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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코스닥 종목인 제일제강의 상장폐지 여부가 곧 결정된다고 공시 뉴스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제일제강공업 의 심의 요청서 및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한다는 내용인데요. 한 번 제가 해석하면서 주가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공시내용을 한 번 보시죠.

(모바일은 공시를 옆으로 슬라이드하면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기타시장안내

제목 : 제일제강공업(주) 심의 요청서 및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거래소는 2016.5.27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일제강공업(주)에 대하여 2016.11.27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동 사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의2제5항제3호에 따라 개선기간이 종료되기 전인 2016.11.18 개선계획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심의 요청서 및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거래소는 동 제출일로부터 15일('16.12.9)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고,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동 결정일까지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됨을 알려드립니다.

주식시장은 제일제강에게 2016년 중순 부터, 2016년 말, 즉 올해 말까지 개선기간을 주었습니다. 솔직히 그 누구도 현재 제일제강이 상장폐지가 될지, 안될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일단 지금 제일제강이라는 종목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99.9%가 물려있지 않겠습니까? 딱 봐도 차트만 보고 들어가신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하고, 올바른 기업분석 조차 하지 않고 들어가신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상장폐지에 대한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지만, 지금 제가 봤을때는 제일제강은 실적부진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에 부합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정확한 2016년 하반기 실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제일제강이 상폐가 되느냐 안되느냐를 논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기에 일단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여러분, 일단 이런 회사에다가 투자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감수하고 투자하신 것 아닙니까?

 

주식 초보 재무 강의를 보시면, 일단 당기순이익과 매출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당기순이익 같은 경우에 기업들이 적자가 날 수도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큰 적자, 즉 회사의 규모와 비례했을 때 너무 큰 적자를 가진 회사에 대한 주식투자는 그다지 올바른 투자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제일제강 자체가 그리 큰 회사도 아니고, 자산이라고 해봐야 1천억원 대밖에 안되는 회사인데, 당기순이익 적자폭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회사는 주가가 오르고 내리고의 문제를 떠나서 일단 여기에 투자했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주식 초보분들을 위해 냉정하지만 이 글을 적어봅니다.ㅠㅠ)

 

제일제강은 지금 매매거래 정지가 되어있는 상태인데,  주식시장에는 여러가지 상장폐지 요건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요건"이지, 거기에 무조건 부합된다고 상장폐지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고 결과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주식 초보분들 같은 경우는 기업분석을 꼭 하라고 말씀을 드렸죠?

기업분석은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에 한방에 나가 떨어지면 여러분들이 벌어둔 그동안의 좋은 수익액, 수익률 모두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제일제강을 기존에 홀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일단 제일제강이 얼마나 재무건전성과 실적을 개선하려는 의지의 실적 보고서를 제출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뭐 제일제강은 그동안 3자배정 유상증자도 했었지만, 고작해야 큰 의미없는 40억원 수준이었고, 대표이사를 김홍택씨로 바꾸기도 했었지만, 대표이사가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없던 실적이 생겨나고 그런일은 없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개선에 대한 결과물을 보는 것"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 초보분들은, 이런 종목들을 보면서 기업분석을 왜 해야되는지, 조금 깨달을 수 있는 경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어찌되었든, 제일제강에게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실적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실적개선을 위한 개선계획을 세우고, 또한 실천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행운이 있어야겠죠?

 

힘내세요!

이상 호갱 케빈이었습니다.

 

 

당기순이익과 매출은 주식을 할 때 당연히 챙겨보는거야.

몇년 연속 적자인데 왜 사는거지?

제일제강이 무슨.....뭐... 빌게이츠가 사들이는 주식인가?

기존 주주들은 안타깝지만,

앞으로 주식초보들도, 기업분석은 꼭 하고 들어가라고.

어처구니 없이 돈 잃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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