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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조윤선 장관이 구속이 결정되면서, 구치소의 수치스러운 신체검사를 받게 됩니다.

뭐, 구치소 신체검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글을 적어 봅니다.

구치소 신체검사는 상당히 일반인들에게 치욕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의 색깔이 연두색이고, 영치금 돈 주면 연갈색이라는데, 블랙 색상 없나요?)

(수의를 입는 것은 그렇다 쳐도, 최순실씨 안종범씨가 머리스타일을 전혀 관리 못받는 것을 보았을 때 조윤선 장관도 초라한 머리스타일로 구치소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종범 전 수석은 가발을 벗김 당하는 치욕도 맛보았다.)



구치소를 관리하는 교정당국은


"구치소는 흉기와 같은 물품을 지닐 수 있기 때문에, 항문검사도 실시한다."


라고 말했었습니다. 이 뜻은 조윤선 장관이 속옷을 벗고 항문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인데요.


여자 공무원계의 아이돌, 또는 중년 아이돌 이라고 불리며, 초일류 엘리트 과정을 거친 조윤선 장관으로서는 치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최순실이 입은 저 아래 사진의 수의가 연갈색, 일명 상아색 수의 입니다. 영치금 주면 더 따뜻한 저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조윤선 장관도 돈 더 주고 저 연갈색 수의를 입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그건 그렇고, 조윤선 장관의 머리는 항상 드라이로 단정하게 꾸미는데, 구치소에서는 머리스타일 관리하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머리스타일 하나로 그녀의 외모가 변화되거나 하지는 않기를 기대합니다.


(구치소에서는 안경도 뿔테써야 된다... 스타일이 상당히 구겨진다. 만약 탈모가 있다면 더욱 굴욕적이다.)


 

 


 

1. 구치소도 왜 교도소처럼 수치스러운 신체검사를 하는가?


 

구치소나 교도소는 강력 범죄 또는 중범죄 이상의 범법자가 가는 곳입니다. 일반인들은 거의 가지 않는 곳이지요. 이런 곳에 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쩌면 인간으로서 "바닥"을 보게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특히 구치소에서 구속이 되어 조사를 받게 되면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위축되게 됩니다. 사회와 단절되고 혼자 밖에 없으며, 어찌보면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자신에게 법적 처벌을 내리기 위해 노려보는 사람들일 뿐이죠. 이런 심리적 위축감은 안종범 전 수석도 자백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안종범 수석 같은 경우는 가발까지 벗김을 당했다고 하네요. 너무 수치스럽죠.


특히, 구치소의 신체검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검사는 항문검사 입니다.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는 그 신체검사 말입니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꽃길만 걸어왔고, 자부심과 자존심으로 살아왔을 조윤선 장관일 텐데, 정말 치욕스러울 것 같네요.


조윤선 장관도 싸구려 생필품을 보급받게 되겠군요.

강제 징병제도인 우리나라의 남자들이 싸구려 치약과 비누를 보급받습니다. 

전직 여성부 장관으로서 실제로 체험해 보시게 되다니 참 좋네요. 강제 징병이란 결국 구속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자유를 빼았는 구속 말이죠. 선택이 아닌 강제로 자유가 박탈되는 것을 경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나쁜 뜻은 없습니다.


 



2. 최고 학벌과 스팩 조윤선,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미국 명문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졸업, 김앤장 변호사 재직 등, 엄청난 초호화 스팩으로 평생 멋진 인생을 살아온 조윤선.


(교도소에서 일했던 직원이나 교도관들에 의하면, 여자 수감자(죄수)의 경우 항문이나 그곳에 담배 한 갑을 숨겨서 들어오기도 한다고 한다. 믿을 수 없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녀가 과연 이런 어려움 속에서 무너질까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찌보면 특검이라는 사람들도, 조윤선 장관의 후배일 수도 있고, 조윤선 장관의 선배일 수도 있는, 또는 평소에 연락도 하고 알고 있는 사이일텐데, 이런 죄인과 검사라는 자리에서 만난다는 것이 참 비참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녀가 과연 자백을 할까요? 아니면 법에 정통하기 때문에 법꾸라지 김기춘 실장 처럼 이 상황을 타개하고 나올까요.


만약 조윤선 장관이 여기서 무혐의나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로 나온 다면 제가 진짜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겠습니다.


"진짜 저런 정신력이니까 저 자리까지 가지. 대단하다. 정말."


이라고 말이죠.


어디 한 번, 조윤선 장관의 능력을 보겠습니다. 안면몰수 하고 독한 사람이 살아남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안면몰수라는 것은 국민들도 청문회를 통해서 아마 직접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상위 0.01% 스팩 조윤선과 0.1% 검사들과의 대결, 흥미롭군요. 검사들이라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은 프라이드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그 이상인데요. 이들 앞에 조윤선 장관이 과연 어떤 존재로 보일까요? 김앤장 법무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윤선 장관의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한 가정의 위기이기도 하네요. 박근혜 대통령보다 어찌보면 더 큰 파워게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구치소는 가기 싫군요.


누군가에게 항문검사 받는 것은 정말 치욕스러울 것 같습니다.

조윤선 장관은 어떨까요...

최고위 공무원이, 하위 공무원들에 의해서 그런 검사를 받는다는 것이....

그런데....저는 왠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말이죠. 그래서 딱히 조윤선 장관이 저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통쾌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저런 상황에 가면 부자고, 거지고 없는 것이니까요. 모두 초라해 질뿐이니까요.


저는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습니다.


죄가 있다면 솔직하게 자백하고 처벌 받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법이 과연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다는 것을 증명할지, 아니면 정치쇼에 불과할지는 지켜봐야할 대목이군요.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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