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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서로 SNS를 통해서 강한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일단 그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한 문자들이 그들이 문자 대화의 전부인지 잘 모르겠다.


3년을 함께 결혼 생활을 했는데, 과연 그 문자들이 전부였을까.


다른 문자들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현재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팩트 체크를 위한 문자를 공개한 것 같다.



우리나라 언론의 대표인 맘카페의 반응을 살펴보면, 대부분 구혜선의 편을 들고 있다.


그리고 안재현의 편을 드는 일부 맘들이 있으면 집단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함부로, 맘카페에서 안재현의 편을 들어주기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남자들의 반응은 안재현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남초 카페나 커뮤니티들은 구혜선을 보며 엄청 답답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관련 링크 : 디스패치(단독) "사랑은 왜 전쟁이 됐나?"...구혜선, 안재현 문자 포렌식 분석. (2019년 9월 4일)

https://www.dispatch.co.kr/2039961


구혜선씨는 결혼 당시 연하의 잘생긴 미남 배우와 결혼해서 화재가 되었었다.


구혜선은 현재 36살, 안재현은 33살 이다.


안재현은 한창 뜨고 있었던 배우로써, 키도 186센티 미터나 되는 모델급 훈남이었다.



우리가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는 구혜선과 안재현은 상당히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들로 비춰졌다.

인성이라는 표현이 추상적이다라고 한다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상당히 우아하고, 분위기있고, 기품있는 사람들. 왕자와 공주 같은 느낌의 사람들.


이런 느낌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번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공개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이미지의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은 이런 둘의 모습을 보면서 유치하다 혹은 저렇게 까지 할 필요있나 하는 의문을 가진다.


3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들의 모습은 왠지 질떠러지는 철없는 논쟁 처럼 보일지 몰라도, 원래 사랑이라는 것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처럼 그리 고급스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랬고, 내 주변의 사람들도 그랬고, 거의 다 싸움이 일어나면 사소한 문제가 발단이 되며, 서로 유치한 감정싸움과 논쟁을 펼치고는 한다.

 

 


문자의 내용을 보면서, 구혜선은 상당히 피해의식을 가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 안재현은 상당히 쿨한 느낌을 받았다.


피해를 받은 듯한 구혜선의 태도에 아마도 대부분의 언론이나 대중들은 구혜선에게 동정의 표를 던졌을지 모르나, 디지털 포렌식으로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그들 부부의 문자 내용을 통해 구혜선에 대한 동정의 표가 상당히 급감해 버린 것을 볼 수 있다.


부부간의 싸움, 혹은 이성친구와 싸움에서 거의 대부분은, 아니 거의 90%는 여자들이 피해자로 여겨지고는 한다. 여자들이 피해자가 아닌 상황을 본 적이 있을까 할 정도로 여자들의 피해의식은 상당하다.


나도 여자들과 말다툼을 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해야할 말은


"내가 잘못했다."


여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잘못했다고 해도 그 사과가 한 번에 받아드려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




가짜로 잘못을 시인하고, 가짜로 용서를 빌며, 가짜로 미안하다고 하는 것은 결국 누적되기 마련이다.



가짜로 말하는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가 말하는 거짓말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난 구혜선과 안재현이 단지 한 두 가지 문제로 이런 이혼 소송까지 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들은 자라고 있었고, 문제는 그 문제를 중간 중간 해결해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이렇게 터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솔직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 솔직함이란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거짓말이라도 하라는 말과 같을 때가 많다.


즉, 여자들이 요구하는 솔직함이란 결국 거짓말을 요구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거짓말은 진심으로 받아드리고, 자신에게 불리한 거짓말은 가차 없이 지적한다.



이성간의 관계에서 우리는 이런 상황들을 너무나도 많이 맞닥드리게 된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김태희보다 예쁘지 않다는 것이 당연하지만 김태희보다 예쁘다고 말해줘야 하며, 요리가 맛이 없는데도 맛있다고 거짓말 해야 하고, 여자친구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공감한다고 거짓말 해야 한다.


지나치게 솔직한 말들은 상처가 될 수 있지만, 결국 어느 정도껏은 서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대방의 솔직함에 대해서 인정하고 이해해주려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가령, 자신의 와이프가 있더라도, 남자 인간이라면 자신과 함께 일하는 예쁜 여배우를 보며 예쁘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당연하며, 때로는 호감이 가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그런 감정 자체를 가지는 것이 죄악인 것 처럼 취급한다면 결국 그 남자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


"난 관심 없다. 난 다른 여자 처다보지도 않는다."


라고 말이다.


벌써 거짓말이 하나가 늘어난 것이다.




남자라는 존재로 태어나서 인간이기에 가질 수 밖에 없는 본능적인 감정을 그것이 발생하는 것 자체로 죄악으로 문제를 삼는 여자들의 태도는 상식 밖의 태도이지만, 이 사회는 그런 여자들의 태도를 이해해주고는 한다.


이해안되지만 그냥 이해해주며 넘어간다는 표현이 맞다.


