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세상에는 다양한 이유의 블로그들이 존재를 하겠지.


어떤 사람은 자신의 취미를 위해, 또는 자신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스타가 되고 돈을 벌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거나 유튜브, 또는 개인방송등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꺼야.


나는 왜 주식 관련 강의 글을 쓰냐고?


음...


난 말이야.


여러가지 목적이 있어.


첫 째 둘 째로 나누지 말고, 글을 써볼까? 너무 딱딱하니까 말이야.


난 우선 글을 쓰는 걸 좋아해.

입을 터는 것도 좋아해.

만약, 둘 중에 무엇을 더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글을 쓰는걸 좋아해.


나는 어렸을 때 부터 백일장 대회 있으면 항상 상을 타고는 했다고.

문학 선생님한테 따로 불려가서...칭찬도 받고 말이야.


나는 꽤 괜찮은 writer? 였던 것 같아.

라이타. 불붙히는 라이타 말고.


아무튼, 이렇게 글을 쓰는걸 좋아하게 된 이유는, 난 어려서부터 편지 쓰는 걸 좋아했고,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었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글쓰는걸 좋아하게 됬고, 이렇게 글을 쓰는거야.


블로그에 주식 글을 적다보면, 나도 모르게 정리되는게 있어.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내가 생각해왔던 개념을 글로 표현하다보면, 그것이 내것이 되거든.

인생을 살다보면, 자신이 평소에 생각해왔던 사상이나 사고방식들을 그냥 잊어버릴때가 많아.

그 때는 꽤나 가치있는 생각이었는데 말이야.

 

 

그래서 나는 스마트폰도 갤럭시노트를 쓰지.

메모하는 걸 좋아하거든.

사람들은 이 좋은 걸 왜 펜을 쓸 일이 없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

순간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두기 좋아.

그리고 가끔은 녹음하는 걸 좋아하기도 해.

내가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걸 좋아하거든.


어찌보면 이곳의 글들은 나의 주식 공부에 대한 노트라고도 볼 수 있어.


주식 강의글을 읽는 사람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 역시도 도움이 많이 되거든.

쓰면서 생각하고, 내가 적은 글을 읽으면서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하면서 떠올리기도 하지.


정말이야. 웃긴 일이지?

내가 주식 연구소 글에서, LG랑 브레인콘텐츠 라는 종목을 매수하려다가 확신이 서지 않고, 시간도 부족해서 못샀다고 했잖아?

난 결국 LG를 샀어.

여기다가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이틀전 금요일날 수익을 단타로 수익을 실현했다고.


나도 내 지난 글들을 읽어봐.

왜냐하면 잊혀지니까.

내 생각의 저장소가 그리 크지 않으니까.


볼린저밴드 강의나 엔벨로프 강의 같은 내가 적은 것들을 시간이 지나면 읽어봐.

그리고 내가 과거에 어떤 기법들을 사용을 했었으며, 내가 과연 주식에 대해서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글을 쓰면서 정리하는거야.


나이가 드니까 기억력이 떨어져...


그리고...


나는 이 블로그에, 주식 초보 수준의 강의글만 올리고 있는거야.

그러니까, 말이야.

여기에 올린 글들은 누가 읽어도 상관없어.

다시 말해서,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 사람이 본다고 해서, 문제 될게 없다는 거지.

왜냐고?

그러니까 초보 강의고, 초보적인 글일 뿐이야.


주식이란 정보의 비대칭, 지식의 비대칭으로 생산되는 주가의 변동폭을 통해서 수익을 실현하는거야.

그렇지?

 

 

그런데 내가 100%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준다는 것은, 그것은 정보의 비대칭을 깨버리는 행위야.

자본주의 사회는 모든지 타인과의 불균형적인 요소로 인해서 생산되는 모멘텀으로 자본이 창출되는 거거든.


그런거지. 모두가 삼성스마트폰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봐.

삼성이라는 기업이 존재하며,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겠어?

어떤 기업도 존재하지 않지.


주식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타인이 읽었을 때, 나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글을 적는 것 뿐이야.


그러니까 편하게 읽어도 된다는 거지.


그리고 또 있어.

