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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개투치의님이 분석을 의뢰하셨는데, 제가 어제 몸이 아파서 글을 올리지 못했었네요.


저의 건강은, 이해해주십시오.


제 현실입니다. 흐흐....


이제는 술을 마시면 안될 것 같아요.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바로 몸에서 받지를 않네요. 


아무튼, 늦었지만, 한 번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투치의님께서 이미 매도를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분석하는 이유는, 이화공영은 제 관심종목에 "작전주" 라는 이름의 카테고리에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겸사 겸사해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 번 시작해볼까요?


고고싱!


1. 차트 분석



이화공영의 차트는 솔직히 좀 공략하기 어려운 차트 이빈다.


지금, 제가 볼 때 개투치의님께서 분석을 문의하시는 종목들이 보통


"저점에서 상한가를 치거나 거래량이 터진 종목"


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종목들은 보통 특징이, "분석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제가 추세를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파동"


입니다. 즉, 파동이 없다가 갑자기 파동이 생기는 종목은 그 파동의 크기를 앞으로 얼마나 크게 만들어나갈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화공영을 작전주라는 이름의 관심종목에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매매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주가가 흘러가고 있기 때문"


입니다. 즉, 이화공영을 저 역시도 지켜보고 있었지만, 이 종목이 제가 예상했던 범위내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더라 이말이죠.


이화공영의 차트는 매우 지저분한 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차트 보실까요?


(파란색으로 그은 하락 추세선에 갇혀 있다가 드디어 그 추세를 벗어나서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추세의 힘이 생각보다 약해서, 매우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물려서 개고생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렇습니다. 제가 이화공영을 매매하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생각보다 파동의 힘이 약해서 밀고 나가는 힘이 약하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이화공영에 투자하는 것이 꺼려졌습니다.


만약 차트만으로, 지금 저에게 매수를 할꺼냐 말꺼냐 물으신다면, 저는 매수하지 않습니다.


보통 이러한 차트를 공략할 때는 "볼린저밴드를 이용한 기법"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아직 볼린저밴드 사이에 붕 떠 있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매수를 위한 확신이 서지를 않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이화공영 재무 분석



이화공영의 재무 안정성은 그렇게 문제되는 것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부채율이 대략 45% 정도 내외 되는 것 같은데, 제조업 기반의 부채율을 고려해보면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부채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왜 증가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화공영은 도급 순위는 대략 2천억원으로 107위 정도 되는 회사라고 하네요. 대신증권의 개요 및 현황에 기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분석한 글을 읽어보았는데, 뭐 저 역시도 그 의견과 비슷합니다.


재무적으로 딱히 모멘텀이 보일만한 구석은 없습니다.


그냥...


그냥 저냥... 이 표현이 딱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출은 신장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물음표이며, 기업이 크게 망할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크게 성장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평가를 재무분석에서 하고 싶습니다.


재무적인 모멘텀은, 별로 라는 결론입니다.

 

 


3. 이화공영 기타 분석



수급의 주체는 기관을 제외한 개인 아니면 외인이라고 추정이 됩니다. 개인과 외인이 서로 엎치락 뒷치락 하고 있다고 보고요.

최근 중고점 정도에서 매수가를 가지고 있던 개인들이 수익실현을 하지 않고 주가의 상승을 기대하며 버티고 있다가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을 하다보니 손절이나 매도 전략으로 돌아섰었습니다.


어찌보면 이화공영의 주가는 상승을 하기 시작한 작년 말 주가의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버리는 현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간에 주가의 상승세를 따라서 매수를 했던 개인들이 더큰 수익을 위해 욕심을 부렸다가 많이 물려 있는 상황이거나 또는 일부 이탈한 상황입니다.


개인들이 이탈을 했다는 것은, 다시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죠.


최근에 주가가 상승을 했는데, 다시 개인들이 대량 매수를 했습니다.


이런 수급의 형태로 보았을 때, 누가가 단기간 위아래로 파동이 생길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제 상한가 후에, 오늘 -3.09% 정도 빠졌는데, 여기서 주가 파동을 더 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재료적으로는 최근 4대강 사업을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고 뉴스가 나왔는데요.


제가 재료매매자가 아니다보니, 이화공영의 4대강사업과의 연관관계는 잘 모르겠으나, 과연 그 재료만으로 주가가 얼마나 힘을 받을지는 물음표를 주고 싶습니다.


재료적인 모멘텀은 딱히 점수를 주고 싶지 않고,


만약 이화공영에 모멘텀 점수를 싶다면, "수급적인 측면"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수급이 좋아서가 아니라 수급이 파동을 낼만한 수급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파동이란 위아래로 흔드는 것이지요. 그 안에서 매매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익도 나고 손실도 나고요.


즉, 파동이란 단순히 흘러내리기만 하는 것과, 단순히 위로 천천히 올라가는 것과 반대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들린다.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라는 뜻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이도 하겠죠.

 

 


4. 맺음말



차트의 포지션상으로는 매수를 해볼만한 포지션인 것은 맞지만,

만약 저에게 매매를 하라고 한다면 저는 굳이 매매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패를 여러개 가지고 있을 때" 매매를 하는 편입니다.


수급의 파동이 있을 수 있다는 이 패 1가지만을 가지고 이화공영에 딱히 매매전략을 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화공영은 차트 분석이 어려운 차트 입니다. 


그러나, 이화공영이 무조건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즉 저는 이 종목에 대해서 판단이 서질 않는다는 뜻이고, 매력점수가 제 기준에는 아주 높지는 않기 때문에, 매력이 약간 존재는 하나 구태여 매매를 하고 싶지 않다는 뜻 입니다.


차후에 만약 제가 좋아하는 매수 포인트가 나오면 그 때는 매수를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에게는 딱히, 매력도는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읽고 지워버리세요.


끝! 


케빈이었습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음...

(그러니까 너의 의견은 뭐야?)

그냥 그렇다는 거지.

차트적으로 원래 반등을 쳐야할 지점에서 반등하지 않고 무너졌어.

재가 또올 케빈 철학에서 말했잖아.

반등을 칠 구간에서 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추세는 약해졌다고 판단한다고 말이야.

이화공영은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추세가 일단 하락추세로 잡혀 있다면,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그 대안이 될거야.

이 종목은 잘 모르겠어.

그러한 나의 철학을 깰만한 모멘텀이 있으면 투자를 하겠는데, 지금은 딱히 보이지 않거든.

수급이 매우 나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와~" 하고 좋은 것도 아니고.

차트도 그렇고.

재무도 그렇고.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야. 

그냥 그러다는게 나쁘단 말은 아니잖아?

알아서들 하라고.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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