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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는 JTBC에서 정유라의 고등학교(청담고) 시절에 아이돌 갑질 논란에 대한 이슈로 뉴스를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JTBC의 "정치부회의" 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른 시사 사회 칼럼 글에서도 작성했다시피, 여러명이 때로 모여서 누군가에 대한 담화를 나누는 것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1:1을 좋아하지, 여러명이 때로 지적하고 비난하는 투의 프로그램은 질색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과장의 과장, 편견의 편견을 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저는 단지, 팩트만 전해주는 언론을 좋아합니다. 언론은 기자들의 자기 생각을 신나게 발표하는 학예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이번 정유라의 아이돌갑질 논란에 대한 정리와, 이런 보도와 뉴스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나만 조퇴를 봐주고, 아이돌 안봐줬다고 이 난리야? 황당하네...)



1. 청담고의 불쌍한 아이돌? 참 불쌍하네...


 

아니 무슨, 아이돌이 자기 방송활동이나 또는 방송 데뷔 준비하려고 학교 조퇴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까? 학생은 학생의 본분을 하는 것이고, 아이돌이라는 길로 접어들어 스타가 되고, 부와 명예를 얻어보고자 모험을 걸었다면 당연히 학교생활에 있어서 그에 대한 불이익은 감수를 해야 하지 않나요?


지금 누가 정말로 불쌍한 사람들인지 모르나요? 청담고는 커녕 그 근처 고등학교 다니는 것 자체도 일반인들에게는 불가능합니다.

 

 



2. 흙수저에게 청담고는 TV에나 나오는 꿈의 학교


 성실하게 공부하는 우리나라의 99.9%의 일반 흙수저, 동수저 학생들이 있는데, 아이돌이 뭐라고 조퇴를 학교에서 해줘야 된다 말아야 한다 하는 것입니까? 우리 흙수저들 입장에서는 금수저들, 부자들의 꿈의 학교 청담고에 다니는 학생들 자체가 갑의 입장 아닙니까? 그 아이돌이라는 친구도 갑 중의 갑 아니냐 이 말 입니다. 일반 고등학교에서 어렵게 경쟁하며 흙수저 벗어나겠다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슨 아이돌이 조퇴가 안되었다고 이 난리입니까? 정유라가 조퇴가 되었다는 문제에 앞서, 이런 주제를 가지고 뉴스로 난리를 치냐 이 말입니다.



3. 갑 들끼리 서로 갑질했다고 싸움? 자랑하나?


 

갑질을 당해서 갑을관계에서 을이 되었다던 아이돌이 누구라고요?

트와이스 지효, 멜로디데이의 차희, CLC의 유진?

그 친구들, 집안 먼저 공개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일반인 수저 수준인지 그 것 부터 검증해보죠. 

아이돌은 아무나 합니까? 가정에서 밀어줘야 아이돌을 하죠.

일반학생들은 "아이돌 이라는 것에 대해서 꿈 조차 꾸지 못합니다."

지금 갑들끼리 서로 갑질당했다고 자랑질 하는 것입니까?


성적특혜? 아이돌들. 일단 당신들부터 공부 좀 제대로 하길 바랍니다.

학교 성적도 잡고, 돈도 벌고, 스타도 되고 다 잡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일반 흙수저를 농락하는 행동 아닙니까?

동일하게 경쟁해야지, 무슨 조퇴입니까?

 

 



4. 강남에서 서로 잘났다고 싸우는 것을 뉴스로 봐야 하나?


 

강남의 최고 부자들만 다닌다는 학교에서 서로 전학을 갔네 안갔네, 조퇴를 봐줬네 안봐줬네 하는 뉴스를 왜 보고 앉아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본질을 흐리지 마시고, 어떻게든 얽어서 시청률 올리는 행동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지긋 지긋할 수준이네요.

최순실 프라다 신발 가지고 몇 달 동안 보도할 때 부터 알아봤습니다. 


네이버 검색에 정유라 노비스 패딩 조회수가 폭발이더라.

누가 보면 국민들은 5만원짜리 짝퉁 파카만 입고 다니는 줄 알겠네.

만약 나도 노비스 패딩이 있으면 금수저인가?



