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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이에요.

연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이슈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원양자원이 핫 하군요?

드디어 오늘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첫 거래가 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는데요. 이런... 상한가를 가고 말았습니다.

 

이제부터가 대응이겠죠?

일단 처음부터 상한가로 갔다는 것은 두가지 의미로 볼 수가 있습니다.

 

첫째, 그간 물린 조막손 세력들의 마지막 물타기 후 본전에서 빠져나오기 작전.

둘째, 그동안의 악재에 대한 해소와 새로운 시작

 

입니다. 그러나 제가 저번 이슈블로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의견은 첫번째, 즉 마지막 세력의 물타기 후 본전가 빠져나오기 작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이 상한가지, 시가가 -50%에서 시작을 했죠? 이것은 상한가의 개념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만약 물타기를 하는 세력이 있다면 빠져나오기 좋은 전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단가를 매우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금몬 높혀도 자신의 본전가에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의도적으로 주가를 폭락시키고 물타기 또는 손절 후 상한가 전략으로 빠져나오기 전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의 악재의 해소의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원양자원은 단 한번의 실수로 바로 상장폐지 당할 수 있는 위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력들도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전략을 구사하기에는 상당히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홀딩 전략을 구사하려고 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아마도 오늘의 상한가 반등을 노리고 물을 타셨겠지만, 그것은 거의 한강으로 가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러신 분들은 매우 극 소수에 불과하다고 여겨집니다. 결국 오늘 이득을 본 것은 세력 뿐이라는 것이죠.

 

지금은 상당히 위험한 구간입니다. 저번 이슈블로그에서 논했던 것 처럼 행운을 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과연 새로 물타기한 세력들이 어디까지 주가를 퍼올릴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한번 세력들의 의중을 추측해 보겠습니다.

 

아자 케빈!

 

일단 제가 생각할 때 아래 차트에서 보시다시피 세력의 평단가를 대충 3600 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느낌 상 3600 원 선에서 잔여 물량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진짜 세력들의 잔여 물량이나 조막손 세력들의 물량들의 평단가가 대충 3600 원이라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오늘 1000 원까지 주가를 내리고 상한가를 때렸기 때문에 대충 세력평단가가 2400원정도가 나옵니다. 즉 2000원에서  2400원 까지 모멘텀을 두고 주가를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여기서 한 번 폭락을 줘서 더 저가에서 물량을 쓸어 담은 후 더 낮은 매수평단가를 만 들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 알 수 있겠죠?

 

일단 1900 원 근처 까지는 모멘텀이 있다고 예상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1910원 정도로 봅니다. 매수 평단가를 낮추더라도 1910 원 내외까지는 쇼부(일본말?)를 봐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면 연상을 치거나 또는 조정을 주고 주가를 결국 올릴 확률이 높은데, 여기서 가장 큰 변수는 관리종목 선정 후 바로 검찰 수사로 그들의 허위 공시가 발각이 되서 상장폐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단 거래가 재게 된지 별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상장폐지를 당하겠는가 하고 안심을 하겠지만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즉 여기서 모험을 거시다가 바로 다음주에 거래정지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거래정지는 예고를 하고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장중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전략에 대해서 본인이 냉정한 판단을 하셔야 할 겁니다. 만약 중국원양자원에서 많은 손실을 입고 계시다면 말이죠.

 

지금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은 일단 오늘 상한가를 못 탔다면 다음 주 월요일 주가를 흔들어 댈 때 한 번 탑승해 보는 전략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최대한 해당 일의 저가에서 잡아야겠죠. 그러나 만약 2연상을 치게 되면 그 다음날은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즉 3연상을 치게 되면 위에서 말씀드린 가격대에 봉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지금 증권거래소에서 또는 금감원에서 가장 주시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어이없는 플레이로 주가를 연상으로 올리면 급작스러운 제재를 가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행운에 맡겨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엄청난 연상행진으로 본인이 만약 물타기를 하지 않았다면 쉽게 원금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만약 오늘 중국원양자원을 매수하여 탑승하신 분이나 월요일날 들어가실 분이라면 일단은 무조건 홀딩을 해야할 것입니다. 즉, 오늘이나 월요일 들어간 다는 의도는 이미 마지막 모험을 걸어보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만약 제가 주주였다면 오늘같은 날 물타기로 매수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애시당초 아주 큰 금액을 이런 종목에 들어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제 스타일 상 그래요...) 설사 몇백만원이나 천만원정도의 금액이 들어갔다고 해도 저는 이 종목을 살려서 빠져나올 생각보다는 작은 금액이라도 건지고 나오려고 했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마지막으로 물린 주주들에게 매매기회를 줘서 피해를 줄여줄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국원양자원에 물린 주주들의 증권거래소에 대한 비난을 희석시키기 위한 시간일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즉 피해를 최소화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죽은 종목들이 거짓된 페인팅을 써서 물려있던 개미들을 2번 죽이는 꼴들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겨우 주식 1년 밖에 안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잘못되고 실수가 된 종목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포기하며 눈을 감고, 차라리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하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너무 이론적인 표현이라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상황에서 탈출전략을 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반등에서 손해를 많이 보더라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건지고 나오는 방향을 선택했을 거여요.

 

(블로그는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솔직하게 적습니다. 마음이 조금 언짢은 기존 주주분들이 있으면 이해 부탁드릴께요. 저의 생각을 담는 공간이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솔직한 생각의 공유가 이도 저도 아닌 중립적인 분석따위보다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솔직한 마음을 적어봅니다. 물론 지금 이 종목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마 다양한 전략으로 생각을 하시겠죠? 저는 솔직하게 적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의견이 좀 다르더라도 저의 의견을 한 번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두려운 것은 상한가를 연상 치면서 주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때 그 때 상장폐지를 시켜버리는 상황이 가장 두려운 것이니까요. 장화리의 의도는 그리고 그의 계획은 도저히 예쌍이 안됩니다.

 

그런데 여담이긴 합니다만, 어떤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본전을 찾으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돈을 많이 잃으실 것입니다. 나중에 최후의 결과를 보면 말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본전을 찾으시는 분들이 마치 자신의 예측과 분석이 맞았다고 과신을 하신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은 예측이고 뭐고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예측이 맞던 틀리던 그런 것 따위는 주식의 기술과 능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즉, 앞으로는 이런 주식을 애초에 손을 대시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전략을 세우는 구간이 아니라 기도를 하는 구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저 역시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여기서 줄입니다. 아무튼 중국원양주주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파이팅!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후... 중국원양자원 주주분들에게 행운이 꼭 있기를 빌어요!

 

 여러분의 "공감"이 제게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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