부부라면, 그리고 이성친구라면 당연한 것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남자라면 자신이 정우성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 대해야 하고, 여자라면 자신이 김태희는 아니라는 것 쯤은 스스로 알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적으로 칭찬하며 무조건 적으로 편을 들어주는 거짓된 행동은 결국 그 둘의 관계에 조금 씩 금을 내는 행동이다.


솔직한 것을 원한다면 서로 어느정도는 솔직해야 한다.


결국 이혼 할 때, 아파트가 어떻고, 위자료가 어떻고, 돈 이야기로 마무리 지을꺼면서 사랑이 어떻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따위의 말들이 얼마나 가시적이란 말인가.


여자의 과거와 여자의 거짓말은 여자라서 당연하고,


남자의 과거와 남자의 거짓말은 남자라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는 문화가 점점 더 이혼을 양산해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혼으로 발생된 이후의 책임은 그냥 둘 다의 책임이다.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냥 둘이 조용히 이혼하면 그만이다. 니탓 내탓 할 것 없고, 어짜피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배우자를 자신이 비난하는 것은 자신의 안목과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의 무지함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 아니겠는가.




구혜선과 안재현 중 누가 잘못이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서두에 말했듯이 단순히 문자 내용만 가지고 누가 집착을 하네 누가 피곤한 스타일이네 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들의 사생홀을 카메라로 항상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내가 볼 때 그들의 다툼과 이혼소송은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이혼의 이유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라는 것 이다.


언론에 크게 공개되서, 연예인의 이혼 사건이기 때문에, 그것도 SNS에 대놓고 공방을 해서 그런 것이지, 그들의 다툼은 흔한 이혼들의 이유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 누구도 그 둘에게 강제로 결혼하라고 협박한 것이 아니며, 결혼이란 본인 스스로의 선택이었다.


그런데 누가 잘하고 누가 잘못된 것이 있겠는가.


만약 남편과 아내 중 누군가가 한 명 잘못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을 선택했던 그 본인의 잘못도 있는 것이다.


마치 자신은 올바른 아내였는데, 무조건 남편이 잘못되었다라는 표현은 난 기본적으로 개념이 없는 여자들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결국 본인이 선택한 것 아니겠는가.


난 뭐하러 결혼하나 싶다.


저렇게 남탓 하고 살거면 말이다.


자기 잘난맛에 살거면 그냥 혼자 사는 것이 낫다.

 

 

혹시 자신을 떠받들어줄 돈 많고 잘생긴 왕자님, 아니 잘생긴 하인을 두고 싶은 것인가.



결혼의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왜 지금 상대방을 죽일 듯이 비난하고 있는지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으면 한다.


만약 드라마 속의 단점 하나 없는 왕자님이나 공주님을 찾고 있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 자기 거울 한 번 보고, 자기의 일상생활을 한 번 돌아보고, 자기가 가진 스팩과 재산을 한 번 보고 방 구석에서 한 시간 동안 엎드려 뻗쳐를 하면서 반성하기를 바란다.


서로에게 거짓말을 요구하지 말자.


당신은 잘생기지도, 예쁘지도, 멋진 직업을 가지지도, 돈이 많지도 않은 사람일 뿐이다.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결혼 후 이혼 할 때 남탓하지말자.


태어나는 것과 태어난 후 당신의 가족은 당신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결혼은 하든 말든 당신의 자유이다.


당신의 선택을 남탓으로 돌리지 말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어짜피 그들 부부의 일은 그들만이 아는 일 뿐. 

단지 공론화 시켜서 인스타그램에서 싸움을 벌인 것은 그들 스스로 시작했기 때문에, 그들의 의도를 보았을 때 충분히 한 마디 의견을 낼 만한 사유는 있다.


Written by Kavin.


나 처럼 자신 없고 능력 없으면 결혼하지 마라.


난 여자를 공주님으로 떠받들어줄 자신 없고,


난 여자에게 매일 거짓말로 듣기 좋은 말을 해줄 자신이 없다.


난 내 개인의 시간이 항상 필요하고,


난 솔직히 이제 와서 만나는 여자들 중 내 인생을 걸어야할 수준의 가치있는 여자를 만날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것도 알고 있다.


돈도 별로 없어서 자식들에게 인정 받는 아버지가 될 자신도 없으며,


돈도 많이 벌지 못하면서 아내의 돈 돈 돈 소리를 웃으면서 넘어가줄 아량도 없다.



난 그냥 여자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는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종 처럼 살 자신은 없다.



내 인생도 힘든데, 다른 사람들의 인생까지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면 

나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불행이다.


사랑이란 넘쳐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상대방의 단점도 그 넘치는 사랑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것이다.



그 조금 밖에 없는 조금 있으면 사라질 작은 사랑으로 결혼한 뒤,

상대방의 단점을 하나 하나 지적할 것이라면,


뭐하러 결혼식장에서 평생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거짓 서약을 하는가.


당신이 내린 선택이고, 당신이 선택한 남자이다.


강제로 선택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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