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이에요. 하하.. 죄송합니다.

 

오늘은 초보분들의 주식에 대한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한 2번째 시간으로 주식에서 왜 수익을 내기 어려운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겠죠? +_-;;; (전 처음에 재밌었는데... ... 이런게 말이죠.)

 

아무튼, 주식에서 수익을 내기 여렵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이해를 해야, 여러분들의 주식 방향성이 잡힙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주식에 대한 개념과 철학이 잡히지 않고서는 어떤 기법도 오래 살아남지 못합니다. 왜 이 기법을 써야 하는지, 그리고 이 기법이 왜 유용한지에 대해서 탄탄한 논리적 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조금만 그 기술이 불안해지면 바로 버려버리게 되죠. 그리고 나서 주식 10년, 20년한 주식만 오래하고 깡통차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주식을 할 때 왜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지 고민을 했어요.

 

"그냥 수익 몇 번 나면 이득 아닌가?"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죠. 그러나 저는 주식을 시작하기 전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했답니다.

 

"왜 사람들이 돈을 벌지 못하는거지? 희한하네. 그냥 안전하게 꾸준하게 하면 돈을 벌텐데 말이야."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이에 대한 저의 고민의 이야기를 풀어볼까 해요.

잘 보셔야 해요^^.

 

첫째, 주식의 수수료가 수익률을 갉아먹는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5000 원에 산 주식을 5050 원에 팔면 주당 50원의 이득이라고 하겠지만 실제 주식은 그렇지 않답니다. 기본적으로 매도세금(이건 세금이에요.) 세금이 0.3%나 붙는답니다. 그리고 증권사 수수료가 평균적으로 0.015% 정도 붙습니다. (증권사 마다 다르지만 삼성증권같은 너무 메이커 증권사만 아니면 대부분 이정도 수수료에서 정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결국 한번 매매를 하는데

 

0.3% + 0.015% = 0.315%

 

의 수수료가 드는 것이죠. 주식 초보분들 중에 0.315를 그냥 소숫점으로 곱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러시는것이 아니어요. 단위 제가 붙혀놨죠? 퍼센트 입니다. 퍼센트.

 

즉 만약 제가 5000 원의 주식을 사자 마자 우리의 계좌는 마이너스 (-) 부터 시작이에요. 참 어처구니 없죠? 사기만 해도 이미 세금과 수수료로 마이너스 계좌가 된다는 뜻이에요. 그렇다면 저기서 수익을 내려면 얼마의 수익을 내야 하는지 볼까요?

 

5000 - (5000*0.315%) = 4984 원

 

즉 시작하자마자 저의 계좌 가격은 4984 원이 됩니다. 한주만 사도 이정도면 기본 몇백주 씩 사면 총금액은 많이 차감이 되겠죠?

 

아무튼 시작이 4984 원입니다. 여기서부터 16원을 일단 올려야 합니다. 16원을 올리기 위해서는 0.32% 이상의 수익을 내야만 합니다. 시작하자마자 0.32% 이상의 수익을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고작 0.32% 올리는 것 그게 별거야?'

 

라고 주식 초보분들은 생각하실 텐데요. 한 주당 5000원 이상의 종목은 호가가 10원씩 올라가서 2개의 호가를 사자마자 올려야 하며, 5000원 이하의 종목은 호가가 5원씩 올라가서 4개의 호가를 올려야만 기본 수익이 납니다. 사자마자 2칸 혹은 4칸은 올려야 수익이 난다는 뜻이에요.

 

사진으로 한번 볼까요?

 

 

 

시노펙스라는 종목의 캡쳐 사진입니다. 어때요? 올리기 힘들죠? 4호가 올리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식은 사자마자 마이너스 인것 이고, 잃은 채로 시작해서 본전을 일단 찾아가는 경기라는 것이죠.

 

이래서 주식이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둘 째, 주가를 올리는 주체는 개미가 아니다. 즉 내가 아니다.

 

주가를 올리는 주체는 우리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돈이 많은 세력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일반 개미들은 그 세력의 움직임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자신의 주체성이 없는 것이죠. 항상 눈치를 보며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영화 '작전' 을 보시면 돈 많은 사람들은 계속 돈을 번다고 하죠?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100억으로 주식을 해도 1%는 1억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일반 개미들은 애시당초 수십 퍼센트를 내야 절대적으로 좋은 수익액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세력보다 더 높은 퍼센트를 먹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즉 세력은 자금이 크기 때문에 작은 퍼센트만 목표로 해도 괜찮다면, 일반 투자자들은 몇십프로의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포지션상 상당히 불리하다는 뜻입니다.

 

셋 째, 개미에게는 정보가 없다.

