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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 호갱 케빈입니다.

 

지난 댓글에서 저에게 모모씨께서, (모모?) 케빈님은 돌파매매를 하신다고 했는데, 초보들에게 주가가 아래에 있을 때 사라고 해서 햇갈린다는 뤼앙스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관련링크 : 주식 초보 차트 공부시에 꼭 고려해야할 "기간조정"

 

그래서 제가 잠시 집 밖을 나가기 전에 (야밤에 어디가냐?) 잠시 답변 같은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음, 저 같은 경우는 돌파매매를 하는 것을 즐기지만, 엄연히 따지면

 

"양방향 매매"

 

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둘다 한다는 것이지요. 둘다 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추세" 라는 것을 볼 줄 알고, 추세를 볼 줄 안다는 것은 "매집" 에 대해서도 고려한다는 뜻입니다.

 

"추세를 본다"

 

라는 개념에는

 

추세를 본다 = 매집상태 + 기간조정 + 거래량의 특성

 

라는 뜻이 될 듯 싶습니다. 추세를 볼 줄 안다고 하면 대충 매집이나 기간 조정 거래량 분석등을 할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다시 말해서, 하나만 보고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다 함께 본다는 것이지요. (제가 편협되게 주식하면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죠?)

 

 

 

주식을 매우 간단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주식을 하다보니 이래 저래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가진 "패 (좋은 뜻의 화투패 같은 뜻)" 가 많을 수록, 주식에서 유리한 포지션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단순한 기법 하나만 가지고 하다가는 그 기법 하나가 무너지면 자신의 그간 얄팍하게 쌓아놓은 주식에 대한 지식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 상황이 발생되게 됩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분명 계시겠죠? 그런 분들 있잖아요. 기법 맨날 팔랑귀처럼 이리저리 바꾸시는 분들. 이런 부류의 분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잃기 쉬운 호갱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케빈 너도 호갱이잖아.)

 

저도 주식 호갱이기는 하나 용산호갱에 가깝습니다. +_+

 

아무튼, 돌파 매매를 하든, 눌림목을 하든 위치들이 어느정도 추세 안에 존재합니다.

 

가령, 에이텍 이라는 종목있죠? 요즘 잘나가지 않습니까? 이런 종목은 "돌파매매"를 시도하는 편입니다.

(뭐야...에이텍 돌파라고?)

 

그렇죠. (요즘 핫한 종목이라서 그냥 말하는거 아니야?)

그건 아닙니다.

 

 

보시면 11월에 에이텍에 소액을 넣어서 36%의 수익을 실현하였죠? 이것 역시 돌파매매로 샀다가 기달려서 수익을 낸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작은 소액이기는 하지만 (50만원 가지고 했었나?), 제가 리얼스토리 매매일지에서 적었다시피 10월 부터 매매할 시간 자체가 거의 없어서 이렇게 길목에서 잡고 기다리면서 낚시 하듯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직장인 스타일인가?)

 

에이텍은 돌파매매를 한 것입니다. 한번에 돌파 못해도, 차후 전략을 짤 수 있는 차트였지요. 다만, 에이텍은 초보분들이 매매하시기에는 힘든 차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후를 생각해서 전략을 짜놓지만, 아무리 돌파매매라고 한들, 여기서 무너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 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돌파매매로 10%~30% 정도의 수익을 내고 빠지는 것을 꽤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돌파매매를 할 때에도, "안전한 포지션" 이 있고, "불안전한 포지션" 이 있습니다.

 

에이텍 같은 경우는 장기적인 조정의 추세를 가지고 있던 종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지요.

 

물론 엄청난 급등을 해서, 10,000 원에 팔아버린 저는 호갱이 되었지만, 저는 애시당초 제가 목표했던 가격에서 판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심적인 변동이 없습니다.

 

돌파매매도 결국 "전략" 이라는 것이 존재해야합니다. 돌파못하면 어쩔껀데? 라는 것에 대한 답을 자신이 가지고 매매를 해야한다는 뜻이지요.

 

돌파매매를 즐겨한다고 해서 저의 돌파매수가 무조건 바로 급등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이텍을 보셔도, 저는 1달 정도 기다렸습니다. 바로 올라간 것이 아니어요. 1달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달을 기다리면서 어떻게 기다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돌파 매매 매니아이든, 눌림목 매니아이든, 자신의 매매에 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략이란 "차후 변수에 대해 어떤 대응방안이 있는가."

 

라고 할 수 있겠지요. 내가 말했으니 올라간다, 내가 말했으니 내려간다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제가 자주 했었죠?^^

 

 

 

1달을 기다리든 2달을 기다리든 3~4년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기간은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추세라는 것은 단기적인 짤짤이 할 때도 볼 수 있지만, 가장 신뢰성을 높이려면 큰 그림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봉 하나가 하루 입니다. 추세를 보는데, 일봉 몇십개 지나면 몇개월 지나갑니다. 결국 어느정도의 홀딩과 기다림은 감수해야 합니다.

 

돌파를 해서 바로 돌파가 된다라는 뜻이 아님을 알아두세요.^^

 

결국 초보분들이 궁극적으로 차트에서 보아야 할 것은 추세라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위에 추세의 요소들을 적어놓았죠? 즉 그것들을 모두 빠르게 고려할 수 있는 스피드를 지녀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거 하나 보고 있는데, 세월아 가거라 보고 있어봐야 여러분에게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차트를 딱 보고, 딱 추세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연마를 해야합니다. 저는 대충 몇개월 정도 걸린것으로 생각됩니다. 연마의 시간 말이죠.

 

돌파와 눌림목 매매, 또는 쌍바닥 매매든 모든 것은 추세안에서 일단 어떤 기법을 쓸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추세에 따라 쌍검을 쓸지, 외검을 쓸지, 단창을 쓸지 결정한다고나 할까요? (무협영화 찍냐? ㅠㅠ)

 

필요에 따라 베스킨라빈스 처럼 골라 쓰시면 됩니다.

 

물론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마치 제가 100% 성공하는지 알겠네요? 크크크.

 

아무튼, 실패하든 성공하든 돈만 벌면되지 않겠어요? +_+;;;

 

자칫 제가 돌파를 좋아한다고 해서, 돌파매매를 하시려는 분들이 있을까봐 적습니다. 돌파를 좋아하지, 돌파매매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뭐다? 추세를 먼저 본다. 끝.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제 나가봐야 할 것 같아서 빨리 끄적여 봅니다.

이상 리얼 호갱 케빈이었습니다.

 

 

(그래서 케빈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머야?)

그냥...추세를 보라고..

(그거 어떻게 보는건데.)

어?...뭐 추세라는게 정해져있는게 있나...그냥 보는거지.

(그럼 어떤식으로 보는데?)

간단해. 네가 세력이라고 생각해봐.

너 중심이 아닌 세력 중심으로 생각해보라고.

내가 말했지?

나의 적은 세력이 아니라

바로 이 글을 보고 있는 너라고 말이야.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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