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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호갱 케빈입니다.


요즘 참 핫 한 종목! 

그것은 바로 엔씨소프트 이죠.


리니지M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많은 요즘이지요.

너도 나도 리니지M을 하겠다고 광고하고 있고, 사전예약 마저 대박이니까 말이죠.


여러분은 엔씨소프트에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엔씨소프트는 우리나라의 게임 회사를 대표하는 게임 회사계의 괴물이지요.

리니지 라는 시리즈는 아직도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우리나라 게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지요.


그래픽이 너무 올드하지만, 아직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엔씨소프트가 그만큼 게임의 운영 관리를 맛깔스럽고, 철저하게 하고 있어서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게임들은 화려한 그래픽, 신기술, 신기능이 능사인 것 마냥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게임은 


"스토리가 있는 게임"

"추억이 있는 게임."

"오랫동안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잡소리는 그만하고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대해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함게 외쳐볼까요?


고고싱!

 

 

1. 차트 분석


 

먼저 엔씨소프트의 최근 차트를 보시겠습니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 12월 부터 지속적인 상승으로 무려 426500원이라는 역사적인 고점을 찍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을 보통 주식 전문가들은 리니지M의 가치에 대한 선반영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으로 죽지 않은 파동으로 큰 상승을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런 주가의 상승에 탑승해서 큰 수익을 내셨나요?

어찌보면 전형적인 재료매매의 유형이 엔씨소프트 투자라고 볼 수 있는데요.

리니지M 이 출시된 지금, 재료 소멸이 되어 주가가 폭락한 걸까요?


일단 차트만 보았을 때는, 주식 초보들이 절대 진입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차트 입니다.

즉, 기술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 차트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런 차트의 경우, 주가가 폭락을 해도, 기술적으로 그 어떤 변론을 할 수가 없습니다.

차트적인 분석은 한계가 있는 종목이 엔씨소프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재무 분석


 

엔씨소프트의 재무 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게임 업계이다보니, 원가 자체가 높지 않고, 그에 따른 자산 안정성은 우수합니다.

유동비율은 326%에 달하고, 유보율은 무려 17443%에 달합니다.


즉, 기업은 매우 안정적인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산 운영능력 역시, 현재 크게 문제되는 점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게임업계 치고, 수익성은 다소 떨어지는데요.

즉, 기업의 안정성 대비 수익성의 가성비는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순수한 수익성만 따진다면 게임회사 치고는 그렇게 좋은 수익성은 기록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작년 대비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실적의 하락세의 돌파구로 리니지M 이라는 모바일 대작 게임을 내놓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재무적으로 엔씨소프트가 특별한 모멘텀을 보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즉, 이번 주가의 상승은 결국, 앞으로의 리니지M의 성공에 따른 수익률 개선에 대한 주가 선반영이라고 보여지며, 전형적인 재료 매매의 특징을 가진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BPS는 8만원 정도 입니다.

현재 주가가 36만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BPS는 생각보다 많이 낮습니다.


그러나 이런 게임회사, 즉 IT 또는 인터넷 관련 회사의 특징은 BPS 산정이 정확하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형자산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인 BPS 계산에서는 무형자산을 제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무형자산은 자산으로서의 절대적 평가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3. 기타 분석


 

엔씨소프트의 수급을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고점에서 많이 물려 있는 형세입니다.

이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수급 분석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수는 없겠죠.


지금 딱히, 주가 상승의 주체를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기존에는 외인들이 주가 상승의 주 세력이라고 판단했으나, 외인들의 많은 이탈, 수익 실현으로 인해서 지금은 상당히 불분명해진 불투명한 수급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부사장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그러나, 이것을 단적으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가 조작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회사 경영진의 개인 주식 매도를 법적으로 문제삼아 처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수준으로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고점에서 판매했다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한다는 것 자체도, 개인 투자자들의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스톡옵션은, 부사장 개인의 것 입니다.

그것을 탓할 수 없는 것이지요.

무조건 홀딩하라고 받는 것이 스톡옵션이 아니며, 또한 주가가 폭락할 때 같이 팔아재끼는 것이 그 또한 긍정적이라고 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상승했을 때 자신의 개인 주식을 판매하는 것이 과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또한 엔씨소프트는 대량 공매도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데요.

공매도라는 것은 주식에서 피할 수 없는 하나의 요소 입니다.


공매도를 당해서 억울하다는 등의 표현은, 주식 투자자로서 


"나는 호구다."


라고 표현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지만, 그것이 현실 입니다. 

공매도가 억울하다면, 애초에 우리나라 주식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

그런데 하고 있지 않습니까? 즉, 공매도의 위험성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맺음말


 

차트 분석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엔씨소프트는 차트적으로 주식 초보들이 투자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차트 입니다.

또한 재무적인 모멘텀 또한 특별히 보이지 않으며, 전형적인 재료 매매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


또한 리니지M의 성공 파급력에 대한 평가도 정량적인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주가가 얼마까지 올라간다고 기술적으로 판단하는 것 조차 무의미 합니다.


리니지M 때문에 투자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이 종목은 그 어떤 기술적 분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감으로 투자하고, 감으로 벌거나 감으로 잃으면 그만인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같은 사람은 엔씨소프트 투자가 무섭네요.


만약, 엔씨소프트의 주주시라면, 리니지M이 너무 대박이어서 앞으로도 엄청난 수익을 가져달 것으로 여기신다면 홀딩이고, 그렇지 않다면 익절이나 손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종목이 엔씨소프트 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 분석 케빈이었습니다.


부디, 엔씨소프트 주주분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그래서 넌 투자하겠다는 거야 않겠다는 거야?)

나?

(그래. 너.)

나 안하지.

(......)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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