5. 정유라 패딩 하나만 더 있었으면 그것으로 하루종일 뉴스 뜨겠네.


 

저는 저의 지난 글들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언급을 했지만, 사람의 죄에 대해서 처벌을 공정하게 하기를 원하지, 그 사람의 인간존재의 가치를 말살 시키는 행동은 싫습니다. 정유라가 잘못을 했으면, 그 잘못에 대해서 처벌하라 이 말입니다. 그 여자가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연예인 기사 씁니까?


이제 보도로 낼 것이 없으니, 기자들이란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것이나 토론하고 있다는 것이 참 한심할 따름입니다.



6. 의심은 뒤에서 하고, 조사 정확하게 해서 팩트만 보도하길.



의심, 추정, 추측이 난무해서 그것을 기사랍시고 언론에, TV에 대서 특필 보도, 특종질 하는 우리나라 언론을 보면 진짜 한 숨이 나옵니다.

제대로 확인하고, 그 확인된 팩트에 대해서 보도하면 되는 겁니다. 지금 제대로 된 피해자가 누군지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자들이 방송에서 카메라 키고 서로 모여서 이게 맞다 틀리다 하는게 아니라 이말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잘못을 했다면, 그리고 그 죄가 크다면 큰 처벌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 정유라라는 존재의 죄 몫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아닙니까?


다시 말해서, 지금 정유라를 엮을 것이 없으니 어떻게든 엮어 보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미 조사를 끝내고, 그녀의 죄명을 확실이 해서 조사하고, 체포를 해야지, 언론 따라서 일단 특검열고 언론에다가 크게 떠들어 놓고, 정유라가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징징대는 행동은 도대체 정상적인 수사 방법입니까?


특검에게 원하는 것은, 정상적인 수사를 하라는 것이며, 헌법재판소에 원하는 것은 정상적인 판결을 내리라는 것입니다.

 

 


7. 맺음말 (자잘못을 떠나서 이게 뉴스 재료인가?)


 

인간의 외모를 가지고, 또는 그 사람의 옷과 스타일을 가지고 논하지 말라 이 것입니다.

여기가 북한입니까? 인민재판 놀이 하고 있습니까? 사람이 죄가 있든 죄가 없든 간에 장난감이냐 이 말입니다.


조사해서 죄가 있으면 처벌하세요.

조사해서 죄가 없으면 처벌하지 않으면 됩니다.


간단한 것 아닙니까?


억지로 조사를 해서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서 처벌하려고 하지 말라 이말 입니다.


최순실이든, 정유라이든, 박근혜 대통령이든, 조윤선 장관이든, 김기춘 비서실장이든 죄가 있으면 처벌하세요.

그 죄를 만들려고 하지 말라 이말입니다.


소환할 사람 있으면 바로 소환하고 조사하면 되지, 소환도 안하고 질질 끌고 있으며,

왜 계속 정유라가 비싼 패딩을 입는다느니, 최순실이 프라다 신발을 신는다느니 하는 말장난으로 국민들을 계속 분노케 유도하느냐 이말입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TV만 틀면 지긋지긋하지도 않습니까?


국민의 열기가 식을까봐 무서워서 계속 하루종일 10시간씩 떠들어 대는 것입니까?

정유라에 대해서 분노하도록, 최순실에 대해서 분노하도록?


국민들이 생각이 있다면, 언론의 개돼지가 아니라면 이 사건이 중요한지 알고 이것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언론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 선택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종편방송에서 계속 이렇게 하루종일 조윤선 수의 색상, 정유라 패딩, 최순실 구두 따위의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는 뜻은, 

혹시 촛불 집회에 참여자가 적어지면 어떻게하지 라는 두려움입니까?


정말 중요하다면, 언론이 팩트만 왜곡 없이 제대로 전달해 준다면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입니다.


왜곡보도나 하지 말아주세요.


그것이 언론의 첫번째 의무 입니다. 사실을 사실 그대로 국민에게 보도하는 것 말입니다.


뉴스는 뉴스지, 뉴스는 연예프로그램이나 아나운서 회의 생중계나, 기자들 쇼가 아닙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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