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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2020년 역대급 주가 하락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을 것 입니다.


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 투자자들이 결국 손실을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이런 반응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벌었던 것 한번에 다 까먹었다."


라는 글 말이죠.



주식에는 재미있는 모순 된 원리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주식을 계속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손실을 보는 이유도, 여러분들이 주식을 계속 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하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이고, 주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잃는 겁니다.



우리는 언제 세계 주식시장이 하락할지, 또한 언제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하락하는 것 보고 손절, 상승하는 것 보고 익절."


을 합니다.


한템포 무조건 느리게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죠.


개인투자자들은 주가를 올리는 주체가 아니라, 세력이 주체로서 주가를 올리면 따라 붙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항상 한발 느립니다.



이 뜻은, 여러분들은 한 발 느리기 때문에 결국 "언젠가는 고점에 물릴 운명" 이라는 뜻 입니다.

 

 


여러분들이 어짜피 평소에 주식매매를 하는 데이트레이더나 혹은 스윙매매자라면 이런 주식 폭락장에 이번은 피할 수 있더라도, 언젠가는 걸려들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까지 벌어두었던 수익을 한 번에 날려버리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반내로 말해서, 주식을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오히려 유리하다는 말로 풀이할 수도 있겠는데요.


최근에 있는 주식시장의 폭락은 10년에 한 번 있는 폭락입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올지 모를, 이런 폭락장을 대비해서 그 때 까지 주식을 참고 안하실 마음의 준비나 되어있으신가요?



"5년이 됐든, 10년이 됐든, 언젠가는 폭락이 올꺼야. 그 때를 위해 참고 기다리자."



이런 태도 말이죠.



이런 태도로 주식을 하는 것은 매우 쉽지 않습니다.


이정도 멘탈이라면, 모든 세상의 욕망을 끊고 한국을 대표하는 고승이 되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 뒤에 올지, 안올지도 모를 그럴 매수 찬스를 위해서 칼을 갈고 있다는 것도 참 엄청난 인내력을 요구하는 것이죠.


정말 그 정도의 태도가 있다면 인정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주식도 안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계속 파악하고 있는다?


10년 뒤에 있을 사법고시를 위해서 10년 동안 폐지 될지 안될지도 모를 사법고시 시험 준비를 하는것과 같은 것이죠. 


어짜피 10년동안 주식에서 손을 놓고 있었다면, 이번 하락장에서 경험과 지식, 주식시장의 흐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상한 종목"을 또 매수해서 개박살 날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하락장만 오기를 학수고대하다가 매매를 하는 것이 그래도 괜찮은것이냐?


여기서도 한계점이 있습니다.


무슨 모순이냐.


근래 3년을 보면, 코스피 주가가 2600포인트에서 고점을 찍고 하락을 시작했습니다. 그럼, 2000포인트까지가 폭락이냐, 1800포인트까지가 폭락이냐, 혹은 1500, 1000 포인트가 폭락이냐.


이것을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이죠.


폭락이라는 표현은 추상적인 표현입니다. 기준이 애매모호 하다는 말이죠.


만약에 근래에, 코스피 2600포인트에서 2000포인트까지 빠진 대하락장 속에서,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해서 10년을 기다렸다가 매수를 했다면 여러분들은 이번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참사를 결국 맞게 된다는 것 입니다.



기다렸다가 사도 문제요.

항상 매매를 해도 문제다.


"그럼 뭐 어쩌라고? 응?"


그 말이 나와야 정상인겁니다.



결국 여러분들은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어떤 스타일의 매매를 하든지 돈을 잃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순간 순간 돈을 벌 수는 있겠죠.


하지만 항상 돈을 잃을 확률이 잔존하는다는 것 입니다.



"나 이번 달에 얼마 벌었어."

"나 올해 수익률이 몇프로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개인 투자자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마치 이것을 


"당연한 정규적인 수익"


이라는 뤼앙스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 수익은 온전한 여러분들의 수익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수익실현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돈에는  여러분들이 만약 앞으로도 주식을 계속 하실 것이라면,


"미래에 혹시 손실 볼 수 있는 리스크의 금액도 포함된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여러분들이 1년에 1000만원을 수익실현해서 벌었다고 한다면,


그 중 500만원은 나중에 언제든지, 혹은 몽땅 나중에 언제든지 다시 반납할 수 있는 돈이라는 것이죠.



단서가 붙죠.


바로,


"여러분들이 계속 주식을 하신다면."


이라는 단서 입니다.



여러분들은 주식을 계속하실겁니까?


만약에 이번에 수익이 나면,


"아싸! 이번에 돈 천만원 주식으로 벌었어요! 이제 앞으로 또 10년간 기달릴래요!"


이렇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주식을 계속 하는 한, 주식투자를 그만두지 않는 한,


여러분들은 결국 언제나, 여러분들이 번 수익을 다시 뱉어내야할, 반환해야할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럼 가장 현실적이고, 현명한 투자자는 어떤 투자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돈 10원이라도 수익을 내면, 먹고 앞으로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현실적이고, 현명한 투자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을 10년 하든, 20년을 하든 결국 그 사람이 주식으로 대성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사람이 주식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러분들은 결국 돈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운명입니다.

주식투자를 끊지 않으면 않을 수록, 여러분들은 결국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은 운명입니다.


최악의 폭락장을 피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2020년에 세계 주식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초단기적으로 붕괴될지 알고 있었습니까?"


어쩌면 전염병이라는 것이 세계를 위기에 몰아넣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신 분은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 그리고 이정도 수준으로, 세계 스포츠 경기들이 모두 연기 및 중단 될 정도로 터질 줄 알고 계셨습니까?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주식을 하는 순간, 돈을 벌고 있는 순간 조차도 결국 손실을 볼 높은 가능성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입니다.



주식은 위험합니다.


주식초보들이 달려들 판때기가 아닙니다.


혹시 지금 하락장 속에서 주식으로 대박내기를 원하십니까?


어짜피 대박 못칩니다.


10년에 한 번 주식하는 사람이 지금 이 시기에 주식매매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서 큰 돈을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기적의 0.1%의 대박을 치는 사람들을 일반화 하시다가는,


결국 하위 0.1%의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주식매매를 그만 두실 분들은 그만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주식을 하게 되면 결국 여러분들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아따 호구왔는가."


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희망적인 메세지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적어도, 주식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이 사실은 꼭 알아두시고, 미리 각오하시고, 미리 염두해 두시고 시작하라는 취지에서 적습니다.



이상 아따 호구 케빈이었습니다.


"왜 주식을 하면 할 수록 돈을 잃는 것 같지?"


당연한겁니다.


계속 당신이 주식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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