때로는, 단타와 스캘핑등으로 높은 수익을 한 번에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역시 생각에 잠겨도 봅니다.


하지만 주식 중수는 그 일관성을 놓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정신력이 강해서가 아니라,

제가 그렇게 일관성을 유지하는 환경을 만들고 주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강해서가 아니라,

제가 강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입니다.


이상.

물려있는 똥을 어떻게 치울까 고민 중인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일관성을 유지해야지! 난 앞으로 유지할꺼야!)


야.


(응?)


그건 니가 마음먹어서 되는게 아니야.


(아니야. 난 의지력이 강해서 가능하다고!)


의지력 문제가 아니야.... 주식 멘탈은 의지력 문제가 아니라고. 호구야.


(그럼...뭔데?)


니가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도록 니 환경을 바꾸는거야.


아니면....


(아니면?)


널 이해시키는거야. 논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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