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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갱 케빈입니다.


가디건을 최근에 하나 더 샀는데, 역시 옷은 약간 비싸더라도 오프라인으로 직접 보고 사야겠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역시 전 호갱입니다.


참...인터넷 쇼핑은 변수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최대한 변수를 줄여서 구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부분이 취향과 맞지가 않네요.


어디일까요?


어디?


아마 못맞추실껄요.


바로.


"카라"


에요. 


크크크..


카라가 너무 두꺼워서 잘 안접혀요. 크크크크..


보통 카라는 약간 얇아서 쉽게 접히잖아요.


근데 이 가디건의 카라는 엄청 두껍게 만들여저서 카라가 안접혀서 시크릿가든 현빈처럼 지퍼를 위로 올려서 입어야 해요.


문제는!


제가 현빈이 아니라는 점이죠.


목도 두꺼운데, 목이 갑갑해요. 흐흐.


죄송합니다. 


이렇게 인생에는 변수가 많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

주식도 마찬가지이죠.


(스무스하게 넘어가는데?)


흐흐. 주식은 예상외의 변수가 많아요. 그것을 우리는 "위험성" 이라고 부르죠.


우리는 왜 이런 위험성을 감수하고,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주식 투자 하는 이유? 뭐 뻔하잖아요. 

그래도 할 말이 있어서 적어보아요.


고고싱!


1. 시중 은행 예금이나 적금 이자율은 2% 내외이다.


(은행들은 대출금리가 인상되면 발빠르게 대응하지만, 예금금리는 매우 대응이 느리다. 은행을 욕할 것 없다. 이것이 세상이다.)

(은행들의 예금 이자율은 1% ~ 2% 내외이다.)


그렇습니다. 1년에 돈을 묵혀 두어 보아야 2%의 이자 수익을 준다는 것인데요.


물가상승률을 평균적으로 3~4% 정도로 잡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


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물가의 상승률을 은행의 이자율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더 제대로된 이자수익 이상을 받아내기 위해서 돈을 굴리자면, 그 방법은...


"주식"


밖에 없습니다.


2. 왜 주식밖에 없는가? 주식은 불로소득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분들의 돈을 다양한 방법으로 굴리는 것도 있겠지만, 은행에 돈을 박아두는 것도 불로소득이요, 주식 투자를 하는것도 불로소득입니다.


그래서 불로소득을 주는 것 중에서 현실적으로 1년에 2% 이상의 수익을 주는 방법은 흔치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부동산 투자라는 것도, 가격 변동은 있는 편이지만, 사고 파는데 세금이 많이 들며, 큰 투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계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기 집 하나 장만하지 못해서 빚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이 많은 세대"


에서 부동산 투자가 답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현실괴리적인 말이라고 할 수 있죠.


돈 많으면?


부동산 사죠.


돈 많으면?


그 지역의 부동산을 다 사서, 제 궁전을 만들겠어요.

안팔아도 되요.


집값? 떨어져도 되요.


그냥 전세금이나 받아먹으면서 살죠 뭐. 아니면 월세 따박따박 받아가며 살겠어요.


말이 좋죠.


현실은?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 자금이 부족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트리 베리어가 높다는 것이죠.


 

 


3. 결국 주식. 억울하지만 결국 주식. 갈 곳 없기에 결국 주식.



"아...놔... 결국 주식밖에 남는게 없네. 은행에 돈 넣어봐야 돈도 안되고..."

"또 오해영. 또 주식."


또 오해영!


또 주식....


결국 너.


결국 주식....


주식 밖에 없습니다. 은행에서 호갱되느니, 주식으로 자신이 가진 돈의 가치를 제대로 대우 받고 불리기 위한 방법.


주식 밖에 없습니다.


4. 당연한 것 아니야? 왜 이말을 하는거야?



그런데, 이러한 논리적 생각의 접근 속에서 우리가 하나 놓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이라는 것을 시작하는 이유가, "단순 대박" 을 꿈꾸는 사람, 즉 도박성으로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처럼"


"은행 이자의 어처구니 없는 낮은 금리를 받느니, 주식으로 정당한 대가를 받겠다."


라는 마인드의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이죠.


"수익실현에 대한 만족"


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 많은 주식 초보들이, 수익 실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


그건 바로 2%의 수익, 3%의 수익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반대로 저는 2%의 수익에 만족합니다.


만족도가 다르죠?


그래요. 제가 무슨 큰 금액으로 투자해서 2%가 몇천만원, 몇백만원? 그런것 아니에요.


고작, 몇만원, 때로는 몇십만원 정도죠.


그런데 만족해요.


왜냐하면, 제가 주식바닥을 벗어나서 저의 돈에 대한 평가는 1년 1.5%, 많이 쳐주면 1년 2% 수준이니까 말이에요.


그런 대우 받느니 주식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으로 도박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5. 주식으로 몇백프로의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결국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high risk high return.


불멸의 명언이죠.


주식은 이 원리를 철저하게 지키는 구조로 움직입니다.


여러분들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스크를 조금 더 줄이고, 조금 덜 먹겠다 이겁니다.


왜냐하면 은행권에 돈을 예금하게 되면


"very very low risk , very very low return."


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자 받을 봐에야 예금 하지 않고 치킨이라도 하나 더 사먹으면서 쓰는게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주식 투자자 입니까?


