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우리나라 제약주 약세의 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인보사.


이번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세포 물질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였음을 2년 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는 언론 뉴스가 있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최저가" 를 찍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악재뉴스가 나와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점점 증폭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주식 게시판을 보면, 최근 장대 음봉에서 처물렸던 개인 투자자들이, 그래도 뭐 오르겠지 하며 기대감을 가지고 좀 잠잠히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악재 뉴스가 다시 뜨자, 게시판이 또 도배질 되고 있습니다.



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마도 걱정이겟죠.


주식 시장이 문을 닫은 밤시간과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뉴스들이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올빼미 뉴스 공시 이죠.


(인보사 성분 이우석 대표는 사전에 알고 있었는데 모른척 했다?)

(인보사 임상 3상 중단!)

(2가지 악재 뉴스가 동시에 터지다.)


이렇게 뉴스들이 갑자기 잠잠하다가 또 쏟아져 나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에 대해서 주주분들의 혹은 "육개장파들"의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FDA 코오롱 인보사 임상 3상 중단의 경우에는 뭐, 예상했던 문제이죠.

일단 중단을 하고, 논증을 거쳐서 다시 재개를 하든 해야하니까요.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여지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신선한 악재뉴스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일전에 코오롱생명과학 종목에 대해서 분석을 하면서 "미리 사전 보고를 했기 때문에 윤리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 라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의 태도가 위안이라는 논조로 글을 적었었는데요.

 

 


이 2개의 악재 뉴스 중에서 큰 악재뉴스는 결국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세포가 바뀌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의 신뢰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윤리성" 에 심각한 금이 가는 뉴스이기 때문이죠.



만약 2년전에 알았는데, 이것을 최근에 안 것 처럼 연극을 한 것이라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큰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이 단순히 인보사의 효능을 떠나서 별개로 말이죠.


코오롱생명과학의 실수가 그래도 변호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윤리성이라는 부분 때문인데, 그간 알고 있었으면서 모른척 했다는 것, 즉 그들의 윤리성이 훼손되어버리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아마 "언론으로부터 끝없는 공격을 받게 될 가능성" 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론이 한 번 공격하고 물고 뜯으면 회사 하나가 큰 곤경에 처하는 것은 일도 아니죠.


일단, 이 윤리성에 공격을 하는 언론기사들에 대해서 팩트체크가 필요하겠고, 만약 신빙성이 없는 기사라면 가능한 한 빨리 막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임상3상 중단 같은 경우는 뉴스의 제목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당연히 중단을 하고 심사를 거쳐 재개 여부를 검토해야하니, 예상되어진 부분이라서 오히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주들이 벌벌 떨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네이버 종목 게시판을 보면 모두 여유있는 척 웃고 떠들고 있지만, 그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불안감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4년 최저가 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차트. 4년 신저가를 찍고 있다. 모두 처물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차트속에서 아무리 여유있는 척 허세를 떨어도 공포심리가 느껴집니다.


인보사가 사기이냐 아니냐는 일단 그들의 윤리성이 담보되어야 하고, 윤리성은 "연골세포가 사실 신장세포였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서 알게 되자마자 보고했다." 라는 것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만약, 윤리성이 담보되지 못한다면, 아마 예상치 못한 큰 후폭풍이 올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가 식약처와 코오롱생명과학을 검찰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슬슬, 악재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차트에서 보시다시피 대차잔고가 엄청나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주분들이라면 한 번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시기를 권합니다.


"나는 왜 이 종목을 가지고 있는가."


라고 말이죠.

 

 



이 질문에 대한 객관적인 답변이 자신의 포지션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 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질문도 던져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보사가 만약 사기라고 판명된다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누가 할 것이며, 그리고 많이 얽혀 있는 관련책임자와 기관들이 그 덤탱이를 그대로 덮어 쓸것인가."


라는 질문 말이죠.


인보사가 사기라면 문제로 붉어질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게 될 것 입니다.


중소 제약사가 아닌, 대기업 계열사의 신약이 사기일 경우 발생하는 파장에 대해서 과연 그대로 터뜨릴 것인가, 아니면 업계에서 최대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한 번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주분들이 많이 괴로우시겠습니다.


네이버 게시판을 통해서 나오는 글들은 어짜피 모두 "뇌피셜" 입니다.


왜냐하면 저 차트가 이유를 설명해주니까요.


4년 최저가 입니다.


어짜피 네이버 종목 게시판에 글을 쓰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주식을 가지고 있는 99.99999%의 주주들은 모두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주식이란 냉정한 판단을 필요로 합니다.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이 냉정하게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행하는 것."


그것이 주식을 오래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디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이상 뉴보텍 상폐의 위기에서 벗어난 경험의 케빈이었습니다.


Written by Kavin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구독버튼도 눌러주세요!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