 

주식을 정보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시는 초보들이 많이 게시겠죠? 초보 투자자분들의 그 정보와 실제 주식에서의 정보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즉 초보들의 정보라는 것은 기업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주식 중수급 이상에서의 정보라는 개념은 사고 파는 매매에 대한 정보에요. 그러니까 초보분들도 기업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헛 된 수고 따위는 버리시고, 진정한 의미의 정보인 "매매에 관련된 정보" 를 추측해 내는 것에 노력을 하셔야 되는 것이에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매매에 대한 정보가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필요한데, 그런 정보가 없습니다. 물론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것들은 있겠죠. 그러나 그 정보의 객관성을 입증할 자료도 없을 뿐더러, 그 자료의 깊이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수익이 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마치 카지노에 가면 점점 돈을 잃듯이 주식시장에서도 점점 돈을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계속 불완전한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하기 때문이죠. 아셨죠?^^ (저 똑똑한가요?)

 

 

 

넷 째, 주가는 복리로 오르지만 복리로 떨어진다.

 

이것이 참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주가는 복리로 오르지만 복리로 내립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주가라는 것은 하루에 30% 상한선을 가지고 그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하여 다음 날의 수익률이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원금 : 1만원

오늘 : 10% 수익

내일 : 15% 수익

수익 : 2500

 

이라면 초보들은 25%의 수익을 냈다고 생각하며 2500원을 벌겠지 생각하지만 주식은 복리로 올라갑니다. 즉 그날의 종가로 수익률이 복리로 올라감으로 다시 계산하면

 

원금 : 1만원

오늘 : +10% 수익

내일 : +15% 수익 (복리)

수익 : +2650 원

 

이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어때요. 수익액이 150 원이 더 늘었죠? 이렇게 복리로 주가가 올라갑니다. (주식의 좋은 점 같네요?

 

그런데 주식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초보분들은 잘 보세요.

만약 고점 1만원에 잡았다고 가정해보죠.

 

원금 : 1만원

오늘 : -10% 손해

내일 : -15% 손해

손해 :  -2350 원  (원금 7650 원)

 

자, 2350 원이 떨어져서 7650원의 원금이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7650 원에서 다시 원금을 복구해볼까요? 똑같은 수익률로 말이죠. 즉 거꾸로 계산해보는 것이죠.

 

원금 : 7650 원

오늘 : +10% 수익

내일 : +15% 수익

수익 : +2030 원

 

어때요? 나의 최초 원금은 만원이었는데, 똑같은 퍼센테이지로 잃었고, 똑같은 퍼센테이지로 올리니까 내돈 (2350-2030 = 320 원) 이 없어졌죠? 내 돈 320 원은 그냥 세력의 손으로 쏘옥 들어 간것이에요. 즉 원금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수익률이 더 나야 한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식은 사자마자 마이너스가 납니다. 그리고 위의 세 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처음에는 마이너스가 날 가능성이 커요. 그런데 잃고 나서 다시 복구를 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수익률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잃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케빈 산수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고민해서 적었다구요!)

 

아시겠죠? 왜 돈 벌기 힘든지? 주식에서 왜 패배하기가 쉬운지 말이죠. 사람들이 주식의 수익률을 마치 장난처럼 대충 대충 계산하다 보니 얼핏 보면 수익이 나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번 잃으면 복구하기가 훨씬 힘들어진다는 것이죠. 특히나 폭락을 한 번 맞으면 맞을 수록 더더욱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위의 예는 단지 이틀을 가지고 한 것이잖아요. 즉 시간이 오래 걸려서 주가가 떨어질 수록 투자자들은 훨씬 더 불리해지십니다.

 

주식을 저도 이제 1년 쯤 하게 되었지만, 사실 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주식을 시작하기 전부터 고민하고 들어온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 너무 등한시 하시고 그냥 주식시장에 들어오시는 호구 분들이 계세요.

 

어떤 분들이냐면요.

 

"자신이 -25% 를 잃었는데 25%를 땄으니 쌤쌤 이다."

 

라는 아주 무지한 분들이시죠. 그리고 번 수익만 생각하시고 자신이 잃은 손실은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러니까 원금관리가 안되겠죠? 원금 관리가 안되니까 자신이 원금을 지켰는지 결국 손해를 냈는지 조차 모르게 주식시장에 돈을 잃고 계세요.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이러시면 안되요! 아셨죠?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조금만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주식이란 무엇인가? 왜 수익이 나지 않는가?"

 

라고 고민을 해보시란 것이죠.

 

다음에는 이런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를 역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논해 보도록 하겠어요. 물론 개념적인 문제지만, 항상 강조하지만 주식에 대한 개념과 철학이 없이는 그 어떤 잡기술도 몇달 쓰고 버릴 시간낭비의 찌꺼기와 쓰레기가 될 뿐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 

 

주식으로 수익 안나는 이유 아시겠죠?

아래 공감버튼 클릭이 큰 도움이 되어요^^.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