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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연구소 이야기 17


 

매매일지 기록시간, 2017년 8월 4일 오후 9시 14분


오늘은 단타기법 3호로 동국 S&C 종목을 매수하였다.


나의 주식 연구소 글을 읽는 독자라면 알겠지만, 


내가 자주하는 말


"팬놈 판 팬다."


를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먹고 또 먹고의 전략을 잘 구사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는 것은, 내가 블로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추세"


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아마, 주식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단타기법의 신뢰성이 입증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아마 독자들은 추세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동국S&C 는 내가 이미 단타 기법으로 1.12%의 수익을 먹고 나온 종목이다.


그런데 또 매수한다?


일반 주식 초보 투자자들은 이해가 잘 안될 것이다.

보통의 주식 투자자들은 매수 했던 종목에 다시 들어가는 행동은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웹젠만 3번의 수익을 냈고, 윌비스도 2번의 수익을 낸 것은, 추세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추세라는 단어는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전혀 아깝지 않다.


나는 원래 차트를 잘 볼 줄 몰랐고, 차트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추세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면서 나의 차트 분석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동국S&C 나 웹젠이 추세가 잡혀 있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을까?


추세라는 것은 "우상향" 이라는 뜻은 아니다.


즉, 어느 한 종목에는 추세라는 것이 잡혀 있는데, 이 추세 속에는 내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들이 존재한다.


추세 속에는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고, 우상향 하는 종목에서 지속적인 우상향을 예상하고 들어가는 매수 타점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추세 매매이다.


물론 100% 기법은 항상 없다고 강조해 왔다.


언젠가는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기법이 90% 정도 이상의 신뢰도가 있을 때는, 돈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 만큼, 이런 신뢰도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법이 80% 정도 이상의 성공률이라면, 겨우 본전치기 하거나 약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이다.


참고하기를 바란다.


만약, 어떤 전문가가 10번의 매매에서 8번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해서, 그 기법이 절대 기법인 것 처럼 속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대충 만들어진 8할 정도의 승률 기법은 널리고 널렸다. 다만, 그 8할 이라는 것이 과연 몇백번의 매매에서 8할이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번 매매해서 8번 승리했다고 그것을 80% 확률의 기법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패배는 후반에 몰려서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8할 기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 번정도는 매매해서 만들어진 데이터여야 하지 않을까?

진정한 8할 기법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주식 초보들을 홀리는 80% 확률의 절대 기법으로 포장된 단타 기법들이 과연 100번 정도의 매매를 통해 얻어진 승률일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100번의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단타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므로, 1년 정도는 연구한 데이터여야 하는 것이다.

차트를 대충 보고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결과가 아니라, 실제 수익을 가져다 준 80% 의 결과물 말이다.

그런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일반 주식 초보 투자자들도 대충 만들어지는 80% 기법은 충분히 그 정도 패턴은 찾아낼 수 있다.


대단한 것은 아니다.


물론 내 추세 매매 역시 대단한 기법이 아니다.

그래서 나 역시 아무것도 아닌 일반 주식 투자자일 뿐인 것이다.


난 90% 정도의 신뢰도를 노린다.


10번 매매에 1번의 실패 정도 말이다.


아무튼, 지금은 점점 이 단타 기법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이제 곧 바빠질 텐데, 바빠질 시기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종가배팅이 장중 배팅보다 여유가 있다.


주식 초보들은 장중 배팅을 하는 것보다, 조금 더 생각할 여유가 있는 종가 배팅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급할 것 없다.

 

 

또한 내가 물려있는 영진약품 같은 종목에서 왜 단타기법을 쓰지 않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여기에 또한 내 주식에 대한 철학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주식은 결코 단타로 제대로 된 수익을 내기 힘들다라는 철학 말이다.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물리기도 하고, 수익을 내다가도 손실을 내기도 하면서 지속적인 홀딩이 가능해야 한다.

이것은 단타기법과는 다른 개념이다.


단타는 치고 빠지기이지만, 수익다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결국 "물려 있어야 한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단타만 칠 생각은 없다.


중장기와 혼합되어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주식 초보들은 단타와 중장기 중에서 극히 한쪽으로 치우친 방향의 매매를 한다.


차라리 중장기를 잘해야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내 경험상 단타를 잘 치지 못하면 중장기도 잘 할 확률은 적다.

왜냐하면 단타와 중장기는 대충 비슷한 개념에서 돌아가기 때문이다.

훗날 알게 될 것이다.


주식을 잘하는 사람은 단타와 중장기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 말이다.

둘다 주식의 기본적인 개념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자.


11전 11승을 향해서 고고고!


(동국S&C는 그럼 차트 추세상으로 어떤 위치라고 할 수 있는데?)

음... 일단은 기술적 반등 구간 이라고 생각해.

(음....그럼 치고 빠지기를 해야할 구간이라는거야?)

그렇지.

(아무튼 빨리 패배하기를 빈다.)

결국 깨질꺼야.

흐흐...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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