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코오롱티슈진 상폐 결과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 주주의 예상.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운명의 날 이군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되느냐 안되느냐 오늘 판가름이 난다고 하는데요.

역시나 얍삽하게 장중 공시 내지 않고, 장 후 공시를 낼 모양입니다.

지금이 오후 7시50분인데, 아직도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증권거래소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재미있게도 코오롱티슈진 네이버 주식 게시판은 담담한 반 면, 코오롱생명과학 네이버 주식 게시판은 시끌벅쩍한 모습 입니다.

아무래도, 코오롱티슈진은 일단 상장폐지 결정을 1차적으로 받고, 거래정지까지 된 상태에서 어느정도 그 동안 마음의 준비와 체념을 하신 것으로 보이구요.

코오롱생명과학은 아직 정상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희망고문이라고 하죠.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사료 됩니다.

저도 큰 돈은 아니지만, 코오롱생명과학 주주 입니다.

그런 부분을 암시하는 글을 적은 적이 있지요.

아무튼, 저 역시도 다소 체념하고 있는 상태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인보사의 성분이 잘못되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알 길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짜피 과거로 시간을 되돌린다고 하더라도, 다시 코오롱생명과학 주식에 물렸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후회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주식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식 전문가들도 쉽게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과거에 제가 코오롱티슈진과는 선긋기를 해야 코오롱생명과학이 기사회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요.

이우석 대표가 국감에서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선을 긋는 발언을 했었죠.

예상한 대로이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절대로 코오롱생명과학은 사전에 인보사 성분이 뒤바뀐 사실에 대해서 인정해서도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역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이우석 대표가 솔직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만, 글쎄요.

우리나라는 반성하고 사죄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미국과 같은 국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반성하고 사죄하면 완전히 씨를 말려 죽이는 나라 입니다.

오히려 거짓말하고, 변명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국가이죠.

그런 국가에서 인정할 필요 있겠습니까.

저는 이우석 대표가 일단 언론플레이에 있어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설픈 사죄나 어설픈 반성을 하면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은 코오롱 그룹을 망하게 하고 싶어서 들개 처럼 달려들테니까요.

여론몰이, 떼법의 국가에서는 자가생존만이 살 길입니다.

(이우석 대표는 언론플레이를 나름대로 잘 했다고 판단한다.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했다. 헛소리 안해서 다행이다라고 본다.)

저는 지금 체념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가 되는 것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상폐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질 것인가.

저는 그렇게 예상하지는 않습니다.

즉,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가 되든 말든, 독립적인 주체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인 코오롱티슈진 상폐 이슈로 주가가 폭락을 하거나 휘청거릴 수 는 있겠습니다만, 상장폐지의 길로 갈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만의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코오롱티슈진과 선을 긋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깔끔하게 가는 방향이라고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 결과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설령,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오롱티슈진의 상폐로 인해 악재 반영되어 주가가 폭락하거나, 혹은 그 여파로 상폐까지 당한다고 하더라도,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그 상황이 오더라도, 다시 그 과거가 오더라도, 저는 아마 코오롱생명과학을 매수했을 것 입니다.

그래서 변명은 할 것 이 없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게시판이 시끌벅쩍 합니다.

부디 원하시는 결과가 나오기를 빕니다.

저는 어떤 결과든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왕이면 단기 이슈의 호재를 받아, 상장유지, 개선기간 부여가 되면 좋겠지만 말이죠.

상장유지 가즈아!

"가즈아!"

(안간다면....)

Written by Kavin

현재 시간 저녁 7시 50분... 결과 언제 나오니...

담배 한 대 피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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