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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 케빈입니다.


파카를 입고 근처 공원에서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몸이 추운게 아니라 손이 추워서 도저히 글을 못 쓰겠더군요. 그래서 집에 와서 글을 씁니다. 

(집이 따뜻하고 좋네요.)


2016년 11월 28일 공시가 하나 떴네요?

엘아이에스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이라는 공시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불성실한 회사들이 많은거야?)


엘아이에스 주주분들은 많이 겁이 나시겠네요.


일단 공시부터 보시겠습니다.

(모바일은 공시를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시면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

1.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내역
유형 공시불이행
내용 소송등의 제기신청 지연공시
사유발생일 2016-10-25
공시일 2016-11-10
지정예고일 2016-11-10
지정일 2016-11-29
부과벌점 2.5
공시위반제재금(원) 10,000,000
공시책임자 등 교체요구 여부 미해당
- 교체요구 대상 -
- 교체사유 -
2.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당해 부과벌점 포함) 13.5
3. 근거규정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27조, 제32조 및 제34조
4. 기타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당해부과벌점 포함)은 기존에 당해 법인이 불성실공시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지정 이후의 누계벌점임.
* 동사의 부과벌점은 2.5점이며, 벌점 이외에 공시위반
  제재금 10백만원(2.5점*400만원)을 추가부과함

* 공시위반제재금 납부기한은 부과통지일로부터
  1월 이내이며, 제재금 미납시에는 가중벌점
  (제재금/400만원*1.2)이 부과될 수 있음

벌써 1년 간 의 누적 벌점이 13.5 점이군요. 제가 말씀드렸지만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에 들어가고 거래 정지가 장기화 될 수가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상당히 많이 불성실하게 일해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엘아이에스 소송등의 제기 신청 지연공시 인데요. 벌금으로 1천만원을 내게 됩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벌금 1천만원은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에게는 부담되는 기업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이런 종목에 들어가 계신 주주들만 호구가 되는 것이지요.

 

 


일단 이 기업은 작년도 유상증자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작년도에 매우 좋지 않은 재무 건전성을 유상증자로 매꾼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기업의 재무제표를 훑어 본 결과, 기업 자체가 노력을 안하고 있다고 하기 보다는, 기업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 노력은 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결과들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유상증자를 그동안 많이 해오기는 했으나, 유상증자의 수량이나, 기존 유통물량을 고려해 봤을 때, 엘아이에스의 존재 자체가 단기적으로 없어져버릴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고가 36,000 원 까지 올렸다는 것이 대주주의 묵인이 수반된 세력의 작전일 가능성은 있지만, 이 세력의 작전이 이 기업을 날려버리고 도망갈 정도의 작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에서 수익을 내고 상장폐지 시켜버리는 작전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것이죠.) 현재는 기업이 진짜로 돈이 없어서 이런 상황이 빚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회사가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좋아질지 좋아지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섣부르게 이 기업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다만 이 기업이 너무나도 과대평가 되었기 때문에, 과대평가 된 기업의 가치가 제자리로 찾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기업의 BPS는 3,400 원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이 기업이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주가가 빠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누차 핫 주식 뉴스 공시를 통해서 말씀드리지만, 불성실한 회사에는 가급적 투자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회사들은 결국 무엇인가 악재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주가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재미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주식 바보 케빈이었습니다.^^



행운이 있기를 빌어.

이 말 밖에 할 말 이 없다.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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