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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에서 신용매매를 하면 안되는 이유를 간략하게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매매는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여, 작은 투자금으로도 상대적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그 레버리지 효과가 역효과를 일으켜서, 주가가 하락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신용매매의 뜻은


"자신이 가진 투자금을 담보로 돈을 대출받아 매매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우스갯 소리로,


"대출 받아서 몰빵!"


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집담보 대출 받고, 신용미수 몰빵까지 가즈아!"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나 집담보 대출을 받는 것이나 같은 개념입니다.


신용매매는 빚져서 주식하는 것이죠.



그래서 빚지고 매매한다는 느낌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위험한 방식입니다.


왠만큼 자신이 없다면 가급적 주식 초보들은 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신용을 쓰는 것은 당연히 돈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만기일"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만기일이 되면 돈을 갚아야하겠지요.



만약 신용대출을 썼는데, 주가가 폭락이 시작된다라고 가정해볼까요?


팍스넷 이라는 종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차트를 함께 보시죠.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 이전까지 사실 팍스넷은 신용대출이 가능한 종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파란색 원에서 하한가를 처맞은 후에, 팍스넷은 투자주의종목에 선정이 됩니다.


그로 인해, 기존에 신용을 받은 사람들은 더 이상 신용만기 연장을 할 수 없게 되었죠.


즉, "신용만기 이전까지 어떻게든 본전을 찾아야 하는 죽음의 타임어택" 이 시작되어 버린 것 입니다.



차트상의 파란원 부분이 2019년 11월 말이죠.


그렇다면, 2019년 11월 말 이전에 팍스넷을 신용으로 매수한 사람들은


"전부다 반대매매의 공포" 에 빠지게 되어버립니다.


2019년 11월 말 하한가를 맞기 전까지 팍스넷의 평균주가는 대략 8000원 선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주가는 얼마이지요?


3100원, 즉 3000원 선입니다.



8000원짜리 주식이 3000원짜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하한가 이후 제대로 된 반등따위는 없었습니다. 원금 회수는 헛된 망상이죠.


신용으로 매수했던 사람들은 만기 도래, 혹은 담보금 부족으로 반대매매 처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스란히 큰 손실을 보게 된 것이죠.

 

 


신용이란 이런 것 입니다.


1000만원의 투자금이 있다면, 1000만원을 신용으로 더 살 수가 있습니다.


총 투자금 2000만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8000원에 신용까지 끌어써서 2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반대매매가 나갔다고 가정해보죠.


어떻게 되겠습니까?


"뭐....어떻게 되긴....X 된거지...."


네 그렇습니다.


약 -60%의 손실을 보면서 반대매매 처리가 될텐데요.


그렇다면 2000만원에서 -60%의 손실을 보았으니까, -1200만원 손실이죠.


그런데, 원래 투자 원금은 얼마입니까? 1000만원이죠.


-1200만원이라 하면 자신의 투자원금을 넘어선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 계좌는 당연히 0원짜리 깡통계좌가 됨과 동시에, 여러분은 또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은, 혹은 돈을 빌려서 그 모자란 200만원 까지 증권사에게 갚아야 합니다.


팍스넷 같은 차트를 보면 대충 견적이 나옵니다.


아마 네이버 주식 게시판에서는


"뭐 이정도 하락 별 것 아니죠. 걱정 없어요."


이런 허세의 모습이나 자신있는 분위기 조성되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 그 연기와 쇼를 하는 사람들 중 속이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사람, 좌절속에 눈물흘리는 사람, 그리고 주식투자에 대한 포기를 선언한 사람, 심지어는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신용매매를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물론 신용을 쓰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며, 자신의 실력에 따라 신용매매는 큰 이득을 가져다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날리게 하는 독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식판에는 이런 간단한 명언이 있지 않습니까.



"신용은 쓰지 마라."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한순간이네....팍스넷 차트를 보니까 말이야.)


한번의 판단미스로 신용매매했다가 골로 가는거지.


(깡통계좌가 되는 것이 생각보다 간단하구나.)


주식은, 백날 벌어봐야 한 번 큰 실수하면 끝이야.

가급적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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