이 블로그에 보면, 중간 중간에 광고들이 있거든.

난 커피를 매우 좋아해. 그런데, 글을 쓰려면 사실 커피숍에서 이어폰 끼고 쓸 때가 가장 좋고, 잘 써지거든.


커피값도 벌 수 있고.

목표는 1일 1커피값이 나오길 바라는거지.

흐흐. 그럼 편하게 매일 커피숍 와서 글을 쓸 수 있잖아.


커피도 마시면서 글을 쓸 수 있잖아.

얼마나 좋아? 

난 말이야.

평생 커피만 매일 매일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커피와 노트....

낭만적이지 않아? 

그런데 커피가 무료라면? 얼마나 좋겠어?


그리고, 어쩌다보니까 주식에 관련된 글을 많이 쓰게 됬지만,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들 막 적어.

노래도 좋아하고, 춤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거든. 후후.

살면서 배우는 생각도, 느끼는 감정도 정리하고.


이게 다야.


난 주식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건 아니야.

주식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난 아무것도 아니야.


물론, 내가 훗날 주식을 정말 잘하게 되면, 그 때는 뭐 상황이 바뀔 수도 있겠지?

최고급 주식 전문가가 되고 말이야!

흐흐.

그런데 그 때는, 내게 질문을 해야겠지.

너가 그럴 자격이 있냐고 말이야.

지금 나에게 묻는다면, 나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어.


난 지금 아무것도 아니야.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


내가 재미로 주식 방송들을 자주 본다고 했잖아.


그런데 방송을 보는데, 자신은 무료로 여러분들이 불쌍해서 주식을 가르쳐준다는 거야.

주식 초보들이 돈을 잃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말이야.

회원 가입이나 그런거 필요없으니까 그냥 카페 가입하라고 말이야.


음....


후후후..


동정심이 강하네...

주식 초보들을 걱정해 주고 말이야.


그런데 왜, 상담을 해주면서 가입도 안하고 상담 요청한다고 화를 내는거야?

참 신기하지....

그리고 자기가 자신이 사라고 했던 곳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봤냐고 왜 자랑을 하는거야?

뭘 해주려는 거야?

 

 

그래서 그 전문가라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어.

난, 주식 초보들을 동정하는것인가?


아니야.

난 주식 초보들을 동정하지 않아.

그들을 위해서 무료로 봉사할 생각도 없고.

여기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그동안 내가 연구했던 모든 주식 지식을 공유하려는 것도 아니야.


음....


난 말이야.

그냥 하고 있어.

미래가 어찌 되든지,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지든지.

신경안써.


그래. 

난 그냥 하고 있어.

내가 인생을 그냥 살고 있는 것 처럼 말이야.


미래는 관심 없어.

당장 내일의 미래가 내게 주어질지도, 그대로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큰그림 그리면서 살 여유 없어.


난 오늘을 살고,

그냥 살아.

내일이라는 단어는 내 인생에 존재하지 않아.


그래. 이게 다야.


지난 강의 글들을 읽어보는데 말이지.

쓸데 없이 끄적거린 글들도 많잖아.


후후.


Written by Kavin

그냥 즐기라고.

난 말이야.

주식이 재밌어.

어렸을 때 잠시 외국에 있을 때 카지노에 가본적이 있는데 말이야.

그게 도박이잖아?

그것 보다 더 재밌어.

너희도 그렇지 않아?

재미있는 것을 한다는 것은, 즐거운 거야.


주식을 억지로 등떠멀이서 하는거 아니잖아.

재밌으니까 알아서 하는거잖아.

스스로 하는거잖아.


우린 그냥 스스로 하고 있는거야.

내가 이렇게 강의글을 쓰는것도, 재밌으니까 하는거야.

주식이 재밌으니까, 주식에 관련된 입을 터는거 대신 손을 터는게 재밌는거지.


읽어보면 별로 대단한 글도 없잖아?

흐흐....


난 매일 커피를 한잔씩 사서 마셔.

된장남이니까.

오늘도 된장질을 하고 있어.

여기도 커피숍이야.

그리고 나의 된장질에 블로그 수익이 도움도 되고 있어.


재밌잖아.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