명확하게 하세요.


명확하게!


주식판의 수 많은 호구들은 자신이 왜 주식을 하는지도 모르고 합니다.


30%의 수익을 낸 사람에게


"넌 고작 30%야? 크크"


라고 무시해버리고,


10%의 수익을 낸 사람에게


"넌 고작 10%야? 뭐하러 주식하냐?"


라고 무시합니다.


이 말을 하는 사람은 그렇다면 결국 하이리스크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시중 은행 금리의 5배, 10배를 무시하는 것이겠죠.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시중금리의 10배에 감사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시중금리의 10배를 무시하는 사람입니까?


둘 중 누가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이고를 논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확하게 해라. 어정쩡하게 있지 말고."


를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애초에 목적성 없는 투자는 결국 호구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6. 케빈은 논리적 투자를 지향하며, 10%의 수익에도 만족하는 사람이다.



저는 이렇습니다.


주식연구소에서도 수차례 2% 수익, 1% 수익, 3% 수익 등을 실현해 나갑니다.


무시하실 수도 있지만, 그 수익들이 결국 쌓이면 저는 같은 돈을 은행에 넣는 것 보다는 최소한 훨씬 더 받는 셈입니다.


가끔 주식 방송하는 분들이 주식 투자를 할 때


"큰 금액을 넣어서 1%의 수익을 내면서도 수익 실현을 하지 않는 자세."


를 많이 봅니다.


만약 1억을 넣었다면, 1%가 100만원 입니다.


그런데 100만원을 수익 실현하지 않습니다.


재미있죠?


그렇게 몇 번만 더 벌면, 은행 이자 따위와는 비교안되는 수익을 낼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런 모습을 보면, 저는 그 주식투자자의 주식의 목적성에 의문을 품고는 합니다.


"도대체 주식에서 뭘 원하는거지?"


라는 의문 말이죠.


하이리스크?


하려면 제대로 하이리스크 하라는 것이죠.


애초에 돈 날려도 좋다면 하이리스크 전략을 구사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 사람들은


"로우 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을 구사하더라."


이 말입니다.


하이리스크 전략을 구사하면서, 돈은 잃기 싫다.


주식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지요?


7. 맺음말



저는 주식을 하는 이유가 시중 은행 금리보다는 훨씬 의미있는 수익금을 챙기고, 때로 찾아오는 행운으로 조금 더 수익을 챙기는 것 입니다.


주식으로 대박을 내서 인생을 역전하고, 주식으로 대박을 내서 100만원으로 1억을 만드는 기적을 만들려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이런 대박의 기적을 원한다면, 저의 주식강의들은 모두 무용지물입니다.


하이리스크 전략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100명의 사람 중에 99명이 "패배"에 배팅할 때, 여러분은 "승리"에 배팅하는 겁니다.


그것이 하이리턴을 가져다주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 배팅의 실패로 재산을 날린다면, 그것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저는 주식 초보 투자자분들이 자신의 포지션을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냉정한 투자자가 되고 싶지 않으신가요?


전 냉정하고 분석적인 투자자가 되고 싶고, 그것이 제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만약


주식 영화 "작전" 속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그건 제가 지향하는 방향이 아닙니다.


저는


"영화는 영화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식으로 돈을 잃는 사람들은.... 위의 문제자체 고민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패스해야겠지요?


주식으로 돈을 잃는 사람들은 


"내가 주식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부터 해야한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에 만족하느냐"


는 일단 돈을 벌면서 고민할 문제이겠죠?


이상 이미 카라가 두꺼운 가디건을 입고 커피숍에 온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넌 시스템 적인 주식 투자자가 되고 싶은거야?)


음...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그런건 싫다는 거야.

컴퓨터 책상 위에 컵라면 올려놓고, 짜장면 그릇 올려놓고

담배피면서 주식 하고 싶다는 건 아니란 거야.

오를까 말까 마음 졸이고, 광분하여 마우스 클릭하고...

그런 투자자가 되고 싶지는 않아.


(음...)


난 금메달 리스트를 동경하지 않아.

난 은메달리스트나 동메달리스트로 족해.

물론 욕심 없다고 무시할 수도 있겠지.

알아.

그러나 인생을 살다보니, 

만족이라는 것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됬어.

무시해도 좋아. 고작 이정도 수준이냐고 무시해도 좋아.


지금의 주식투자에 만족해.

난 고수도 아니고.

사실 고수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어.

고수를 만나게 된다고 하더라도 배울 마음도 없고.


난.

냉정하게 분석하고.

냉정하게 투자하고.

수익이 나면 그런가보다 하고.

손실이 나면 그런가보다 하고.

수익을 누적시키고,

손실이 많아지면 한템포 쉬고 일단 정리하고.

더 오를 것 같다고 생각되면 홀딩하고,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으면 매도하지.


난.

기계적인 투자자라고 해야할까?

감성적인 투자자는 아니야.


기계적인 투자로는 어느정도까지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수익관리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나 그 이상을 위해서는 결국 그 기계적 투자 그 이상을 해야한다고 봐.


난. 그 이상을 하고 싶지 않은거야.

무섭다고도 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능력은 없다고 봐.


넌 무슨 투자자니?

난.

이래....


넌 주식을 왜 하는거야?

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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